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살면서 봤던 이름 중에 가장 예쁘다고 생각한 이름 적고가자.

오 진짜 이쁘고 독특하긴 하다

헐 진짜 예쁘다 난 신온유..

최 린 린만 했으면 그저 그런데 최씨라서 더 매력있더라

한설화. 진짜 어디 소설에 나올 것 같은 이름이야 고딩 친구였는데 이름만큼 애가 예뻤어

최지연

난 인혜 친구는 아니고 아는 선배 이름인데 너무 예쁨...얼굴도 이름이랑 진짜 잘 어울리게 예쁘셨음

박호아 외모도 진짜 예쁘고 개성있는 사람이었어

>>4 하필이면 훗날 변절하고 왜놈들에게 붙어먹은 독립운동가 이름도 최린이었지 ㅋㅋㅋㅋㅋㅋ............ 한때 한국 근현대사/한능검을 공부했던 짬밥이 어디 가지 않은 건지, 최린이라는 이름을 보자마자 딱 그 인물이 떠오르더라. >>5 그러고보니, 나중에 숙청당한 북한 문학가 중에 '한설야'라는 이름을 쓰는 사람이 있었던 것 같아. '한설화'라는 이름을 들으니 뭔가 비슷한 실존인물 이름을 본 것 같아서 찾아봤는데 떠오르네 ㅇㅇ

나는 사람 이름은 딱히 잘 모르지만, 대신 지명 중에서 좀 이쁘다고 개인적으로 느낀 이름은 있어 ㅇㅇ 저으기 강원도 정선 땅에, '자미원'이란 곳이 있거든. 개인적으론 이름이 뭔가 담담하게 예쁘다는 느낌이 들었어. 아마 우연히도, 동양에 전통적으로 전해내려오는 별자리 중 '자미원'이라는 별자리하고 같은 이름(물론 한자는 다르지만 ㅇㅇ...)을 가진 곳이라서 그런지도 모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