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1/03 01:04:31 ID : RDvyMrzbwmt 0
일단 나는 (내가 생각하기에) 퀴어프렌들리였어 단순히 악감정이 없더라도 퀴어라는 소수자 특성상 내가 무지해서 상처를 줄 수도 있는거잖아? 적어도 알고는 말하자라는 생각으로 전문적으로 공부까진 안해도 진지하게 접하고 또 레스는 자주 안달지만 퀴어판 종종 들어가서 스레도 정독하고 했단 말이지? 그래서인지 옛날에는 퀴어 소재 영화나 만화, 소설을 접해도 별 생각 없었어 넷상이나 방송에서 게이드립을 친다든가 트랜스젠더를 우스꽝스럽게 표현한다든지 하면 되게 불편했고 그런데 요즘엔 퀴어 관련 창작물(특히 웹툰)을 접하면 일단 거부감이 들어. 댓글창 열기도 싫어지고 그냥 아 괜히봤다;;싶은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 특히 부당한 세상과 맞서 싸우는 올곧은 퀴어! 이런 소재면 그냥 중간에 꺼버리고도 찜찜하더라고 무슨 지킬과하이드도 아니고 머리로는 이전과 다를 거 없는 생각을 하는데 내면의 혐오가 고개를 드는건지 요즘 혼란스러워서 스레 세워봐... 혹시 나와 같은 경험을 한 퀴프가 있는지, 퀴어들도 주위 사람들이 어땠다든지 많이들 의견 주면 좋겠어 그리고 내가 포비아적 성향이 생긴게 아닌가 고민인거지 동성애는,,죄악이다,,,이런 논리에 동의하는건 아니니까 이때싶 혐오레스는 사양할게
2 이름없음 2022/01/03 01:07:40 ID : 2Ns2oIGpQq0 0
심플하게 관심을 끄는건 어떨까
3 이름없음 2022/01/03 01:14:01 ID : fhBzdVgo47B 0
그냥 너무 퀴어 pc에 시달려서 그런듯? 포비아는 아닌 것 같으니까 넘 신경쓰지 말어
4 이름없음 2022/01/03 01:19:37 ID : RDvyMrzbwmt 0
퀴어 소재라고 대문짝만하게 명시된 거면 내가 피하면 그만인데 요즘 PC가 유행이라 '사실은 ~였답니다! 혹시 불편해?'식의 전개가 참 많이 나와서 그게 안통해 그리고 얘들아 이건 되는 주식이야,식의 흔한 주접글도 눈에 들어오면 으; 할정도로 예민해지기도 한거같아서
5 이름없음 2022/01/03 01:22:01 ID : 2Ns2oIGpQq0 0
자꾸 퀴어 소재에 의식하다 보니까 그럴수도 있음 포비아는 아니고 최대한 그럴수 있지 마인드로 사는게 레주한테 좋을듯
6 이름없음 2022/01/03 09:46:14 ID : i641vjy7uoJ 0
퀴어 자체를 싫어하는 거랑 pc적 클리셰와.. 광ㄱ기(?)로 가득찬 퀴어쪽 서브컬쳐 판을 싫어하는 건 전혀 별개 아닌가? 일반 NL 로맨스 웹툰 오글거려서 싫어한다고 헤테로포비아인건 아니잖아..ㅋㅋㅋ
7 이름없음 2022/01/03 19:28:45 ID : RDvyMrzbwmt 0
지나치게 PC적인 것만 꺼려하면 나도 그렇게 생각했을텐데 퀴어 전반에 이렇게 거부감이 드는게 이상해서...일단 고마워! 맞는 말이야! 사실 내 스탠스가 그거였거든 지나가던 사람이 여자든 남자든 대머리든 비만이든 연예인이든 사람을 그냥 사람으로 보자~ 하는거 그런 심각한(?)건 당연히 싫고 솔직히 말하면 퀴어 유튜버가 알고리즘에 뜨는것도 보면 피하게 돼서 고민하게 됐거든...막 이상한 썰로 어그로 끄는 거 말고 그냥 가볍게 연애영상 올리는(썸네일추정) 채널도..
8 이름없음 2022/01/04 00:09:55 ID : 5V81coNvu9w 0
특정 컨텐츠를 소비하고 싶지 않아 하는건 전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아. 실제 퀴어인 사람들 자체가 싫은 것만 아니라면 포비아라고 할 건 없어 보여. 5빈 레스 말대로 그냥 신경 끄고 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너무 신경 써서 지친 걸 수도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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