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4/04 00:44:23 ID : hunDzhy0moI 0
올해 유난히 무기력하고 살고 싶지도 않고 그래 공부 하라면 할 수 있고 하는 중이야 학교 다니라면 다니고 있어. 아침에 깨야하면 일찍 깨 근데 딱 그 정도야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도무지 안 들고 고1인데 딱히 중간고사 얼심히 봐야겠다는 생각도 안 들고 내 자신이 너무 싫어 나는 특목고 들어왔고 여기 왜 왔는지 솔직히 요즘 생각이 너무 많아 이게 행복이야? 미래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려면 지금 열심히 공부하는 게 맞겠지… 근데 나는 창 밖 풍경을 보며 바람 맞는 10분이 더 행복하고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산책하는 것도 너무 행복해. 오늘 그 1시간도 안 되는 시간동안 기분이 날아갈 것 같이 좋았어. 그러고 학원 가니까 갑갑하더라. 다들 이렇게 살텐데 나만 더 힘들어하는 거 같아 분명 아닐텐데 다들 힘들텐데 어떻게 버티는 거야 내가 정말 좋아하는 날씨가 됐는데 내가 그걸 깨닫지 못하고 지내고 있었다는 게 너무 속상했어. 일상의 작은 변화들을 느끼지 못하는 내가 너무 짜증났어.. 이 글 왜 적었는지도 모르겠다 고민상담 받고 싶었는데 고민이랄 것도 없이 혼자 투덜댄 기분이네… 다들 행복을 위해 살아가? 뭐를 위해 사는 거야?
2 이름없음 2022/04/04 01:12:37 ID : wJO5QoMjcoJ 0
난 사람이란건 결국에는 레주가 좋아하고 행복하다고 느끼는 그 감정들을 느끼기 위해 살아간다고 생각해. 그리고 지금 아무 의미도 없다고 생각되는 노력들은 단순히 그 행복을 느끼는데 있어서 장애물을 없애는 단계라고 생각하고. 솔직히 매일매일이 그렇게 행복할수는 없어. 인생이란건 원래 고된 여정이거든. 그래도 그 고통속애서 우리가 느낄수있는 그 행복. 그 기분좋은 순간들을 남기기위해 모두들 다 노력하고 사는거일테고. 난 최대한 내가 느낄수 있는 행복은 모조리 전부 느끼고 죽었으면 좋겠어. 내가 사는게 이렇게 힘들고 고통스러운데 최대한 행복할수 있을 만큼 행복해야지, 만약 그걸 다 겪어보지도 못하고 죽으면 난 너무 억울할거 같아. 난 레주가 너무 절대적인 행복같은걸 찾는게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본인이 좋은게 뭔지, 그나마 뭘해야 덜 힘든지, 어떻게해야 본인이 제일 편하게 답답하지 않게 살 수 있을까를 알아가면 좋을거같아. 지금처럼 답답하고 무력한 심정 충분히 공감해. 그래도 레주는 이런 고민도 하고 그런 작은 순간들에서 행복을 느끼는거 보면, 분명히 열심히, 끝까지 본인의 행복을 찾아낼 힘이 있는 사람일거야. 그렇다고 믿어. 힘내. 세상에는 레주가 모르는 행복이 많으니까, 벌써부터 모든게 색이 없고 무료하다고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레스 작성
고민상담 실시간
1레스자퇴 계획서 작성팁.. 15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4.04 0
3레스내가 여기에 어떻게 반응을 해줘야 했던걸까..? 4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4.04 0
17레스싫어하는 사람에게 티를 내는 게 잘못된 거야...? 180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4.04 0
1레스있잖아 3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4.04 0
2레스우리학교 규정 에바야ㅠㅠㅠㅠㅠㅠㅠㅠ 10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4.04 0
2레스후... 너희도 안 친하고 좀 조용한 애가 쳐다보면 9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4.04 0
2레스어제 엄마랑 싸웠는데 9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4.04 0
1레스다들 불안감 극복 어떻게 해? 5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4.04 0
32레스교생실습 하는데 지친다 41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4.04 0
13레스세상 사람들이 다 죽었으면 좋겠어 47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4.04 0
19레스엄마가 된다는 것. 23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4.04 0
1레스수준이 높은 집단에 내가 꼽일 때 8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4.04 0
2레스얘들아 학교가 원래 이런 곳이냐 7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4.04 0
19레스왜 다 최악이냐 6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4.04 0
2레스» 행복을 위해 살아가? 6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4.04 0
2레스분명 기분이 좋아야할텐데 5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4.04 0
6레스어제 짝사랑 포기했다는 스레 세운 스레주야 12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4.04 0
1레스X 3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4.03 0
1레스내가 나에게 하고 싶었던 말 3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4.03 0
2레스나 가정 폭력 같은거 당하는데. 어떡해야하는지 모르겠고 용기도 안남... 6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4.0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