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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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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없음
2022/03/04 18:18:48
ID : O2si5SFdwpS
0
고교학점제인지 뭔지 하나도 모르겠고
난 아직 꿈도 없는데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는데 2학년 되면 자기 진로랑 맞는 과목을 선택해서 들어야 한대
예술 쪽 생각하긴 했는데 할머니는 그거 돈 많이 들고 밥 벌어먹기도 힘들다고 반대하고
게다가 친한 친구들이랑 학교까지 떨어져 버렸어
같은 학교 다른 반이면 내가 찾아가면 되는데 나만 떨어졌어
이젠 대입이고 뭐고 하나도 모르겠어 다 하기 싫어졌어
우리나라 교육이 어딜 봐서 영재 발굴을 위한 수준 높은 교육이야 그냥 윗사람들 입맛에 맞는 틀 만들어서 거기에 누가누가 잘 맞나 억지로 끼워보는 교육이지
이딴 교육 받고 자란 사람들이 미쳤다고 힘들게 낳은 내 자식 고생시키자고 애를 낳겠냐고
그깟 숫자쪼가리가 뭐라고 사람의 인생을 함부로 평가하고
뭐 대학을 가면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행복해져?
난 지금 행복하고 싶다고
언제 찾아올지도 모르는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희생하기 싫다고
인서울 대학 나왔어도 취업 못하고 백수신세인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게 행복한 미래야?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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