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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인 학생인데 정신과 가서 2년간 지속된 우울감을 좀 없애고 싶은데 부모님께 어떤식으로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계속 안좋은 생각을 하면서 지내다가 어느날 결벽증 증상까지 와서 부모님이 나 이상하게 쳐다봐 우선 정신과 치료 받으면 많이 사회생활 할때 안좋을까? 부모님은 옛날 마인드라고 해야하나 정신과 가면 회사 들어갈때 힘들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2년간 참아왔는데 며칠전에도 내 정신상태가 이렇다면서 싸웠어 근데 이번에는 정확하고 차분하고 울지도 않고 말하고 싶은데 도저히 어떤식으로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몰라서 여기에 질문해봐 ..ㅎㅎ
기록 남는건 진짜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의 장애(소통이 힘들정도로)만 기록되는걸로 알고 개인의 병원 기록 함부로 기업에서 볼 수 없는걸로 안다.
상담센터부터 시작해보는건 어때? 기록도 몇년 안으로 파쇄되고, 정신과보단 좀 가벼운 느낌이니까. 만약 네 문제에 약이 필요하다면 상담선생님께서 부모님을 설득해주실거야.
다만 석사 이상에 경력 괜찮은 선생님 찾는게 중요해.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너의 정신과 기록에 함부로 손 댈 수 없어
요즘은 저런 차별 있는 곳이 더 이상한거야
말대로 상담센터도 좋아 나는 좀 어릴 때라 정신과는 부담스러워서 상담센터로 갔는데
선생님을 잘 만나서 되게 편해졌어 물론 지금도 종종 힘들긴 하지만 ..! 평생 잘 조절하면서 살아야되는 거라고 생각중이야 :)
그런 방법도 많이 배운 것 같고 !
정신과든 상담이든 가장 중요한 건 선생님을 잘 만나는거야 잘 알아보고 2~3군데 상담 받아보고 최종적으로 너와 잘 맞다고 생각하는
선생님 잘 고르길 바래 !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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