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사건1> 회식을 카페 옥상에서 한다고 해서 22살 여자애랑 나랑 같이 올라갔어. 거기에 남자 4명이 먼저 와있었고 다른 지점 직원이신 분도 있었어. 아마 놀러오신거 같애. 22살 여자애랑 나랑 인사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다른 지점 직원이 왜 여자애들만 오냐고 물어봤어. 근데 그 10살차이 나는 형님이 "어~ 우리 소개팅 할꺼다ㅋ" 이러는거야ㅋㅋㅋㅋㅋ 걍 농담이니까 스루했는데 이후가 가관이었어. 다른 지점 직원이 우리한테 몇살이냐고 물어보더니 나이가 너무 어리다며 "직박 보는게 낫겠네" 라는거야....ㅋㅋㅋㅋ 직박이 그거잖아...직박구리...ㅇㅑㄷㅗㅇ...ㅋㅋㅋ 나 처음에 뭐 잘못 들은줄 알았어;; 이 이후에 20살 여자애도 투입되면서 여자 3명이 다 모였거든? 그때ㅋㅋㅋ 행님이 "야 여기서 마음에 드는 애들 골라라. 소개시켜줄게." 라고 하더라......^^

뭐 저딴 ㅂㅅ같은 놈이 다 있냐...?>>2 이거만 봐도 쓰레긴데?

사건1부터 가관이고 토나온다....

<사건2> 점장님이랑 나랑 집 가는 방향이 비슷해서 가다가 떨궈주시는 편이야. 회식 끝나고도 마찬가지 였어. 난 조수석에 앉아있었는데, 점장님이랑 행님이랑 두분이서 운전자쪽 창문 하나 두고 잠깐 이야기 하셨거든? 근데 그 대화 내용이... ㅋㅋㅋㅋ 점장: 어~ 나 00이 데려다주고 먼저 들어갈게요~ 행님: 뭐야? 스레주가 니 여친이야? 점장: 예~ 여친입니다ㅋㅋ 우리 카페 여직원들 중에 하나 만들던가 행님: 아씨ㅋㅋ 3명 다 내 여친이었음 좋겠네(회식에 온 여자가 3명이었음) 점장: 아 좋지좋지 ㅋㅋㅋㅋ이렇게 둘이 티키타카 하면서 놀더라고...^^ 나는 아니라고 이야기 했는데 그들만의 리그라서 내 말 안 들리나보더라ㅋㅋㅋ

<사건3> 이건 회식때는 아니고 평소 일할때 였어. 하루종일 바쁘다가 조오끔 널널해지는 시간이 있어서 스몰토크 하는 중에 대뜸 남친있는지 물어보더라고. 행님: 스레주 남친 있나? 스레주: 아뇨 왜그러십니까? 행님: 여기 옆에 28살짜리 오빠 어떻노? 스레주: ...? 갑자기요? 저 분(28살) 의사도 없이? 28살 남자: ...(아무말 안하고 있음) 스레주: 커플링 있는거 보니 여친도 있으신거 같은데 행님: 어? 여친 있는거 알고 있나? 와~ 내가 임자있는 사람 좋아한다니! 하고 실망스럽지는 않고? 스레주: ??? 제가 언제 좋아했는데요;;; 그리고 여친있는데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는데요? 00씨(28살남) 오해하지 마세요. 행님이 모함쟁이시네; ㅋㅋㅋ이런 말이 오갔어ㅋㅋ 28살남자는 여친 있으면서 아무말 안하고... 행님은 지가 신나서 본인이 무슨 말 하는지도 모르는거 같아ㅋㅋㅋㅋ 그리고 나도 감정 없어.... 도대체 왜 이러는걸까..... 진짜 개저씨같아..

<사건4> 회식때 일인데 까먹었다가 생각나서 적는다! 다른 지점 직윈이 여자들쪽 테이블에 고기 구워주고 있었어. 갑자기 행님이 와서 하는 말이 "잘생긴 오빠야~ 하고 불러주면 고기 맛있게 구워준다!" 이러는거야ㅋㅋㅋㅋ 근데 개웃긴거는 다른 지점 직원이 "에이 초면에 그러면 부담스러워 합니다!" 라더라ㅋㅋㅋ.... 부담스러운게 아니라 그냥... 그런 말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 그리고 이건 개인적으로 화난건데, 도대체 어디가 잘생겼다는건지 모르겠음... 분명하게 따지면 못생겼던데 아니 도대체 어디가??? 진짜 진심으로 하는 소린가ㅋㅋㅋ 그리고나서 그 다른 지점 직원이 "나 몇살로 보여요?" 라고 해서 동안인거 감안해서 스물 후반~서른 초반 같다고 하니까ㅋㅋㅋㅋ"와 씨 내 얼굴 아직 먹히네ㅋㅋ"하면서 낄낄 웃더라...... 하.... ㅋㅋㅋㅋㅋ 모르겠다 이 남자들의 미의 기준...

아니 행님 뭔데 행님??????? 행님으로 처맞고 싶나

<사건5> 나는 외간남자를 오빠라고 부르는 경우가 거의 없어. 사귀는 사이 아니면 딱히? 그렇게 생각하면 친오빠만이 오빠라고 부르는 유일한 존재인데, 내가 행님을 행님이라 부르고 오빠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충분히 이야기 해줬는데도 계속 오빠라고 불러주길 강요하더라. 행님행님 부르는걸로 결론 지었을때 오빠라고 부르길 포기한줄 알았거든? 근데 회식때 나한테 왜 오빠라고 안 불러주냐고 몇번이나 물어보더라고ㅋㅋㅋ 심지어 20살짜리도 나한테 오빠라고 부르는데 너는 23살이면서 왜 오빠라고 안 하냐고ㅋㅋㅋㅋ

아니 그게 뭔 상관이야 스레주 저런 인간들이 제일 나쁜 인간들이야 도망치자

회식때 진심 입만 열면 이상한 소리를 해대서 "아~ 행님 평소에는 별 생각 없었는데, 회식자리만 되면 너무 아저씨 같아요~"하고 은근슬쩍 눈치를 줬는데 "아! 나 원래 아저씨야!"하고 삐진다... ㅋㅋㅋㅋㅋ 내 하소연 듣던 친구는 나이 많은 사람이 삐지는것 만큼 답 없는 짓이 없대ㅋㅋㅋㅋㅋ 맞는 말 같아...ㅋㅋㅋㅋ

화가난다 화가 나..

와 개극혐

미친 더러워

우웩

걍 장단만 맞춰줘라. 거절할거 칼같이 거절하고. 그런놈들 말뱉어놓고 뭐가 잘못인지 모르는 IQ 85쯤 되는애들임.

ㅋㅋㅋㅋㅋ다들 더럽다고 우엑거리는구나ㅋㅋ 역시... 나만 이상한게 아니였어. 내가 친오빠 2명이 있는데, 이런 이야기(여자로 살면서 당하는 희롱~농담)말을 하면 페미냐고 어쩌고 말하거든ㅋㅋㅋ 난 페미 아닌데....그냥 저 사람들이 이상한건데.....ㅋㅋㅋㅋㅋ 그리고 카페가 워낙 바빠서 같은 시간에 일하는 사람들을 비지니스로만 만나니까 어떤 사람인지 잘 몰랐었거든ㅠㅠ 근데 회식하고나서 와장창 깨지더라ㅋㅋ 실망스럽고ㅠㅠ 행님은 입만 열면 희롱이고 점장님은 혼자 있을땐 괜찮다가 행님만 오면 둘이 티키타카 하면서 아주 저질브라더스가 따로 없음ㅋㅋㅋㅋ 다른 남자분들은 그냥 방관하고 있고.... 심지어 22살 여자애는 친오빠랑... 남매가 같이 왔는데도 친오빠는 저지를 안하더라... 뭔가 잘못됐다고 인지를 못하는걸까? 진짜 왜이러지? 거기 있던 여자애들은 다 극혐했는데ㅋㅋㅋㅋㅋ

>>16 장단을 어떻게 맞춰줘야 하는걸까.... 신나서 더 저질스럽게 하지 않을까?ㅠㅠ 난 잘 못 들은척 아니면 아예 모르는척 시치미 떼거든ㅋㅋㅋ 그리고 너무 공적인 자리라서 일침 날리기도 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