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정신 못차리는 고3한테 한마디만...부탁해...... 이러다 대학 못갈 것 같아ㅠㅠㅠㅠㅠ 국어 공부 팁두....부타캐....

학종은 최저 없어? 생기부 몇 장 정도가 평균적인거야?

>>2 좀 직설적으로 하자면, 난 인문계에 다니면서 고3때 대책 없이 노는 애들 이해 안됐어. 취업하는 것도 아니고, 대학을 안가겠다는 것도 아닌데 스스로 몸값 낮추는게 의미가 있어 보이진 않았어. 나도 고3을 공부만 하면서 지내진 않았는데 그래도 나를 놓아버린 적은 없는 것 같아. 추억이다 뭐다 하면서 야자 째고 놀러다니는 거 보다 하루를 치열하게 공부한 뒤 올려다본 밤하늘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고3 보내길 바랄게.

>>3 최저 있는 곳도 있어. 가이드북 꼭꼭꼭 챙겨봐. 입학처에서 꽁으로 고급 입시 자료 뿌린다는데 확인 안하면 너만 손해야. 요새 글자수 제한 생겨서 대부분 18~20장 정도. 난 독서랑 봉사 많아서 23장 나왔어. 22장 이상부터는 장수 많은 편임.

>>2 국어 공부는 오답이 거의 반임. 기본기 없으면 무지성으로 기출 풀지 말고 인강이나 학원 다니면서 감 잡으셈. 그 후 기출 돌리는데 하나의 모고를 3번 풀었어. 1번은 시간재서 실전 처럼 2번은 모든 문제의 근거나 풀이를 찾으면서 3번은 틀린 문제 집중 분석. 시간이 모자르다는 말은 공부량이 모자르다는 말이랑 똑같다고 생각함.

05부터 독서 자율동아리 개인봉사 수상기록 다 빠지잖아 그러면 이제 생기부 어떻게 준비해야 해? 진짜 세특으로만 가야 하나

>>7 자율활동, 행특이 안 빠지니까 자율동아리는 심화 학습 스터디로 바꿔서 기재해달라고 해봐. 나는 자동 글자수 20자라서 걍 스터디로 바꾸고 교내에서 캠페인 열었던거 생기부에 실었어. 자세히는 몰라서 유튜브나 진로쌤께 자문 구해봐. 근디 원랴 예전부터 생기부의 질을 결정하는 건 세특이었으니 크게 혼란스러울 건 없다고 생각해. 05 파이팅!

>>7 좀 덧붙이자면 독서는 아예 놓는게 아니라 과목이랑 엮어서 보여줘봐. 예를 들어서 나는 배달의 민족은 배달하지 않는다를 읽고 사회문제탐구에서 플랫폼 노동자가 겪는 문제점과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보고서 썼거든. 이런식으로 과목마다 독서 하나씩 껴넣으면 좋지 않을까? 수상도 우리 학교는 교내 대회를 이름 바꿔서 학술회, 연구회 같은 걸로 진행해서 자율이나 행특, 진로에 넣어주더라고 진학하는 고닥교 선배 있으면 물어보거나 가서 함 봐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