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면 아직 어린데. 니네가 나를 좋은 친구로 알았다면 내가 사과 해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어야지. 좋게 끝났다고 했으면 그냥 아무일 없어야지 왜 내 욕을 니네 마음대로 하고 주변사람들 한테 나를 내리 깎는데? 나도 사람이어서 상처 받고 화 나는데. 내가 소심해서 그런 건데. 나로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인데, 왜 니네는 그걸 이상하게 생각하는데? 좋게 끝내자고, 나쁘게 끝낸 거 아니라고 했으면서 왜 SNS 친구는 끊는데? 7시간 동안 울고 정신병 걸릴 거 같은데 진짜 겨우 4시에 잠들어서 3시간 자고 일어나서 2시간째 또 울고있어 너네때문에. 너네라는 친구를 잃어서 우는 게 아니라 내 자존심이 무너지는 게 너무 비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