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에 놀러왔는데 다이소 들리려고 역에서 내려서 올라왔더니 어떤 여자가 마트어딨냐고 물어보는 거임 그래서 '어... 죄송해요 잘 모르겠어요...' 했더니 '아 여기 안 사시는 구나...ㅎ' 하면서 가려고 하데? 근데 거기서 갑자기 난 머리속에서 의문이 든거지 왠 마트..? 하고 당시 시간이 밤 8시 20분쯤이어서 그 시간에 대충 놀로온 사람치고 마트 찾는 사람이 없어서(주변에 편의점 많음) 궁금하데 물어봤지
이름없음2022/06/30 05:42:43ID : va5RzWjeFii
'그런데.. 어느 마트 찾으시는지-' 하고 그랬더니 그 여자가 답으로 '이마트까지는 너무 멀어서 근처에 마트 있나 해서요' 하는 거야 그래서 그냥 나는 생각에 주변에 이마트 말곤 없을거다~ 하고 답하면 분명 여자는 그렇냐 알겠다 하고 가겠다 했어
이름없음2022/06/30 05:45:24ID : va5RzWjeFii
그리고 답 했지 주변에 이 마트말곤 마트 없다~ 했어 그랬더니 여자가 예상과 다르게 '아... 그렇구나... 네 감사합니다~ 저, 그런데~' 하면서 갑자기 나한테 미래 진로를 누구 가르치는 거나 말 하는 그쪽으로 나가면 좋을 거라는 거야 난 머리속에서 물음표가 들었지 뜬금없잖아 마트 주변에 이마트 말곤 없다 했을 뿐인데 갑자기 진로얘기 나온게...
이름없음2022/06/30 05:48:15ID : nO1fTSJSNAq
사이비 아냐?
이름없음2022/06/30 05:48:36ID : va5RzWjeFii
그래너 대화 끝낼라고 전공이 교육쪽이다~ 했더니 그 여자가 교육쪽이냐고 누구 가르치는 진로냐고 누구 가르치는거 배우냐고 교워쪽이면 선생님이냐 이렇게 막 물어서 난 '네? 네...' 했는데 여기까진 그냥 '뭐지 이 사람:' 이었거든 근데 이상한 사람이라고 냉각한 포인트가 저 말 끝나고 갑자기 나한테 무슨 띠냐 물어봐서 머리속에서 '피해야 한다'는 싸이렌이 울렸고 난 바쁘다며 튀었음
이름없음2022/06/30 05:48:46ID : va5RzWjeFii
그런거 같아............
이름없음2022/06/30 05:49:36ID : va5RzWjeFii
살짝 소름 돋는게... 보통 그렇게 '아 제가 좀 바빠서ㅠ' 하면 상대방은 '아, 네!' 하고 서로 갈길 가잖아... 나 가는데 처다보더라....
이름없음2022/06/30 05:50:21ID : tjs9tiqrwGs
그거 대순진리회라고 사이비야.말 거는 척 하면서 돈뜯으려는 수작
이름없음2022/06/30 06:06:49ID : lcq3WmE05Vg
가려고 했는데 너가 어느 마트 찾냐고 물어서 그냥 말 더 얻은 거 아닐까...?
사이비였음 길 물어본다고 하고 바로 말 이어 나갔을 거 같은데
가끔 사람 미래본다하고 촉 좋은...(집안이 무당집안이다 그런사람들)이 자주 그러던데
이름없음2022/06/30 06:50:06ID : y1zO7gi03wk
대순진리회는 대체 뭐하는 사이비래
이름없음2022/06/30 06:52:03ID : y1zO7gi03wk
진짜 무당이나 신기 있는 사람 같으면 누구 가르치거나 말하는 직업이 좋다고 말하고 지금 뭐하는 사람인지 정도는 맞추지 않을까 캐물어서 자기 말에 끼워맞추기 하는 게 아니라..
찐으로 신기 있는 사람이 예전에 미래 관련 충고 해준 적 있는데 개인정보는 아예 안물어보더라고 근데 그 사람이 말한 건 전부 다 실제로 일어나긴 했음
이름없음2022/06/30 07:02:25ID : q6nWmK5grs0
생각보다 캐물어서 자기말에 끼우는 사람들 많더라
가짜무당인지ㅋㅋㅋㅋㅋㅋ
약간 점집이나 타로집 가면 그런 식으로 말하더라구
이름없음2022/06/30 07:09:32ID : unzSIMrAqo4
나도 전에 신 받는다는 사람이 나 갑자기 봐준적 있는데
-어머니 아프시지 않냐
ㅇㅇ 그렇다
-어디 아프냐
속이 안 좋다
- 그치? 어머니 지금 많이 아파 이렇게 말 하더라고
그 이외에도
-지금 준비하는 일 있냐
ㅇㅇ 있다
-뭐냐
ㅇㅇ 일 준비한다
- ㄴㄴ 그 길은 니길이 아님
이렇게 말하더라
밖이라 아이디가 다르네 9 레스주임...!
이름없음2022/06/30 07:13:26ID : y1zO7gi03wk
진짜?? 나랑은 경우가 좀 다른 느낌이네 난 그냥 본인이 알아서 다 맞추고 그러더라고 포괄적인 거 말고 되게 흔하지 않은 것들이었어 그래서 뒤늦게 그때 그 사람 진짜 신기 있었구나 했고
이름없음2022/06/30 07:16:26ID : e7s7dTVcGtz
사람마다 다르더라 아마 그 사람은 진짜 잘하는? 사람일듯
신기도 사람 마다 다 다르더라고...
신기 적고 그런 사람은 좀 때려 맞추는 느낌이 강해...
신빨 떨어진 사람들도 대부분 말빨로 좀 봐주는 사람이 있고ㅜ
그래서 무당 찾을때 신 받은지 얼마 안 된 사람 찾는 경우 많아ㅋㅋㅋ
이름없음2022/06/30 07:21:43ID : y1zO7gi03wk
맞네…… 그때 그 사람은 신기가 엄청 셌나봐ㅋㅋㅋㅋ
이름없음2022/06/30 07:24:03ID : va5RzWjeFii
거긴 또 뭐야..?
이름없음2022/06/30 07:25:57ID : va5RzWjeFii
씁 그런가..? 그런데 그렇다기엔 대부분 그러면 '아... 그렇구나... 네 감사합니다...~' 하고 지도찾으면서 가더라고... 미래본다는 그런 느낌은 절대 아니었던게 정말 이제 가려는데 갑자기 '미래 진로는 말하는 쪽으로 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가르치는 쪽이나!' 이랬던 거라
이름없음2022/06/30 07:29:02ID : va5RzWjeFii
내 지인 타로를 봤는데 그때가 고3이었어서 A라는 진로와 B라는 진로가 있었는데 A쪽 생각하고 있다니까 타로 보는 사람이 그쪽은 너랑 안 맞다 맞는 곳 있을거다 해서 지인이 그래서~ B쪽으로 가려구요~ 했더니 그쪽이 딱 너랑 잘 맞다 했다고 한거 보고 신기했음 타로 3번인가 4번 봤는데 다 똑같은 말 했다고
이름없음2022/06/30 18:53:44ID : fgrs4E2nCko
어 나 그 사람인진 모르겠는데 비슷한 사람 본 것 같음... 스레주가 말한 그 쪽 이마트 근처 사는데 작년인가? 이마트 옆에 지나가는데 어떤 여자가 길 물어봐서 대답해줬는데
갑자기 나중에 커서 누구 가르치는 일 할 생각 없냐 잘 할 것 같다 이런식으로 얘기하길래 그냥 아 네네 이러고 갈 길 감...
그 사람은 띠 어쩌고 얘기는 안 했긴 했는데 되게 이상하다고 생각함
이름없음2022/06/30 20:53:49ID : fSNBxO2ttcr
어? 나랑 비슷하게 얘기했네 나도 딱 그런식이었거든 나중에 진로를 누구 가르치거나 말 하는 쪽으로 하면 좋을거 같다 딱 이랬거든 진짜 전공이 교육쪽이라 그냥 대화단절 하려고 했던게 대화를 이어가게 할게 될지 몰랐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