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6/26 15:40:24 ID : a4Gk9uq6pcL 0
아빠랑 진로 문제로 싸웠어. 난 고3이야. 아빠는 늘 이과만 고집하셔. 그 이유는 이과가 앞으로도 취업도 잘 되고 돈도 잘 벌고 미래가 밝아서인데 작년 후반부터 저번달까지 계속 생각해봐도 난 이과보다 문과 쪽 일을 하면 더 행복할 거 같았어. 애초에 난 예체능 하고 싶어했고 뼈문과야. 예체능은 정말 출중한 재능과 실력이 아니라면 뜨지 못하는 건 알고 있어서 예체능은 포기했어. 예체능 포기하면 나 농경 쪽이나 국문학 전공 하고 싶었어. 근데 아빠가 문과는 안 된다고 작년부터 쐐기 박아놓으셔서 그냥 끌려가듯 이과에 왔는데 너무 적응도 못하겠고 힘들어서 그저께 이과 너무 힘들다 문과쪽을 갈 거다. 라고 얘기를 했는데 니 알아서 하라고 하셨어. 근데 이게 믿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얘가 내 말을 안 듣네? 이런 류야. 엄마한테 오늘 얘기했는데 엄마는 존중해주셨어. 근데 결국 오늘 아빠가 화 안 났다면서 안방에서 엄마랑 얘기하는데 농경은 대학 안 나와도 된다고 쟤한테 내 돈 들어가는 거 아깝다고 얘기하는 걸 들었어. 나보고 4차원이래. 그 말 듣고 계속 울고 있고 난 내가 원하는 직업을 못 갖나 이런 생각이 들어. 아까도 내 방 앞에서 나보고 니 알아서 하라고 대학이고 공부고 때려치우라고 들었어. 나도 내 뜻 굽히고 싶지 않아. 어떻게 해야만 할까..
2 이름없음 2022/06/26 18:05:01 ID : MjfRxwmk2nv 0
그냥 니가 하고싶다고만 이상적으로 말하지말고 그래야만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말하는게 어때
3 이름없음 2022/06/26 18:53:36 ID : a4Gk9uq6pcL 0
이상적으로 얘기하지 않았어. 난 돈으로 누릴 수 있는 행복보다 정말 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어. 이과에 적응도 못했고 성적도 안 나오고 자존감 뚝뚝 떨어지고 미래에 어떻게 할건지도 전부 얘기했어.
4 이름없음 2022/06/26 18:56:23 ID : MjfRxwmk2nv 0
그럼 일단 너네 아버지말 듣고 공부열심히해사 나중에 전공 바꿔도 늦지않을거같은데. 진로가 20세에 딱 정해지는것도 아니고. 아예 말씀이 안통하고 그분이 갑 인 상태이면 어쩔 도리가 없어...ㅠㅠ
5 이름없음 2022/06/26 18:58:59 ID : MjfRxwmk2nv 0
아니면 그냥 니 좆대로 선택과목도 문과쪽으로 바꿔. 허락을 받는것보다 용서를 구하는게 더 빠름. 우리 오빠도 그렇게해서 옥스포드대학 장학금타서 입학 가능했는데 본인 꿈 비행사여서 거기 안가고 미국에 항공대 넣음 . 물론 뒤지게 쳐맞앗지만 본인 행동을 후회한적 없다하더라고. 울엄마도 이미 엎질러진 물이어서 어쩔수없이 대학지원중이고. 이럴 깜냥 없으면...그냥 아버지 말 듣고 지내다가 후에 바꾸는것도 나쁘지않을듯.. 아니먄 어머니가 지지해주신다니까 어머니말 믿고 니 소신대로 해보는기 어때?
6 이름없음 2022/06/26 19:26:09 ID : a4Gk9uq6pcL 0
말 정말 안 통해 꼭 원하는대로 이루어져야 하시는 분이야. 선택과목 전부 문과로 바꿨어. 이미 좆대로 해놓고 집안에 폭탄을 터트린 거 뿐이야. 아빠가 뭐라고 하든 나 이제 아빠 말 신경 안 쓰기로 했어. 내 인생이니까 내 진로는 내가 정할거야. 4번이랑 5번 같은 친구 맞지? 고마워:)
7 이름없음 2022/06/26 19:33:37 ID : MjfRxwmk2nv 0
어엉 4.5다 나야 진짜 잘한듯 후회업ㄱ는 행동이잖아 진짜 잘했다.... 바로 그거야 허락두하는덧보다 용서 구하는게 빨라 ㅋㅋㅋㅋㅋㅋ 응원할게!!
8 이름없음 2022/06/26 20:14:04 ID : a4Gk9uq6pcL 0
나 정말정말 속이 후련해 이런 감정 처음이야.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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