스레딕

무슨 새로운 시각이 필요한데? 지금 심각한 사실이잖아. 보호를 너무 못받는 사람들이 많고 코로나도 겹치고 다들 힘들지

토론판 같긴한데 그냥 생각이면 상관없나? 청년고독사는 정부랑 사회문화, 인식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 일단 취업이나 경제문제가 1순위일테니까 바른 제도가 필요. 그리고 과도한 경쟁, 비교나 유행에 민감한 한국 문화가 잘못일 것 같아.

슬픔

>>3 이런건 토론판 아니지않나..? 그냥 생각을 듣는건데,, 토론은 찬반이 있어야하자나 잡담이라고 다 가벼운주제도 아니고

전체적으로 사람들이 물러진 영향도 있는 것 같고, 시대상이나 제도의 문제도 있는 것 같다.

예전에는 잘 이해 안갔는데 이십대 중반정도 되니까 이해 되. 사회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어느 순간부터 내 생활이 힘드니까 친구들 말 듣는것도 귀찮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혼자가 되는 것 같아. 그런데 학교처럼 언제나 만나는 게 아니니까 인연 끊어지는게 참 쉽더라. 경제적인 문제로 공부나 하기 싫은 일 하다 보면 기도 빨려서 취미고 뭐고 시간날때는 그냥 유튜브나 보는 것 같아. 그래서 나도 가끔 만약 부모님이 안계셨다면 나도 고독사 할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어 남일 같지 않고 그래서 그런 기사 볼때마다 슬퍼....

안타깝긴 한데 일자리 없고 찾는 사람 없어서 고독사하는 노인들과 다르게 얘네는 직업 없으면 구직하러 다니고 있으면 일하느라 한창 바쁠 때 아님? 근데 고독사가 대체 어케 성립하는 거임

>>8 다큐에서 본 사례는 한 고아원 출신 남자가 고딩 졸업하고 공사장 일 같은거 하면서 살았는데 발목을 다친거야. 그런데 한번 다치면 최소 몇개월을 쉬어야 하는데 그 동안 돈이 없는 거지. 또 다 낫는다 해도 전 상태로 돌아가려면 오래 걸리고 그 동안 공과금 못 낼 정도로 돈이 없고 인생에 답이 없으니까 집에서 자살한 거지....그런데 혼자 사니까 그 시체가 몇개월 후에 발견되고...뭐 그런 꿈도 희망도 없ㄴㄴ 이야기....

>>9 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