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글쓰니쓰니 2022/10/15 14:36:35 ID : ck7e7y1u5RA 0
내가 재작년 고2 때 엄청 아팠었는데
2 이름없음 2022/10/15 14:38:47 ID : ck7e7y1u5RA 0
그때가 한창 코로나 때문에 난리였던 시기였어 평소랑 다를 거 없이 지내다가 어느순간부터 머리가 어지럽고 아프고 틈만 나면 구역질 났었거든 세*병원이 어지럼증 잡기에 좋다고 일주일 동안 입원하면서 뇌파 검사 등 살면서 처음 들어보는 검사들도 받고 머리에 주사 여섯 대도 맞아 보고 재활도 받고 이명 검사도 하고 다 해 봤는데 전부 이상이 없었어
3 이름없음 2022/10/15 14:41:57 ID : ck7e7y1u5RA 0
병원에서는 아무런 이상이 없으니까 내가 꾀병이라고 몰아갔고 마지막엔 심리가 안정적이지 않으면 몸이 반응한다길래 그 병원에서 우울증 테스트 같은 걸 했었거든 그런데 거기서도 정상이 나온 거야 끝끝내 알아낸 게 없으니까 병원에서도 더는 해 줄 게 없었던 건지 대학병원 정신의학과 소견서를 써 주더라 그거 받고 한두 달 심리치료 스트레스 검사 상담 약물치료 다 했는데도 소용없었어 정신과 가서도 내 스트레스 지수나 불안 지수가 높지 않다 했었고 약물 치료를 했던 건 우울증 같이 심리가 불안정해서 그런 게 아니라 잠을 제대로 못 자서 수면유도제를 처방받은 거야
4 이름없음 2022/10/15 14:47:00 ID : ck7e7y1u5RA 0
그러고 정신과도 안 다닌 지 한 두 달 됐나 열이 미친듯이 오르는 거야 39도-40도 되니까 응급실에 실려 갔었지 몇 달 전부터 두통 등이 있었다 말했더니 mri ct 등 거기서도 받을 수 있는 검사란 검사는 다 받아 봤어 우선 내가 그때 수액을 맞고 있었는데 갑자기 심장이 너무 뛰는 거야 그래서 부모님이 간호사 선생님한테 말씀 드렸더니 수액 부작용일지 모른다면서 수액을 떼고 심전도 검사를 받았어 아무튼 응급실이라 그런지 결과가 빨리 나오더라고 아무런 원인을 못 찾았었지
5 이름없음 2022/10/15 14:49:16 ID : ck7e7y1u5RA 0
성과는 없었지만 열이 급했던 거니까 병원에서 열을 내리고 집에 돌아왔어 그후로 열이 틈만 나면 올랐고 아예 내 기본 체온은 37.4 정도라고 여겨질 만큼 그 밑으로 잘 떨어지질 않았어
6 이름없음 2022/10/15 14:49:43 ID : ck7e7y1u5RA 0
아 위에 병원들 가기 전에 코로나 검사도 여러 번 했었는데 전부 음성 나왔었어
7 이름없음 2022/10/15 14:52:10 ID : ck7e7y1u5RA 0
아무튼 학교는 내가 아무라 음성이 나온다한들 등교 금지이고 그렇게 집에서만 지냈는데 열이 너무 안 떨어지는 거야 그냥 내 일상이 된 거야 그 상태로 4개월 정도 방치를 했는데 내가 열이 40도를 찍고 구토를 반복해서 세*란스 외래 진료 예약을 해서 갔지 거기서는 내가 이미 몇 달 전에 해 볼 수 있는 검사는 다 했으니까 피검사를 한 번 더 해 보자고 했어 웬만한 병들은 피검사에서 나온다면서
8 이름없음 2022/10/15 14:54:34 ID : ck7e7y1u5RA 0
해 보나 마나… 별 이상 없길래 의사선생님이 입원해서 검사를 해 보는 게 어떻냐는 거야 그래서 입원을 이주 정도 했는데 전혀 아무런 원인을 못 찾아서 결국 퇴원할 때 병 이름 적는 곳에 불명열이라고 적혀 있더라 이쯤 되니까 우리 할머니는 신병이 아닌가 생각했나 봐 그래서 여러 무당이나 절들을 찾아갔어
9 이름없음 2022/10/15 14:55:25 ID : ck7e7y1u5RA 0
나는 열은 안 떨어지고 두통 속 매스꺼움 하다하다 코피까지 자주 흘리니까 지옥이었는데 옆에서 할머니는 신병이다 뭐다 하니까 화가 나는 거야 난 그런 거 안 믿거든
10 이름없음 2022/10/15 14:57:08 ID : ck7e7y1u5RA 0
그러다가 할머니랑 고모랑 해남에 용한 절이 하나 있는데 서울에서 거기까지 가신 거야 갔더니 스님이 우리 할머니한테 내 외가 쪽에 약 먹고 죽은 사람 있냐고 물어보면서 그 사람이 나한테 붙어 있다는 거야 할머니랑 고모는 아예 금시초문이었지 그래서 우리 아빠한테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11 이름없음 2022/10/15 14:59:16 ID : ck7e7y1u5RA 0
아빠가 내 외삼촌이 약 먹고 자살하셨다는 거야 그거 듣고 놀라서 할머니가 어떻게 해야 되냐니까 나를 절에 팔아야 한다고 했대 내 입장에서 어떻겠어 짜증 나잖아 화도 나고 그래서 절대 싫다고 집 나갈 거라고 개망나니 짓 하니까 스님이 절에 뭐를 하라고 하던데 그건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아무튼 할머니가 일년 동안 한 달에 십만원씩 절에 내면서 뭘 했어 그리고 내 배게 속에 부적 같은 거 넣고 지냈는데 진짜 거짓말처럼 서서히 아픈 게 사라지더라
12 이름없음 2022/10/15 14:59:29 ID : ck7e7y1u5RA 0
그후로 열도 떨어지고 두통도 뭐도 사라졌어
13 이름없음 2022/10/15 15:25:14 ID : Fa06ZbdyFfS 0
믿어 그리고 그거 귀신붙은거 맞아 나도 알고싶지 않았고 믿고싶지 않았어
14 이름없음 2022/10/15 15:31:59 ID : ck7e7y1u5RA 0
>13 신기해 이런 거 서양에서도 먹힐까?
15 이름없음 2022/10/15 16:21:28 ID : 7BurfdXBs5X 0
믿지 근데 대한민국 무당90프로는 사기라 진짜 신끼 있는 사람을 잘 찾아가야 하겠지만 나는 전생도 믿어 이유는 못말해주지만 이런 쪽은 다 믿어
16 이름없음 2022/10/15 16:23:36 ID : Fa06ZbdyFfS 0
응 어디가도 다 있어 !
17 이름없음 2022/10/15 16:48:58 ID : Fa06ZbdyFfS 0
90퍼가 사기라고 한다면 1. 진짜 작정하고 사기치는 애들 10퍼 2. 자기가 받은게 귀신인데 신이라고 철썩같이 믿는게 75퍼 -> 이 사람들은 안해도 됨 3. 신이 와 계시는데 잘못받은 분 5퍼 -2번한테 잘 못 받은 케이스 2번은 또 다른 2번을 낳음 3번은 제대로 된 선생 찾거나 2번처럼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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