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짝녀는 퀴프인것 같았어
왜냐면 다른 친구들 중에서 동성끼리 팔짱끼거나 많이 친한 애들한테 니네 사겨? 이러고 장난쳐서..
짝녀랑은 나도 엄청 친했음.. 근데 어느 순간부터 나한테 선긋더라고(아마 자기가 하고 다닌 말들을 자기가 들으면서 인것같아)
나한테 뭐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굳이 내가 너한테 뭘 해야 해;? 라고 할 정도니깐..
그러고 나서 짝녀랑 사이 완전 틀어지는게 싫어서
나는 내가 헤테로인것처럼 말했고 짝녀는 그게 당연하다는 눈치였어서
절대 짝녀한테 티내지 말아야겠다 싶었고
짝녀도 나도 서로 접점이 없어서 거의 안만났어(그 전까지는 맨날 내가 찾아갔음)
최근에 짝녀를 마주쳤는데 물론 너무 예뻐서 내가 계속 봤는데 (물론 대놓고 쳐다본건 아니고 자주 봤음!!!) 짝녀가 갑자기 내 눈을 마주치길래 놀라서 내가 눈 피함..
근데 자기가 먼저 선 긋고 아는척도 안하고 했는데 내가 눈 피한걸로 기분나빠할 수 가. ... 있겠지.?아무래도? 눈 피하고 나서 정색하고 나 지나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