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오프라인에서 겁쟁이에 같이 덕질하는 친구도 없어서 인터넷을 하는 거야
근데 내가 뭔가를 덕질하고 그 벅찬 마음을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쓰려하면
"내가 쓰는 단어 이상하다고 하면 어떡하지?"
"내가 혹시 꼬투리 잡히는 거 아니지?" 이런 생각이 마구 들어
그래서 글을 몇 번이나 확인하고 수정해서 올려
심지어 내 개인 사이트에서도...
제대로 덕질하는 기분이 안 나
다 인터넷의 말 한 마디를 신경쓰게 돼..
이름없음2021/07/15 22:53:29ID : fTTRzXAknA0
ㅋ...나도 ㅠㅠ나도 그래 네이버에 맞춤법검사기를 꼭 돌려서 올려 스레딕에 댓 다는 건 그나마 괜찮은 편인 거 같아.. 익명인데도 참 눈치를 보게 돼 어떻게 하면 공감을 얻을 수 있을까? 말을 더 잘하고 싶다 같은.. 내가 할말은 아니지만 상대방에게 상처 주는 말 아니라면 익명이니까 재미나게 즐겨도 될 거 같아 어떡해 ㅠㅠ도움 안 되지..? ㅠㅜ 으음 아무튼 스트레스 덜 받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