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10/13 20:54:29 ID : vA0rcK2Lgp8 0
2학기도 얼마 안 남았는데.. 난 일본어 공부해서 일본이나 해외 쪽으로 취업할거고 학교에서 생활하는 것보단 나을 거 같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친구관계 문제나 그런 것 때문인 것도 있어..
2 이름없음 2022/10/13 21:57:26 ID : g7upTPiqnQq 0
자퇴 자체를 그렇게 곱게 보지는 않는데 중학교는 의무교육이라 더 안 좋게 볼걸 그리고 해외에 취업 하려고 해도 조건 같은게 있을텐데 그게 14살이 준비하기엔 좀 어려운 것들이라고 알고 있어 그러지말고 선생님께 상담 요청해보면 어때? 상담 선생님한테 말이야 아니면 진로 선생님이나 진로 선생님이라면 해외취업에 대해서도 조금은 알고 있을거야
3 이름없음 2022/10/13 22:18:49 ID : lfWpbzU5feY 0
일본어 배울거고 일본이나 해외로 취업할건 알겠는데 14살 입장에선 조금 먼 이야기하고 생각해 그래서 자퇴하지말고 교육은 다 받았으면 좋겠어 취업할때도 대학교는 나와야하고 토익+대외활동도 정말 중요한데 자퇴하고 혼자 준비한다..? 생각처럼 안될확률이 높아 일본어는 충분히 독학으로 가능해 내 친구가 고1때부터 일본어 독학했는데 성인되니까 일본친구랑 자연스럽게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일본어 진짜 잘하더라.. 물론 친구는 아직도 일본어 더 배우고 있어 그리고 레주가 반이 바뀌면서 좋은 친구들 사귈수도있고 그게 아니더라면 고등학교를 조금 멀리가면 좋은 친구들 만날 확률이 높아 지금은 친구관계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진짜 성인되고 나이조금 들면 중~고딩때 친구들 거의 남아있지 않음.. 있다고 하더라도 바빠서 서로 만날 시간도없어
4 이름없음 2022/10/13 22:58:27 ID : vA0rcK2Lgp8 0
어떻게 해야 할 지 전혀 모르겠다 인터넷일 뿐인데 이런 데서 인생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것도 학교에서는 학대가정이라고 선생님들 사이에 소문 퍼져서 맨날 눈치보이고 집에서는 처맞는데 자퇴하면 더 눈치보일까 선생님들이 집 말고 학교를 믿을만한 곳,안식처로 생각하라면서 자기들만 믿으라는데 아무도 믿을 수가 없으니까 특히 학교는 싫어 10살 때 처음으로 일본어 배운다고 용돈 모아서 문제집 사는데 2천원 보태달라 했더니 한겨울에 쫓겨났거든 그딴 거 왜 배우냐고 중학교나 가고 고등학교 진학해서 수능보고 대학가라고 그거 다 하면 남은 시간에 하라고 해서 가족들 자는 새벽에 일어나서 잠도 줄여가며 공부했거든 너무 재밌는거야 중학교 올라와서 자해도 들키고 수업 못 따라가니까 정신과 가보라고 자그마치 6개월을 설득해서.. 가정이 중요해서,애 성적이나 학력 인생에 정신과 기록은 남길 수 없으니까 이런 이유라고 오늘 아침에도 전화했어 식이장애랑 온갖 성격장애 정신병으로 몸이랑 머리 다 망가지고 인간관계도 파탄나서 평판도 안 좋아 고등학교까지 과연 버틸지 모르겠어 그 전에 좋지 않은 선택을 할 게 뻔하거든
5 이름없음 2022/10/13 22:58:39 ID : vA0rcK2Lgp8 0
미치겠다 울고있네
6 이름없음 2022/10/13 22:58:54 ID : vA0rcK2Lgp8 0
아 어쩌지 내일 학교 가기 싫다
7 이름없음 2022/10/14 00:37:50 ID : dQmnA2E3vfT 0
부모님이 때리기까지 하는데 어떤 도움도 받기가 힘들다니 대체 어떻게 이런ㅠㅠㅠㅠㅠ
8 이름없음 2022/10/14 01:30:28 ID : aoFjusoY4IG 0
나도 14살에 중학교 자퇴했는데 중졸검고 어렵지 않았어 아무것도 안하고 우울한거 핑계로 탱자탱자 놀기만 했던 사람도 3달정도 빡세게 교재 푸니까 평균점수 90점대 나올 정도더라구(^^) 그래서 만약 레주가 지금 자퇴해서 공부 열심히 한다면 졸업자격 따는 거에는 어려움 없을거야 문제는 중졸 자격으로는 해외는 커녕 국내 취업도 어려울 거라는 거지.. 그래서 만약 자퇴를 하더라도 고졸자격까지는 꼭 따놓고, 영어공부도 철저히 해두고, 진짜 해외취업 하고싶은 거면 허황된 계획 말고 진짜 실현 가능한 목표 세워두고 준비했으면 좋겠어. 상황이 보기만 해도 답답한데 버텨온 넌 정말 대단한 사람이야. 혼자 근성으로 일본어를 공부할 정도니까 뭘 해도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 검정고시 교재 비싼데 청소년센터에서 지원해준다고 하더라구 자퇴할거면 한 번 도움받는거 고려해봐 혹시 더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도 좋아
9 이름없음 2022/10/14 09:57:32 ID : SNAi5PeJPfQ 0
이 경우는 부모님이 하는말이 맞음. 중고등학생들이 흔히 하는 착각이 있는데 일본어만 잘한다고 일본가서 취업 하고 잘먹고 잘살수 있는게 아님. 예를들어 한국어 공부 열심히한 중국인이 한국오면 한국어 잘한다고 취업이 될까? 그 중국인이 한국어 외 아니라 다른 기술이 있다해도 결국 외국인이기 때문에 저임금 중소기업이 아닌이상 취업 순위에서 밀림. 마찬가지로 레주가 일본이든 어딜가도 똑같음. 그러니 그냥 취미정도로만 적당히 공부하고 학교공부에 열중하는게 나음.
10 이름없음 2022/10/14 10:39:22 ID : MmHu4E5Wqlw 0
어떤 계획을 그리는지 예상은 가지만 의무교육은 의무교육인 이유가 있어. 능력 뿐이 아니라 인격적인 면에서도 학교가 하는 역할은 되게 많음. 애들이 흔히들 하는 착각이 학교 공부는 필요없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과목이 내 미래에 도움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수학은 논리나 인내심, 국어는 의사소통과 맥락파악, 영어는 글로벌 시대에 맞게 다른 언어도 배울 수 있도록 그나마 많이 통용되고 기초가 되는 언어. 가끔 성공한 사람들이 너의 선택을 믿어라, 마음이 가는 대로 하라 하면서 괜한 희망 불어넣는데 그렇게 그 말 믿고 후회하지 않은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있을까? 아니 오히려 신화 같은 인생이기에 우리는 더 희망을 갖는게 아닐까 한 번 생각해봐. 이런 경우엔 부모님 말씀이 다 맞고 내가 지금까지 특출나지 않았다면 우선은 사회분위기에 맞게 정상적인 방향을 믿는게 나아. 레주가 생각하는 길을 막는게 아니라 아직 어리니까, 혹시 나중에 하게 됐을 때 실패하더라도 보험이 될 수 있게 미리 깔아두는 거야. 진짜 모든 일에는 다 순서가 있고 의무교육은 그 순서를 지키는 것 뿐임. 마음에 들든 안 들든 일본취업은 지금 세상 살아가는 능력 차곡차곡 쌓고 그 다음에 도전해봐.
11 이름없음 2022/10/14 11:38:51 ID : 5VgpbBbCmHu 0
저쪽이라고 달콤한 꿈이 있는것도 아니고, 일단은 이쪽에서 버텨낼 멘탈을 만들어 낸 다음에 저쪽에 가도 뭘 할 수 있어. 이쪽의 사회도 버텨내지 못하는 데 이민을? 이쪽에서 적응 못해서 저쪽 사회로 가는 도피성 이민 간 사람치고 버텨낸 사람 못 봤어 레주가 우선시 해야할 건 자퇴가 아니라, 독립과 치료야 주변 사람들의 자극으로부터 벗어나는걸 1차 목표로 하는 게 맞을듯
12 이름없음 2022/10/14 15:39:41 ID : E4NthcFeFim 0
회사원으로서 말에 동감. 일단 취업에서 굉장히 불리해. 국내에서도 검정고시를 상쇄할 무언가(이름있는 대학을 졸업했다던가 특출난 기술자격이 있다던가)가 있는게 아니면 보통 서류에서 탈락시켜. 학교보다 더 규율 빡센 곳이 회사인데, 학교에서부터 팅겨져 나간 애라면 회사 규칙 때문에 일찍 나가버리거나 회사 업무환경 흐리고 나갈거라고 생각하거든. 자국이 이런데 외국은 더하지. 특히 일본은 미국처럼 해외인력 유치에 적극적인 나라도 아니고, 거기 자국민 취업률도 높진 않아. 내가 사장인데 검고를 뽑아야 한다면 해외보단 국내애들을 뽑겠어 차라리 청소년센터나 지자체 내 상담센터에서 상담 받는걸 추천해. 가자마자 마음에 드는데 찾기는 힘들테고, 두어군데 돌아다니면서 자립을 도와줄만한 곳을 찾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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