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점술, 사주 따위가 거짓이란 건 아니야.
하지만 솔직히 전문적으로 잘 보는 사람이 이런 곳까지 뭐하러 들리겠어. 우리가 그들을 보는 이유도, 그들이 여긴 온 이유도 어느 정도는 자기만족이겠지. 자기위로일수도 있고.
아마 대부분은 쓸데없는 정보로 시간을 소비하다가 '에이 뭐야' 하고 희망을 저버릴거야.
그런데 사실 그 편이 더 좋긴 해.
너희들이 정말로...
좀 신비의 영역에 다다르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즐겁지는 않거든
이름없음2021/06/14 23:24:38ID : INuljze6nPg
너희들이 그 신비한 오컬트적 요소를 찾는 것 자체가 어느 정도 이것의 흥미를 끌기 마련이야. 악마나 귀신이 막 너희와 계약을 해주는 건 아니지만, 너희의 그런 마음들은 영적 존재가 파먹기 쉽게 돼. 실제로 강인한 정신과 신체를 가지지 않고 이쪽에 오래 매달리면 금방 폐인되니 조심하고.
이름없음2021/06/14 23:26:46ID : INuljze6nPg
그럼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어.
내 인생은 불행해. 답이 없어. 그러니 꼭 오컬트로 뭔가를 이뤄낼꺼야 와
나는 어떤 식으로든 이 영역에 발을 들이거 싶어 쪽.
하지만 인터넷에서 얼마나 그런걸 알려주겠어. 그래봐야 허구한날 보는 허풍과 거짓말들 뿐이지.
하지만... 네가 정말 거기서 멈추고 싶지 않다면.
여기 재밌는 방법이 있어.
이름없음2021/06/14 23:31:51ID : INuljze6nPg
너희 인도네시아 알아?
난 이 땅이 정말 흥미롭다고 생각해. 여기선 아직도 주술사가 존재하거든. 우리나라로 치면 무당? 이라고 해야할까. 아니, 무당보다는 더 직설적이지.
이들은 실제로 주술을 익힌 이들이고, 사람들에게선 배척받기도 해. 너라도 주술사가 실제로 있다면, 나에게 해코지를 하면 어쩌지 하잖아?
각설하고, 내가 주는 힌트는 이거야. dukun.
이들은 현재까지도 살아있으며, 분명히 존재하는 영적 인물들이야. 인도네시아는 아직 신비가 남아있어. 만약 너희들이 정말 한번쯤 인생을 걸어보고 싶다면 그들에 대해서 조사해봐.
혹시 알아? 그들에게 댓가를 지불하고 무언가 인생을 뒤바꿀 무언가를 얻게 될지?
선택은 자유니까 잘 생각해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