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파트에 사는데 에코백에 과자랑 코로나 키트 있고 맘스터치에서 햄버거 세트 들고 떡 조금 들어있는 박스 들고 집 갔음.
참고로 난 20살 여자 대학생임
무겁진 않지만 뭘 많이 들고 있어서 엘레베이터를 타려고 계단 올라가는데 앞에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추정되는 여자아이가 엘레베이터에 뛰어들어가더라고.
나도 타려는데 갑자기 여자아이가 학교 폭력 멈춰! 하는 동작을 하면서 (손바닥을 보이며 팔 뻗은 동작, 스탑!) 타지마세요! 하는 거임... 겁나 황당... 대화체로 하면
여자애 - 타지 마세요!
나 - ????
여자애 - 엄마가 낯선 사람이랑 엘레베이터 타지 말라고 했어요!
나 - 아, 네. 가세요.
이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겁나 황당해서 그냥 가라고 함..... 낯선 사람하고 엘레베이터 안 타는 건 그럴 수 있는데 갑자기 타지 말라고 하니 황당하고 놀람...
요즘 교육 방식이 달라진 건가?
이름없음2022/06/09 22:34:18ID : RvclhanzPik
뭐지???ㅋㅋㅋㅋㅋ결국 본인이 조심하려고 그러는 건데 왜 남한테 피해를 주냐.. 지가 내렸다 타던가. 웃기는 애네 걍 잘못 배운 것 같어... 나중에 흑역사 될듯
이름없음2022/06/09 22:35:11ID : 2k06Y4LdVgl
오우 내가 정상 맞지??? 나 진짜 황당했닼ㅋㅋㅋㅋㅋ 레스 달아줘서 고마워
이름없음2022/06/09 22:36:46ID : 0nzPjAlyFcq
아이고 잼민아 그거 아니야…
이름없음2022/06/09 22:37:18ID : 2k06Y4LdVg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도 그렇게 말할 걸
이름없음2022/06/09 22:40:32ID : xzU2K4ZeGr9
ㅋㅋㅌㅌㅌㅌㅋ귀엽네ㅠㅠ뭔가 나도 어렸을 때 모르는 사람이랑 같이 타면 괜히 무섭고 의심스럽고 그랬던거같당
이름없음2022/06/09 22:41:53ID : 2k06Y4LdVgl
허헛 내가 무서웠나봐.....ㅎㅎ 물론 낯선 사람이니까 조심하는 건 맞지!
이름없음2022/06/09 22:48:41ID : i2pWrs1imJS
이글보고나니 어렸을때 직원이 말걸었는데 경계하고 노려봤던거 생각난다
어릴땐 부모님이 하도 주의를 줘갖고 별개 다 무서워서 경계하고 그랬던듯? 잘한건 아니긴 한데...
이름없음2022/06/09 22:51:44ID : 2k06Y4LdVgl
경계하는 게 좋지! 나도 아는 아이가 아니라서 최대한 조심했을 것 같은데 혹시 부모님이 저 행동을 가르쳐줘서 하는 행동이라면 띠용할 것 같어...
이름없음2022/06/09 23:26:23ID : irArxU1xzRu
엄마가 이상한 사람 있으면 같이 타지 말라=나중에 타라고 했는데 잼민이의 멋모름과 합쳐져서...
이름없음2022/06/09 23:30:58ID : 2k06Y4LdVgl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답.... 어머니는 죄가 없을 거야...
이름없음2022/06/09 23:32:13ID : 1g3SMo6nU43
귀여워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2022/06/09 23:38:06ID : 6rs9s9Btbhe
요즘... 잼민이들 엘베 상식 좀 모자란 것 같음
맨날 집 들어올 때 잼민이들 엘베타는데 내가 비번 치고 들어와서 엘베에서 구라 안치고 다섯 발자국 떨어져서 걸어가고 있었는데 걍 문 닫고 올라감...
그게 하필 꼭대기까지 가서 개빡쳤던 것
이름없음2022/06/09 23:43:26ID : 67s2tAmE01d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
이름없음2022/06/10 00:44:08ID : ValbiqnXxRD
아이고 어린 친구야… 싶은 일이긴 한데 귀엽네ㅎㅎ
이름없음2022/06/10 14:14:39ID : 1a9z9jthdRv
뭐야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2022/06/10 15:06:51ID : ILdSHA0twHA
아이고 애기가 엄마 말을 너무 잘 들어서 이런 일이 생기네ㅋㅋㅋㅋㅋ 엄마는 약간 낯선 사람 따라가면 안 된다~ <<이런 식의 의미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