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10/11 09:36:16 ID : qrxWklbbcle 0
어렸을때부터 나는 친할아버지집에서 살았어 할머니는 돌아가셨고 우리 할아버지는 말을 투박스럽게 했고 첫째였던 날 좋아하셨지만 아들이 보고 싶으셨는지 계속 엄마를 구박했어 엄마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고모도 나쁜짓을 많이 엄마한테 하고 할머니 살아계셨을땐 더 했대 같은집에서 사니까 엄마는 더 힘들고 나 어렸을땐 애를 지운적도 있대 난 장녀고 밑으로 여동생 남동생있는데 남동생 태어나기 전에 이야기야 지금은 같이 안살고 4분거리 아파트에 살고있는데 아빠도 큰일 아니면 관심없는거 같고 할아버지 음식 엄마가 차리는데 맨날 사다놔도 다 버리시고 예전엔 엄마 친정에서 보낸 음식을 할아버지가 멋대로 버리셔서 엄마가 엄청 슬퍼했던 기억이 나 할아버지 문제만 아니면 우리 엄빠 사이도 진짜 좋고 금슬도 좋아 근데 엄마가 오늘 나한테 말해줬는데 엄빠사이는 좋고 계속 이렇게 사는데 이혼하는거 어떠냐는거야 물론 이혼가정에 대한 편견이 많이 없어졌고 나도 좋게생각하는데 막상 그게 내가 되니까 너무 싫고 두려워 예전부터 엄마는 내가 장녀라서 많이 의지하는거 같아 근데 나는 차라리 몰랐으면 좋겠거든 엄마가 이렇게 이야기 할때마다 숨 막히고 힘들고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2 이름없음 2021/10/11 10:34:34 ID : QrgphwLgpcE 0
엄마 아빠 사이의 일은 두분의 삶이니까 두분이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해. 그치만 자식으로써 난 이랬음 좋겠어요. 저랬음 좋겠어요. 생각을 부모님께 말하는 정도는 할 수 있겠지. 이혼하실지 말지 결정은 부모님들이 정하실 문제야. 근데 그런 내용을 자식에게 물어보는건 잔인한 일이긴 하지만 숨기거나 비밀로 하지않고 사실 그대로 알려주는 건 그만큼 자식을 한 사람의 인격체로써 충분히 존중해 주고 있기땜에 그렇게 하신거라고 생각해. 요즘 편부모 가정은 너무 흔하고 그게 흠도 아니야 당장 맘은 안 좋을 수 있겠지만 너무 힘들어 하지말고 그냥 부모님이 서로 힘들구나 싫으면 어쩔 수 없는 거겠지 하고 걍 이해해 드리고 신경 쓰지말아보면 어떨까? 내가 너무 쉽게 말하는건가? 울 부모님도 이혼하셨고 나도 다 겪어본 일인데 사는데 아무 지장 없더라구.
3 이름없음 2021/10/11 21:45:35 ID : wqY5Qr9bbhb 0
그렇구나.. 고마워 ..요즘 복잡했어 이혼가정이 별것도 아닌거 같은데 은근히 신경쓰이더라 가족이 분열하는건 아닐까하고 .. 고마워 정말
4 이름없음 2021/10/11 23:04:28 ID : uty46nXxQnw 0
글로보면 부모님 사이는 좋은데 친할아버지 문제때문에 갈라서시는걸로보여 내가 이해한게 맞아? 지금 가족이 분열하는거같아서 이혼안했으면 좋겠고 엄마가 의지하는게 불편한거같아 엄마아빠한테 너 생각을 말씀드리는건 어때? 엄마아빠입장은 충분히 이해하는데 나는 이혼하는게 싫고 셋이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 친할아버지문제로 엄마가 힘든거같은데 아빠도 이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서로 풀어나가면 안되겠냐 이런식으로 글고 혹시 이혼하더라도 가족이 분열하는건 아니니까 걱정마 이혼하면 너네 부모님이 서로 배우자가 없을 뿐이지 너를 자식처럼 생각하고 있을거고 너네 부모님은 이혼을 하든 안하든 너를 사랑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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