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의 이혼에 간섭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들의 인생은 내 인생이 아니니깐요. 근데 마음 한 켠에는 이기적이게도 날 낳았으면 적어도 이런 아픔을 안겨주지 말았어야지라고 끊임없이 외쳐와요. 내가 너무 이기적인거 아닐까? 아니 내가 너무 힘들잖아. 내가 너무 여린걸까? 아니 그래도 함께 해온 시간들이 있잖아. 내 안에서 매번 자아가 붕괴되는 듯한 기분이에요. 나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답을 찾고 싶은데 정답을 모르겠어요. 그래서 내가 내린 정답은 아빠한테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했어요. 아빠가 이혼 하고 싶으면 하라고 했어요. 내가 무너질까봐 겁나요. 지금도 가슴이 저리고요. 생각만 해도 너무 아려와요. 엄마는 나쁜 사람이 아니지만, 나에게 너무 많은 상처를 줬어요. 좋은 기억만 떠올라서 날 너무 괴롭게 해요. 나 나 아직 고1인데 내가 왜 이런 고민을 해야해요. 이 고비만 넘기면 내가 성숙해질까요?

일단 제목의 대답은 스레주에게 책임은 없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혹여 자신의 탓이라는 생각으로 본인을 아프게 하지 않았으면 해요. 당장 1시간 후의 일도 생각한 대로 안되는 게 인생인데, 부모의 이혼에 어떻게 자식의 책임이 있을까요. 그리고 이혼은 부모 둘에게도 상처지만 부모에게 보호받는 입장인 자식에게는 정말 큰 상처와 공포가 되는 거잖아요. 이건 스레주가 여리고 안여리고를 떠나서 어떤 사람이던 같을거라고 봐요. 부모님께 그 마음을 표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마음을 알린다해도 한번에 상황이 해결되지는 않을거에요. 하지만 그 힘듦과 두려움을 스레주가 묻어두기만 한다면 그게 언제든 곪아 스레주를 더 괴롭게 하고 이때의 기억과 감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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