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될까봐 말은 못 하겠는데 서성한 중 하나 학교에 재학중이고.. 거기서 만난 남자친구 따라서 반수를 시작했어
이름없음2022/08/12 15:50:23ID : JSIFharbDvw
좀 웃기고 생각없이 들릴 순 있는데.. 내가 너무 좋아해서 다 희생하고 같이 반수하면서 응원해주고 싶었어
이름없음2022/08/12 15:51:02ID : JSIFharbDvw
물론 나도 반수 해보고 싶다 더 좋은 학교 가고 싶다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우선은 남자친구를 위해서가 가장 컸던 것 같아.. 내가 대학생활하면 남자친구도 힘들 테니까
이름없음2022/08/12 15:51:26ID : JSIFharbDvw
근데 남자친구 집이 굉장히 엄해.. 그러다가 어느날 나랑 연애하는 사실을 들켜버렸더라고
이름없음2022/08/12 15:52:36ID : JSIFharbDvw
그 이후로 핸드폰이 뺏기고 패드는 안심장치? 비슷한게 걸려버렸어. 매일 전화하던 건 없어졌지만 (남자친구 재종-집 가는길에!) 메일로 간간히 소식을 전하고, 일요일마다 내가 보러가기로 했었지
이름없음2022/08/12 15:53:27ID : JSIFharbDvw
근데 어느날 남자친구가 늦잠 잔 것 때문에 혼날 것 같다고 하더니 이틀째 연락이 없는 상태야.. 우선 요번주 일요일에 재종 앞에 찾아갈 거긴 한데 공부에도 너무 방해되고 내가 진짜 지금 너무 힘들어
이름없음2022/08/12 15:53:59ID : JSIFharbDvw
우선 1. 남자친구랑 나는 일단 행복하게 연애하고 있기는 했고 2. 남자친구 집이 정말 많이 많이 엄해서 아마 거짓말 쳤던 건 아닐거야
이름없음2022/08/12 15:54:22ID : JSIFharbDvw
그런데 확실히 나는 내 삶보다 연애가 우선인데 남자친구는 자신의 삶이 우선인 것 같다는 생각은 종종 들더라..
이름없음2022/08/12 15:55:23ID : JSIFharbDvw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물론 일요일까지 기다리는 게 맞겠지만 그날에도 만나지 못한다면.. 앞으로 그냥 이별한 셈 치고 살아야 하는 걸까? 반수는 계속 해야 할까..? 진짜 너무 힘들어 조언 좀 해주라
이름없음2022/08/12 15:59:49ID : 2JU0k3yGsi7
서성한 중에 하나면 굉장히 좋은 곳 잘 간거같은데?
우선 지금은 레주를 챙겨야 할 것 같아
남친 따라 반수한거면... 중간에 변수가 생기면 상황이 어려워지잖아
게다가 남친 집이 엄하다고 했지? 부모님 통제가 심한 편이면 레주도 남친도 맘고생 많을거야ㅜㅜ
연애를 하는 건 좋지만, 내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정도로 고생이 심하면 반수는 포기하는거 어때...
이름없음2022/08/12 16:18:56ID : JRyHxCo1DwH
나도 내 학교에 정말 만족하고 있었는데ㅠㅠ 왜 이렇게 됐을까. 반수를 포기하더라도 남자친구를 2년이나 기다려야 하는데 (의대 준비생이야 남자친구는)... 그 동안 너 말대로 맘고생이 심할 거라면.. 이 연애를 포기하는 게 맞을까..?
이름없음2022/08/12 16:19:28ID : 1g7xWqoZgY6
앗 이거 이렇게 하는거구나..!
이름없음2022/08/12 16:59:54ID : xSGts9ze3V9
음 레주가 남친 집이 아주아주 엄하다고 강조했으니까
아무래도 연애를 하는데 집 눈치보이면 편하진 않잖아..?
솔직히 쉽진 않겠지ㅠㅠ 반수를 포기하더라도 2년이면 꽤 긴 시간이니까 요즘 군대도 1년 n개월 기다리는걸로 알거있는데...
그 기다리는 시간을 의미있는 시간으로 보내거나(뭐 자격증준비 이런거..?) 포기하는수밖에 없을듯
남친이랑 레주 둘 다 성인인데 남친부모님이 핸드폰뺏기고 안심장치걸어두시는거보면 진짜빡세긴하겠다 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