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아니 내인생 막장드라마야? (3)
2.삶의 의지가 없어 (11)
3.우울증 가볍게 보는 사람들 밉다 (12)
4.내가 감정 쓰레기통 취급 당하는건가?? (2)
5.. (10)
6.펑 (1)
7.할머니가 용돈 안주냐고 하는 사람 있어? (12)
8.. (1)
9.친구들이 자꾸 나만 빼고 약속잡음 이씨 (9)
10.친구가 애정결핍같아 (6)
11.임신 가능성 (3)
12.다들 (1)
13.친구가 발작을 자주 일으키는데 병이겠지…? (6)
14.그냥 말 잘 들으면 되는데 내가 너무 불편하게 사는걸까? (2)
15.현실로 다가오는 죽음 (3)
16.살고 싶지가 않다 (3)
17.가난한 20살 하루 (5)
18.친구기 힘든 상태인데 내 힘듦을 말하는 건 이기적이겠지 (4)
19.시간 돌리고 싶다 (1)
20.이제 중딩 되는 초딩인데 (4)
1
이름없음
2022/01/04 19:58:29
ID : RDuoFclg6rs
0
말 그대로...
난 지금 재수를 이미 시작했는데
삶의 의지가 없어
수능 망해서? 고작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니야
20년을 거쳐 오면서 너무 많은 것들이 내 안에 쌓였어
인생의 반 이상이 우울했어
나는 그런 나쁜 감정들을 거의 다 삼켰어
참고 참다 보니 이제 체념한 건지 뭔지
살고 싶지 않아
이 삶에 미련도 없고 딱히 소중한 사람도 없고 이루고 싶은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어
죽고 싶은 건 아닌데 살고 싶지도 않아
다들 이렇게 사는 걸까?
그럼 왜 사는 걸까
차라리 죽는 게 낫지 않아? 굳이 왜 살지?
나도 그래서 죽어 버리고 싶은데 나까지 죽어 버리면 아빠가 진짜 못 견딜 것 같아서 일단 살려고
내 목숨은 아빠 죽고 나면 그때 가서 생각해 보려고
아빠가 소중하진 않아 좋지도 않고
내 우울의 대부분이 이 사람 때문이었고 정말 미워
근데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는 모르겠네
여튼 그래
내가 좋아하는 게임 하면서 있는 돈 배달 음식에 실컷 다 쓰고 그렇게 세상 뜨고 싶어
의지가 없으니까 공부도 안 되고...
근데 공부도 안 하기엔 진짜 인생이 답이 없고...
이딴 마음가짐으로 재수 하면 ㅈ망할 거 나도 아는데
이거 아니면 뭘 해야 될지도 모르겠어
참고로 자퇴생임...
하...
걍 진짜 나가 뒤지고 싶네 ㅋㅋ
2
이름없음
2022/01/04 20:01:00
ID : RDuoFclg6rs
0
그냥 평생 우울했고 겜창이었고 밤낮 뒤바뀌어서 밤에 살았고 인간 관계는 뭐 나쁘지 않았지만 그래 봤자 인생은 혼자고
3
이름없음
2022/01/04 20:01:39
ID : RDuoFclg6rs
0
건강도 개박살냈어 그냥 건강이라도 박살나서 죽고 싶어서 원래 건강하지 못한 삶을 살았는데 고칠 의향은 딱히 없어
4
이름없음
2022/01/04 20:02:25
ID : RDuoFclg6rs
0
근데 아파서 죽는 건 너무 고통스럽고 힘겹잖아 안 죽고 고통만 길게 갈 수도 있는 거고 이것 때문에 건강은 챙길까 생각 중이야
5
이름없음
2022/01/04 20:02:45
ID : RDuoFclg6rs
0
솔직히 아빠가 빨리 죽었으면 좋겠어 나도 죽어 버리게
6
이름없음
2022/01/04 20:03:22
ID : RDuoFclg6rs
0
이런 생각을 평소에도 해 지금도 멀쩡하거든 안 우울해 우울하면 이것보다 훨씬 심해져
7
이름없음
2022/01/04 20:04:25
ID : RDuoFclg6rs
0
지금은 좀 현타가 씨게 오긴 했어 ㅋㅋ
8
이름없음
2022/01/04 20:04:51
ID : RDuoFclg6rs
0
예전엔 정신과에 너무 가고 싶었거든 근데 이젠 뭐... 간다고 뭐가 달라질까? 굳이 가야 할 필요가 있을까? 싶고
9
이름없음
2022/01/04 20:05:11
ID : RDuoFclg6rs
0
말 꺼내기도 가는 것도 귀찮고... 아빠는 내가 멀쩡해진 줄 알거든
10
이름없음
2022/01/29 02:34:32
ID : f84K3Qk2mrf
0
지금은 괜찮냐
11
이름없음
2022/01/31 22:29:46
ID : 43XBvu7htjv
0
헐 이거 나 같다
병원 말고 일단 심리상담이라도 가볍게 받아봐
어차피 거기서 상담이 아니라 약 병행해야 할 것 같으면 얘기해 줄걸?
사실 치료받는 애들 얘기 들으면서 느꼈는데
생각보다 인간은 호르몬의 노예야
내 의지로 조절할 수 없을 것 같던 기분이 나아진다더라
하지만 시작하면 함부로 단약할 수 없고
약 처방 받으면 정신과 기록 남으니까
미리 실비 들고
뭐라도 일단 지금보다는 나아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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