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7/13 18:25:27 ID : rf85O9s8qqp 0
어렸을때부터 그림 이외에는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디자인쪽만 바라보고 살아왔는데 정말 입시 시작할 때 돼서 업계분들한테 여기저기 의견이나 조언 구하고 다니니 다른 것보다 정말 빡세서 미술은 이거 하고싶다가 아니라 이거 아니면 안된다 일때 하라하더라고. 분명 옛날에는 이거 아니면 안된다였는데 내가 우울증 조울증이 생긴뒤로 심해져서그런지 지금은 정말 이거 아니면 안된다 라는 마음이 맞나? 내가 디자인을 좋아하는 게 정말 맞나? 하면서 갈팡질팡하고 의지를 가지고 계속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서 문득 생각이 들더라 좋아하는 거 없는 사람 혹은 하고 싶은 거 없는 사람은 뭐해먹고 살고있을까. 디자인쪽 (내가 방금까지 말한 내용)에 대한 조언도 좋고 아니면 뭐해먹고 사는지 질문에 대한 답이나 생각도 좋아. 아무거나 레스 부탁해.
2 이름없음 2021/07/13 21:04:37 ID : U6oY8o1xBar 0
우울증이 널 집어삼키게 두지마. 내가 생각하기엔 너 미술 좋아하는거 맞아. 우울증에 걸리면 내가 정말 살아있는게 맞나, 이걸 좋아하는걸까, 저걸 내가 싫어하는걸까 등등 되게 고민이 많아지더라. 제일 사소한 것들부터 큰 것들까지 가리지 않고 고민하게 되고 밤새 생각하면서 이게 맞나 싶고. 근데 흔들리지 않고 꼭 이겨내길 바래. 이겨낸단 표현도 부담일 수 있지만 우선 난 혼자 모든걸 겪어보니까 알겠더라. 결국 나 혼자서 버텨내고 일어서야 할 문제란거. 주변에서 아무리 조언해줘도 귀에 잘 안 들어오고 그냥 내가 정신 붙들고 아자아자 화이팅 해야 가능하더라고. 조언이 될진 모르겠지만 우울증에 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딴건 다 져도 되고 이겨내지 않아도 괜찮아. 근데 그 우울증이란 놈이 널 집어삼키게 두지 않았으면 좋겠어. 너의 꿈을 응원해. 나도 이겨냈으니까, 너도 할 수 있어.
3 이름없음 2021/07/13 22:55:55 ID : 7ak9tfWqlvb 0
3d 모델링 쪽은 어때? 학과는 공예나 조형과, 산디과 아니면 의료나 기계 공학이라면 그쪽 융합 학과에 가면 좋고 적용시킬 수 있는 산업분야가 굉장히 다양해. 게임부터 의료계, 피규어, 구체관절 인형, 기계 부품, 드론, 산업 시제품 등 무궁무진해. 자유롭게 내가 표현하고 싶은걸 표현하는...거라기 보다는 정해진걸 이쁘게 만드는 느낌인데 자기가 갖고 싶은 모형 같은건 3d프린팅으로 직접 만들 수 있는게 매력적이야. 그림으로 먹고 살기 힘들다면 미적 감각+공학 쪽으로 가면 돼! 어떤 직업을 가지냐도 중요하지만 힘들고 슬퍼도 작은 희망으로 먹고 사는거야.
4 이름없음 2021/07/13 23:05:58 ID : 7ak9tfWqlvb 0
독특한 자신의 센스가 더욱 발휘되는 쪽은 3d에서 합성이나 특수 효과, 영상 연출 등이 있어. 미술이 꼭 종이에다 그리는 것만 있지는 않아. 뭘 배울지 모르겠으면 앞으로 유망한 직업군을 찾아봐. 학원도 찾아보고 회사에서의 구인정보(중요!!)도 찾아보고 관련된 영상도 많이 찾아봐. 너가 생각 하는 외로움만이 전부가 아냐!
5 이름없음 2021/07/13 23:28:14 ID : 7ak9tfWqlvb 0
보석 디자인, 의류 디자인 이런 계열의 디자인...스레주 말마따나 비추. 이런 계열의 디자인은 대부분 유행을 타게 돼. 내가 디자인을 선도한다는 그런 이야기는 망상이야. 다들 디자인이 나올대로 나와서 어느정도 정해진 패턴이 있고 그걸 재활용하게 되는데 만약 어떤 디자인을 선도하는 명품 브랜드에서 내놓은 새로운 유행이 생기면 그걸 카피해서 자기꺼 처럼 만들어서 내놓는게 대부분이야. 제품 디자인을 위해 윗사람에게 쿠사리 먹고 몇번이고 생기는 수정의 반복도 힘들어. 그리고 디자인팀에 소속되었다 해도 소속된 팀원이나 기업이랑 경쟁 해야 하고, 그 전에 좋은 공모전 성적도 있어야겠지.
6 이름없음 2021/07/14 17:30:00 ID : rf85O9s8qqp 0
으악 고마워 역시 시각디자인보다는 영상 혹은 그래픽디자인쪽이 나으려나 그럼..
7 이름없음 2021/07/15 18:03:59 ID : 7ak9tfWqlvb 0
그냥 제품 디자인보다 낫긴 하지. 여기에 프로그래밍이랑 영어 배워봐. 리깅(그래픽에 동작할 수 있는 뼈대를 심는 작업) 잘 하는 사람들 없어서 난리야. 안그래도 메타버스니 뭐니 얘기가 많으니까 전망도 나쁘진 않고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지금부터 준비하면 절대 후회 안할걸.
레스 작성
고민상담 실시간
1레스친구 손절 하는게 맞겠지? 4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7.16 0
1레스. 1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7.16 0
9레스친구의 비밀을 알게 되어서 괴롭다.. 85 Hit
고민상담 공공 21.07.15 0
1레스이때까지 몰랐는데 사기치고다닌걸 알았어 5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7.15 0
2레스인터넷에 글 쓸 때 나는 분명 행복해지고 싶어서 글을 쓰는 건데 스트레스 받아... 6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7.15 0
11레스내가 잘못한건데 내 죄인데 어떡하지 6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7.15 0
3레스너무 죄송하다 편의점 아저씨한테ㅠㅠ 8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7.15 0
9레스아 진짜 ㄱ싫다 4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7.15 0
10레스지방에서 고등학교 다니면 대학교 잘 가기 힘드니 17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7.15 0
3레스미용실에서 머리 다 자르고 추가요금 요구했어 12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7.15 0
5레스빚때문에 우리집 경매 넘어간다는데 이거 괜찮은거 맞겠지? 14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7.15 0
2레스이제 손절해야하는걸까 4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7.15 0
3레스. 3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7.15 0
13레스친언니랑 의절하고 싶어 37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7.15 0
7레스» 좋아하는 거 없는 사람은 뭐해먹고살아? 12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7.15 0
10레스부모님이 돌아가실 것 같아서 미치겠어 16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7.15 0
12레스내가 너무 오바하는걸까 학교가 억지부리는걸까 5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7.15 0
2레스친구가 너무 힘들어해 3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7.15 0
2레스인터넷에 글 쓸 때 나는 분명 즐겁게 덕질하고 싶어서 글을 쓰는 건데 스트레스 받아... 4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7.15 0
2레스나랑 친해지고싶어하는 남자애 떼어내버리는법좀 ㅠ 3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7.1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