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교에서 꼽받는중이야 (4)
2.자꾸 안 좋은 생각이 든다. (1)
3.고3인데 진짜 좆같다 (1)
4.너에게 쓰는 편지 (4)
5.수능날 존경하는 선생님께 연락 드려도 될까? (5)
6.나만 요즘 이렇게 힘든가 (2)
7.시발 수학 때문에 죽고 싶을 때가 (1)
8.어떻게 해야 친구 사귈 수 있을까 (5)
9.인생 개망한 듯 (4)
10.온라인 성폭력 신고... (3)
11.3040이 1020 취향이면 어떻게 보여? (7)
12.엄마랑 아빠 (8)
13.이혼의 책임은 나에게 있나요? (3)
14.나같은 사람 있어? (7)
15.실력은 있는데 멘탈 때문에 실전에서 망하는 타입 (3)
16.나 스무 살인데 왜이리 멍청하냐 (10)
17.친구가 다 의미없게 느껴져 (1)
18.안 친한 남자애한테 페메 보내도 될까? (3)
19.펑 (2)
20.묘하다 (8)
1
이름없음
2021/10/11 19:57:56
ID : eLdSNBBAkq4
0
어려서부터 집에 돈이 없으니까 배우고싶은거 못배우고 가족여행? 나 유치원 다닐 때 보성 녹차밭 간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였어
돈없단 소리가 내가 기억이 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이어졌고 그래서 내가 중학생 때 처음 한 생각이 빨리 돈 벌어야겠단 생각이더라ㅋㅋ.. 고2 때 편의점 알바 시작하는데 집에서 잘했대. 그래서 난 내가 돈 벌면 집에서 좋아할 줄 알았어. 근데 막상 고3 때 취업하고 회사 월급 들어오니까 달마다 100씩 내놓으래. 그래서 그냥 아무 말 없이 줬어. 어린 나이에 그런 돈 가지고 있어봐야 감당 못할 것 같았거든. 근데 이게 너무 당연시 되는거야. 내가 돈 안주면 왜 안주냐고 하면서 나를 무슨 불효녀로 만들고.
초등학생 때 부터 그림 혼자 시작해서 혼자 10년이 넘게 붙잡고 해왔는데 이젠 그것도 꼴보기싫은가봐. 방에서 그림 그리고 있으면 들어와서 그런걸 왜 그리녜. 돈도 안되는 인물 캐릭터를 왜 그리녜. 돈이 되면 뭐, 나한테 더 뜯을 생각뿐이면서. 자식이 나 하나면 그럴 수 있지 이해라도 하갰는데 언니오빠한테는 돈 얘기 안하고 왜 그걸 나한테만 하는데. 어렸을 때부터 미술이나 다른 학원 다녀보고싶은거 말도 못꺼냈어. 미술학원 다니고 싶단 말 했다가 초등학생 때 미친년이란 소리 듣고 그 이후로 입 다물었어. 근데 회사 돈 벌고 등록한 미술학원도 그런걸 왜 배우냐 소리 듣고 살았는데, 영상도 포토샵도 그런걸 왜 하냐고. 돈이 얼마나 되냐 소리만 듣고 응원 없이 살았는데. 니 아빠 닮아서 쓸데없는 오만가지 재주 다 가지고 있는데 니 아빠 지금 놀고있지 않냐고. 쓸모없단 소리나 들었는데. 대학교 편입? 다른 지역 생각한다니까 지랄하지 말란 소리나 들었는데. 이러면서 왜. 다들 내가 들은 말들은 알지도 못하면서 부모님 생신 안챙기냐 소리 듣고. 내 생일은? 아빠는 내 생일 알지도 못해. 올해 생일에서 뒤늦게 축하한단 말도 못들었어. 나한테 지원해준건 하나 없이 욕만 하고 돈만 뜯어갔으면서 왜 나한텐 뭐 사와라 뭐 사라 그러고. 내 인생 참 기구하다. 내가 왜 20대 초반 나이에 집안 금전 부담을 떠맡아야해? 나만 사는게 힘들다고 느껴? 언감생심 꿈도 못꾸고 하고싶은건 다 취미로 돌리고 욕만 먹는게 그냥 내가 엄살 피우는걸까? 내 인생에 확신이 하나도 없어 그냥 매일 죽고싶어.
2
이름없음
2021/10/11 21:15:04
ID : vBfaoLaoJTQ
0
집을 나오는 게 답인 것 같아 스레주... 가족도 부모도 아냐 그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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