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3/26 22:45:39 ID : fe1yNvxu2rb 2
글이 좀 두서없더도 넘어가줘 미안해 난 지금 고등학교 2학년이야 중학교때까지는 성적이 괜찮게 나왔거든 진짜 못해도 20등은 했었어. 고등학교와서 너무...너무 별로인 등급이 나와서 항상 노력한만큼 성적이 안나와서 고민하고있는중이야.. 다른 애들도 그렇겠지만 내가 고1때 처음으로 학원을 다녀서 초.중학교때 선행을 안해놔서 이런거같기도 하고... 가족문제도 있는데 엄마랑 아빠가 너무 자주싸우고 싸운뒤에 엄마가 항상 나한테 하소연을해 진짜 가벼운 이유로 싸우거든? 싸워도 오래도 안가 길어봤자 이틀이야. 어제는 치킨을 사먹었는데 가계에 너무 일찍 전화해서 치킨이 식았다 어쨋다 이걸로 밤에 소리지르면서까지 싸웠어. 진짜 스트레스받아 나랑 6살차이나는 12살 동생도 있는데 동생앞에서도 막 소리지르면서 싸워 미치겠어 내가 공부하러 도서관 다녀서 학원갔다가 도서관갔다가 밤 10시에 집에 오거든. 하루종일 공부하고 오니까 동생이 울고있는거야 동생 공부를 엄마가 가르키거든. 공부하다 엄마한테 혼나서 운거지 나한테 달래래.. 집에오자마자 동생 달리고 있으니까 엄마가 하소연을해 어제 엄마랑 아빠 싸우는거 들었냐. 니네 아빠 너무 쪼잔하다. 이래서 연하랑은 못살겠다. 내가 참다참다 이러는거다. 얘(동생)은 어땠는지 아냐. 공부하기싫어서 뺀질뺀질 거리는게 너무 짜증난다..... 대충 동생 달래면서 엄마 말 듣고.. 그러게 아빠 왜 그러냐..하면서 대충 공감도 해주고 넘어갔어 근데 엄마가 빨래널면서 나한테 화내는거야.. 너도 똑같아 왜 어제 머리감고 수건 세탁기 속에 안넣어놨어 니네는 엄마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지? 너도 똑같아 수건 안넣어놓은거 내 잘못 맞아. 근데 항상 그런것도 아니고 어제 공부하다 새벽3시에 머리감고 너무 졸려서 그냥 까먹은거였던건데 근데 너무 .. 너무 힘들잖아 나는 하루종일 공부하다 왔는데 엄마 하소연도 들어야하고 동생도 달래줘야하고 적당히 집안일까지 하고 시끄러운 집에서 엄마아빠소리지르는 소리들으면서 공부해야해? 진짜 너무 짜증나서 엄마한테 신경질냈어 엄마 힘든거 이해해. 엄마도 일하는데 집안일 혼자 다 하고 집에 돈이 많은것도 아니라 나 학원보내는것도 힘들고 동생도 직접 가르키고 아빠 가계 준비도 도와주고 근데 나도 너무 힘들단 말이야... 나는 집에 돈이 없어서 어떻고...아빠랑 싸워서 어떻고 외갓집에 친척들이 어떻고 이런얘기 이제 진짜 그만듣고싶어..나는 지금 공부하는것만으로도 너무 힘들고 성적은 안오르고 해야할건 진짜너무너무 많고 하루하루가 지옥깉은데 진짜 자살해버히고 싶은데 진짜... 엄마한테 화내고 방 들어왔는데 엄마가 나 먹으라고 사온 초콜렛 보니까 또 죄책감들어서 미칠거같아 어쩌지 나 너무 힘들어 평소엔 우리 가족 다 너무너무좋고 사랑하는데 오늘같은 날에는 아빠도 싫고 엄마도 싫고 동생도 싫고 나도 너무 싫어 다 포기해버리고 끝내버리고싶어
2 이름없음 2022/03/26 22:46:32 ID : fe1yNvxu2rb 0
쓰다보니까 엄청 길어졌네.. 읽어줘서 고마워
3 이름없음 2022/03/26 23:13:06 ID : oE5O1bg3Wjc 0
죄책감 들어하지마라.. 어머니가 너한테 시키는거 감정노동같은거야.. 어머니가 어른으로써 딸래미한테 감정의 빚을 지게하면 안되는데 못이겨내고 너한테 말하면서풀어내는거 아니야. 나도 너 힘든거 이해해... 우리집도 아주 어릴때부터 돈이야기 빚이야기부터해서 다른 가정사이야기도 엄청 해댔거든 물론 어머니도 사람인지라 속상한부분이 있으면 누구한테라도 말하면서 한탄하고 싶겠지... 그런데 그게 듣는사람이 괴로울정도까지가면 위로해주는게아니라 괴롭힘 받는거야 적어도 죄책감은 가지지마.. 힘든게 당연한거니까...
4 이름없음 2022/03/28 03:46:24 ID : bdyE1hbyIGk 0
너한테 아무리 잘해줘도 너가 너무 힘들다면 표현하는게 맞아 계속 이상황을 안고갈 수도 없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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