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내가 초등학교 졸업을 하고 전학을 갔는데 초딩 때 친하게 지내던 친구랑 거리낌 없이 중딩 되서도 계속 만나고 했는데, 학교가 다르니까 얘도 친구 사귀고 나도 친구 사귀고, 서로 모르는 친구를 사귄 시점이야. 문제는 얘가 본인 친구를 얘기하는데 자꾸 심술이 나는 거야. 근데 이게 또 질투인지 뭔지 아리송 하더라구,, 근데 그렇다고 얘를 좋아한다고 생각해본 적도 설렘을 느낀 적도 없어 그냥 찐친인데

그래서 일부러 그 친구 소개시켜달라 그래서 그 친구랑 친해지려고 일부러 막 카톡 걸고 치댔는데 이기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찐친이 이런 마음을 못 알아주니 더 심술이 나더라구,,, 무튼 당시엔 그냥 내가 소유욕이 강한 건가 싶어서 그만 뒀었는데

문제는 원래 알고 있던 언니 A랑 친해진 언니 B가 있는데 그 감정을 지금 최근에 친해진 B언니가 있는데 B언니한테서 느낀다

A언니랑은 알고지낸 지 이제 2년 가까이 되가는데 B언니랑은 진짜 훅 친해져서 안 지 한 달도 안 됐단 말이야. 근데 진짜 이쁘고 하는 말이나 행동들이 본인이 의도하지 않은 귀여움..? 다들 술 마시러 간다고 올 사람 오라고 하는데 다 가고 나서 조용히 속삭이듯 난 여기 남아있을게..! 이러길래 나도 웃으면서 오키오키!! 했거든

문제는 A언니랑 B언니랑 지금 점차 친해지는 시점에서 솔직히 지켜보는데 둘이 안 친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 진짜 이기적인 건가ㅠㅠㅠㅜ 그렇다고 A 언니를 싫어하거나 미워하는 게 아니야. 그 언니도 아끼는데 솔직히 둘이 안 친해졌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