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4/09 09:37:38 ID : Bhuk9unCkq1 0
나는 특목고 다니고 있고 나랑 중학교때 가장 친했던 친구들이 거의 다 유학, 국제학교, 자퇴를 했거든? 근데 유학간 애들은 정말 행복해보였어.. 걔네 나름의 힘든 건 있겠지만 뭐… 속으로는 내가 더 힘들다 생각해 아무튼간에 또 다른 친구가 있는데 걔는 일반고에 갔어. 근데 중학교때부터 자기는 웹툰작가가 될 거라고 그렇게 얘기했었거든? 그냥 그렇구나 했는데 진짜 본격적으로 일본 대학 준비하고 그림 학원도 다니고 일본어도 배우고 포폴도 만들고 하는 거 보니까 내가 너무 허무해지더라. 물론 나도 1년동안 입시해서 특목고 들어온 거까진 맞지만 나는 내 앞길이 어떻게 될지 아직도 잘 모르겠고 이 길이 맞나 싶고 그렇거든. 그렇게 확실하게 자기 길을 정해둔 걔가 너무 대단하고 멋지더라.. 요즘 취미로 다른 활동을 하고 있는데 내가 잘하는 편인지는 모르겠고 너무 재밌어서 전공으로 두고 싶다는 생각도 조심스럽게 들어. 일단 중간고사 끝나면 학원 상담 받아보려고. 지금 하고 있는 전공에 회의감도 들고 굳이 이걸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래. 이걸 위해서 공부를 해야 좋은 대학에 가야지! 하는 생각도 안 들어. 그냥 내가 잘하면 그걸로 된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ㅋㅋ 참고로 우리 집은 내가 유학가든 뭘 하든 내가 준비만 돼있으면 나를 엄청 지지해주셔. 경제적으로도 내가 원하는 건 마음것 할 수 일을 정도로 여유 있고 부모님도 나를 믿고 밀어주시는 편이야.
2 이름없음 2022/04/09 10:00:25 ID : s4Gk3xvbjBB 0
웅 웃기고 부러워
3 이름없음 2022/04/09 10:43:05 ID : yLbxCnQq6ja 0
ㅋㅋ 내가 생각해도 배부른 생각인 건 아는데 중학교때 공부 하나도 안 하다가 공부 하려니까 힘들다 다 내 탓이긴 한데 어쩌겠어 뭐
4 이름없음 2022/04/09 10:54:03 ID : 7umslxu1dBc 0
나도 그래서 공부 하나도 안 하고 부모님이 유학 보내려고 하더라 물론 그때 코로나로 가지도 못했지만 우리집이 상위집안치고 날 대학 보내려고 엄청 노력하시더라 집이 부유하든 말든 그냥 내가 나중에 돈을 조금이라도 내스스로 벌수있음 좋겠다더라 난 솔직히 후회 안 되거든? 공부 안 한거 아예 예체능쪽으로 온것도 맞지만 전공을 확실하게 못 정하겠으면 공부를 하는게 맞아 집이 잘살든 못살든 오히려 잘사는 애들이 공부 열심히 하는거 알지?
5 이름없음 2022/04/09 11:16:06 ID : 0nwtzhvva4N 0
잘사는 애들 열심히 하지. 주위에 진짜 돈 많은 애들은 장난 아니게 열심히 하더라. 근데 난 그 정도로 돈이 많지도 않고 딱히 상위권 집안도 아니야. 그냥 나를 지원해주실 수 있을 정도. 그 정도가 끝임. 정신 나가서 아무 말이나 다 썼는데 그래서 나도 이 1년 짧으면 1학기 만이라도 내 공부가 어느 정도인지도 알고 공부도 좀 해보려고… 예체능 전공이지만 우리 과는 유난히 공부도 잘해야하고 그래서. 물론 어느 과나 좋은 대학 가려면 공부를 어느 정도 해야하긴 하겠지만.
6 이름없음 2022/04/09 11:23:03 ID : oLdQqZdwran 0
안웃겨 충분히 그럴수있지.. 게다가 특목고면 힘들만 하잖아ㅠ 할수있는만큼 열심히 해봐 넌 분명히 할수있을거야
7 이름없음 2022/04/09 12:50:56 ID : FfWlAZjz879 0
그래도 아직 고 1이니까 시간 많아. 이제부터 시작하면 되니까 걱정하지말고 꾸준히 열심히 하자.
8 이름없음 2022/04/09 12:54:29 ID : RzV9bdA7vxD 0
아니 지칠 수도 있지 그런데 지쳐서 포기한다 그러면 웃겨 지쳐도 포기는 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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