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늘이 계속 주홍색이었을 때가 진짜 무서웠어 해가 떴는데도 날이 흐리고 온세상이 붉은데 그게 그렇게 무섭더라 무슨 지구종말의 날도 아니고

바다에 빠져 죽을 뻔 했을때 인간은 자연 앞에 종이조각보다도 못한 존재구나 실감하고 이후로 바다 잘 안 가게 되었음

나는 가까운 곳에서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걸 본적이 있는데, 그때가 깜깜한 밤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한 낮처럼 엄청 밝았음. 이유는 소리없는 번개가 계속 내리쳐서… 경보음은 계속 울리지, 비는 창문을 뚫을 것처럼 쎄게 쏟아지지… 이게 단순히 ‘무섭다’ 는 감정이 아니라, 자연에 압도된다고 해야하나? 아, 정말 인간은 자연 앞에서 아무것도 아닌 존재구나, 를 깨닫게 됨. 토네이도가 사라지고 난 다음날 아침에 하늘 보니까 구름이 이상하게 되어있었는데, 그것도 소름이었음. 영화 사일런트 힐 생각나고

2017년에 경북쪽인가 지진 났을 때 너무 무서웠었음 아파트 흔들리는게 너무 잘 느껴져서

산에서 길 잃어 버린 적 있었는데 날은 점점 어두워지고 주변에서는 아무 소리도 안 들리고 그냥 뭔가 오싹 했어

초등학생때 바닷가에서 물놀이 하러 갔는데 파도에 휩싸여서 모래에 쳐박혔을 때랑 이것도 잼민이 시절이긴한데 천둥번개 소리가 매우 컸던 날이 있었는데 '내가 저거 맞고 초능력자가 되게해주세요'라고 빌만큼 강렬했을 때 아마 난 그 어떤 상황을 겪어도 그걸 기회삼아 인생 날로먹고 개꿀빨게 해주세요, 말도 안되는 초능력을 다룰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소원을 초등학생 시절부터 빌던 족속이구나 깨달아버림....아...

지진났을때. 세수하고 있는데 어디서 우루루 소리가 들리더니 소리가 점점 커져서 응? 하고 수납장 거울을 보는데 거울이 바르르 떨리길래 뭐지 전쟁났나? 싶어서 거실로 나왔는데 거실에 있던 모든게 다 덜덜 떨리고 서랍장 다 주르륵 열리고... 한두시간 뒤에 더 큰지진 왔을때는 ㄹㅇ 살벌하더라. 일단 우르르 소리부터가 남다름 아파트 무너지는줄 알았음.

초등학교 들어간지 얼마안됐을 때 (8살?9살?정도) 가족끼리 해수욕장갔었는데 파도에 휩쓸려서 튜브가 뒤집혀가지고 허우적댄적있다...갑자기 뒤집혀서 정신이 혼미해질 때까지 물 엄청 먹었음 다행히 아빠가 들어줘서 살았다 그 파도 지금보면 내 허리까지밖에 안옴...

지금 옆나라 쓰나미 도망쳐!(津波にげて!)라는 말만 나오는 뉴스

자연 박물관 갔었는데 순록인가 뭔가 아무튼 외국 초식동물 박제를 봤는데 앞에 서있으니까 충격적일 정도로 크고 무섭더라 초식동물이었는데......

달이 너무 밝아서 거대한 미러볼같이 느껴졌었어

가을에 잠자리가 하늘에 엄청나게 많이 날아다니면 집에도 못들어가고 가끔 낮게 나는 잠자리 때문에 정말 죽고싶었음

예전에 그랜드 캐년 처음 갔을 때 너무 광활해서 압도됐음. 꼭 다시 가보고 싶어

태풍올 때 성산일출봉오르다가 날라갈뻔한거
스크랩하기
레스 작성
6레스 제주도에 중국인 많다는거 몸으로 느낌 10분 전 new 86 Hit
잡담 2022/01/25 16:47:34 이름 : 이름없음
2레스 나 독서실 빌런 된 건가… 34분 전 new 24 Hit
잡담 2022/01/26 20:09:07 이름 : 이름없음
47레스 날 설레게 해봐줘봐 40분 전 new 157 Hit
잡담 2022/01/26 00:09:54 이름 : 이름없음
10레스 솔직히 남사친 여사친이어도 진짜 연애 가능성 하나도 안생각해? 42분 전 new 75 Hit
잡담 2022/01/26 14:22:32 이름 : 이름없음
8레스 내 얼굴 예쁜거 같은데 44분 전 new 110 Hit
잡담 2022/01/26 03:00:37 이름 : 이름없음
10레스 다가오는 새학년 기념으로 소원 비는 스레 45분 전 new 41 Hit
잡담 2022/01/26 12:56:46 이름 : 이름없음
24레스 계절별로 떠오르는 색깔 적고가기 49분 전 new 60 Hit
잡담 2022/01/26 02:57:13 이름 : 이름없음
379레스 💞💌기프티콘 뿌리는 스레(2)💌💞 54분 전 new 7710 Hit
잡담 2021/10/14 07:23:49 이름 : 이름없음
3레스 페북 이벤트 광고 이거 사기지? 1시간 전 new 49 Hit
잡담 2022/01/25 19:06:30 이름 : 이름없음
2레스 ✭✭✭✭✭✭✭✭✭✭※어그로 퇴치스레 11※✭✭✭✭✭✭✭✭✭✭ 1시간 전 new 28 Hit
잡담 2022/01/26 18:12:49 이름 : 이름없음
38레스 좋아하는 것들을 찍어📷💥 1시간 전 new 192 Hit
잡담 2022/01/23 23:23:24 이름 : 이름없음
1레스 나 지금 가출해 1시간 전 new 24 Hit
잡담 2022/01/26 19:19:53 이름 : 이름없음
7레스 확진자 왜이렇게 많이 나오냐 2시간 전 new 48 Hit
잡담 2022/01/26 17:18:37 이름 : 이름없음
3레스 . 2시간 전 new 34 Hit
잡담 2022/01/26 16:38:47 이름 : 이름없음
6레스 열심히 노력했는데 2시간 전 new 47 Hit
잡담 2022/01/26 15:39:59 이름 : 이름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