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걔는 알바하다가 만났고 나름 친하게 지냈어
단 둘은 아니지만 술자리는 몇 차례 가졌고
이젠 알바를 그만 둔 시점이라 용건을 만들지 않으면 볼 일이 없고
나는 처음부터 걔가 좋았어 이유는 잘 모르겠어
그래서 별 거 아니지만 챙겨주고 신경써주려고 했는데
너무 사소해서 걘 모를 수도 있겠다
연락하고 싶은데 부담스러워 할 까봐 걱정돼
인프피라 그랬고 사소한 부분에 신경 많이 쓰는 사람 같아서
작은 일에도 스트레스 받고 맘 고생하는 편인 거 같고
요즘은 일이 많고 벅찬 거 같아 알바할때도 학교가기 싫다느니 앓는 소리를 워낙 많이 해서 개인적으로 힘든 일도 있다고도 했고
난 용건없으면 연락 안 하는 성격이고 스몰토크도 카톡으로는 잘 안해 못하기도 하고 좀 최악 수준이라
근데 걔한테는 하고 싶어 너무 쓸데없는 얘기도 아니고 부담도 안 될 만한 이야기거리 없을까… 카톡 물꼬를 틀 만한 얘기같은 거
나 얘 너무 좋아서.. 더 얘기하고 싶어 도와주라
이름없음2022/10/04 08:55:36ID : zRvikk3BeZh
오늘 어땠어나 뭐하고 있어? 이정도..?
이름없음2022/10/04 09:00:24ID : wrcK1Ci4IJX
날씨얘기해보고 반응이 괜찮다 싶으면 구체적인 날짜얘기하면서 같이 근처 산책이나 갈래? 이렇게 어때!
카톡 물꼬도 일단 만나서 덜 어색해야 아 이정도반응은 이정도구나 추측하고 오해도 덜 한 것 같았어.... 우리 보고 싶은 사람은 보며 살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