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10/16 16:13:29 ID : bvjAkr87ffc 0
엄마한테 혼났는데..지겹다 말을 해도 내 말은 안 듣고 이미 다른 생각으로 확신에 차있고 그걸로 날 혼내고 내가 여기서 더 그거 아니라고 해봤자 안 믿을테니까 그 후에 혼나는 것들도 그냥 듣고만 있어 나는 좀 억울하다? 아닌데.. 말할 곳도 없고 답답해서 적어봐 마음속에 아무것도 안 남은 느낌이야 어떤 기분도 느껴지지가 않아 일하고 있지만 정말 목적도 기분도 무엇도 없어 나 없어질까.. 이 세상에서 며칠 전까지만 해도 죽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그런 생각도 안 나 음.... 모든 게 허무한 상태인가봐 친구는 연락 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 내가 카톡 보내놓으면 읽지도 않고 뭐..이틀은 기본이야 지금은 한 5일 정도 됐어 일상얘기,서운한 거,기쁜 거,먹은 거,오늘 기분 안 좋았던 거,지금 무슨 일 당했다 이런 거... 얘기 나누고 싶은데 며칠 지나서 읽으니까 내 그때 기분은 지금이랑 같지 않은데.. 무슨 소용인가 싶어서 카톡도 안 보내고 여기다가 하소연해..
2 이름없음 2021/10/16 16:14:12 ID : bvjAkr87ffc 0
갑자기 그냥 미소를 지어봤는데 뭉클하다
3 이름없음 2021/10/16 16:21:41 ID : bvjAkr87ffc 0
나는 먼저 인사를 했는데 무시당했는데 엄마는 내가 인사 안 했다고 뭐라고 하더라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 안 하는데.. 난 그냥 인사 안 하고 어른 무시한 사람 돼서 좀 억울하다
4 이름없음 2021/10/16 16:22:49 ID : bvjAkr87ffc 0
살얼음판 같아 진심 여기서 살기 싫다 나는 왜 항상 기분이 좋아야하는데? 그래야 사람 대접 받을 수 있어?
5 이름없음 2021/10/16 16:23:20 ID : bvjAkr87ffc 0
긍정적이고 밝아야만 사람 같아? 엄마..?
6 이름없음 2021/10/16 16:25:15 ID : bvjAkr87ffc 0
좋아하는 거 있는 게 나쁜 거지? 그것만으로 기쁨으로 위안을 갖고 하루를 지내는데 그거를 욕하면 뭐.. 나는 아무것도 좋아하지 마?
7 이름없음 2021/10/16 18:38:42 ID : Hu2oGrfalfP 0
가족이건 누구건 레주를 레주로 존중 해 주지 않는 사람 말은 의식적으로라도 흘려들었으면 좋겠어 여기 특성상 직접 들어줄 순 없지만 여기에라도 털어놓는걸로 후련했음 좋겠다.
8 이름없음 2021/10/16 19:03:56 ID : bvjAkr87ffc 0
응.. 진짜 ..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나도 그러고 싶어..근데 사람 말이 너무 송곳 같아 ㅠ 응응 진짜로 고마워 그냥.. 뭔가 그렇게 말해줘서 그저 고맙다 고마워
9 이름없음 2021/10/16 19:06:38 ID : bvjAkr87ffc 0
뭔가 실수를 했어 ㅠㅠ나 왜 그러지........는 원래 이런 사람이었는데.. 요즘 연달아 3번 정도 똑같은 실수를 하니까 바로바로 마음이 울적해지네
10 이름없음 2021/10/16 19:07:11 ID : bvjAkr87ffc 0
ㅠㅠ화이팅.... 힘은 안 나지만 나야 화이팅.. ㅠㅠ
11 이름없음 2021/10/16 19:07:24 ID : bvjAkr87ffc 0
실수하지 말자 제발 제발......
12 이름없음 2021/10/16 19:15:43 ID : bvjAkr87ffc 0
근데 역시 그냥 죽고 싶어.. 그리고 진짜 미안한데.. 솔직하게 나 엄마 싫어 좋은 순간도 많고 그랬지만...미안해 엄마 말투가 너무 싫어 ㅠㅠ뭐든 나한테 뭐라고 하는 듯한 뭐든 내가 잘못되었다고 하는 말투 너무 무서워 사람이... ㅠㅠ죽고 싶다 그냥..진짜..사라지고 싶어 이 세상에서 ㅠㅠ 당연히 내일은 오고 난 계속 살아있겠지만 정말로 너무 이 세상에서 사라져버리고 싶어
13 이름없음 2021/10/16 19:30:18 ID : bvjAkr87ffc 0
갑자기 생각났는데 진짜 웃기다 나 예민하다고 내 앞에서 무슨 말을 못 하겠다고 가족들이 내 눈치 본다고 너가 말할 때마다 피해준다고 얘기 들었을 때 참.. 난 가족 만큼은 내 편이라고.. 다들 사랑으로 가득 차있지는 않지만 가족 만큼은 내 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말들 듣자 마자 나라는 사람 자체가 더 텅 빈 느낌이었어 진짜 갑자기 이때가 생각나서 너무 외로워진다
14 이름없음 2021/10/16 19:30:56 ID : bvjAkr87ffc 0
음............너무 내 얘기를 적고 있는 것 같아 조금 갑자기 불안한데.. 이거 정말 완벽한 익명이겠지? 부끄럽기도 하다
15 이름없음 2021/10/18 10:48:54 ID : bvjAkr87ffc 0
인생에 회의감이 든다 생각해보니 정말 오래 살았어 정말 언젠간 자살로 삶을 끝내버리는 게 제일 나을 것 같아 언젠간 꼭 내가 확실하게 죽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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