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 요즘 간식을 너무 많이먹어 (8)
2.사랑니 실밥뽑고 한 4일쯤 지났는데 (3)
3.인정받고 싶지만 인정받지 못할 때 (3)
4.얘들아 급해 제발 빨리 도와줘ㅠㅠㅠ 한번만제발 (3)
5.뭘 해도 다 실패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3)
6.내 인생 이제부터라도 수습할 수 있을까?? (4)
7.너무 싫은 사람이 눈에 보일때마다 스트레스받을때 어떻게해? (8)
8.. (1)
9.대학교 너무 막막해 (15)
10.타인이랑 몸 닿고 가까이 붙는 게 역겨워 (11)
11.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어 (8)
12.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알고있어 ? (3)
13.요즘 따라 입술 핥고 입호흡도 늘어난 거 같아 (9)
14.부모님이랑 휴대폰 패턴 때문에 싸웠어 (2)
15.독서실에서 나쵸먹는 빌런은 어떻게 대처함??ㅈㅂ (4)
16.헌포에 빠진 친구 손절고민중 (4)
17.나 발 왜이렇게 노랗지? (7)
18.. (2)
19.손절치는게 맞는거임? (18)
20.. (3)
1
이름없음
2022/10/17 22:24:45
ID : oY8qi4NtjvA
0
중2인데 할머니돌아가시고 친구일도 있었고 이런저런 일도 많아서 우울증 왔어 내가 제일 좋아하고 내가 유일하게 힘받을수 있던곳이 할머니였는데 돌아가셨어 아빠는 좋지도않고 싫지도 않아 그냥 없어져도 괜찮을느낌이야 어쩔땐 술집여자라니 병신이라니 이런소리하긴 하는데 나 미술입시준비하는거 비용내주고 타블릿도 사줬어 몇번씩 옥상에 올라가도 죽을힘은 안들고 상담을 아무리 다녀도 나아지지가 않아 약도 먹고는있는데 효과도 잘 모르겠어 강아지를 키우고있는데 얘가 너무 이뻐서 못죽겠어 여태까지 남자친구는 좀 있었는데 좋아하는애는 없었어 친구로 좋아하는애들은 항상 나말고 다른사람을 보고있더라 누가 날 좀 사랑해줬으면 좋겠어 나보고 애정결핍이 있다는데 그래서 그런걸까 ? 자해같은거도 해보고 그랬는데 막 나아지는거같지도 않고 15년밖에 못살았는데 이렇게 내인생이 망하는게 너무 비참해 근데 아무노력도 안하는 내가 더 한심해 책을 읽으면 모두 나자신을 사랑하라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겠어 내주변엔 나보다 힘든사람 널리고 널렸는데 내가 고작 이런일로 힘들어할 자격이 있나 싶어 살아가면서 큰고비는 많다는데 내가 겪고있는게 앞으로도 많이 있다면 더더욱 살고싶지않아 죽을용기로 살라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사람한테 표현하는 연습좀하라는데 못하겠고 그냥 다 모르겠어 나 어떻게 해야할까 내가 다 망친거같아 레더들은 이걸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까 스레를 세워봤어 나도 너네가 모르는거 아는데 그냥 조금이라도 괜찮으니까 알려주라 이러다간 진짜 죽을거같아 지푸라기잡는 심정으로 올려봐
2
이름없음
2022/10/18 00:53:22
ID : upWnWpgjdu8
0
레주가 다 망친 것 같은 느낌이 들겠지.
하지만, 실제로 레주가 망친 건 아무것도 없어.
레주가 원해서 지금의 삶을 사는것도 아니잖아? 본인이 뭘 잘못한것도 없는데,
왜 본인이 했었어야 하는 일을 하지 않았다고 스스로를 괴롭히는 거야?
나도 레주만큼은 아니지만, 힘든 시간을 보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깨달았던 게 있어.
지금 레주가 본인의 삶에 대해 느끼는 '느낌'과 실제 '삶'을 분리해야 한다는 거야
그 '느낌'은 우리가 끝장난 것 같고, 더이상 출구가 없는 것 같고, 삶이 다 망한 것 같이 느끼게 만들어
그리고 그 '느낌'은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고, 생각들은 또다른 느낌을 만들어내
하지만, 그런 '느낌'을 아무리 느낀다 한들 실제로 삶은 끝장나지도 않고,
때론 출구가 보이기도 하고, 좋은 사람들이 손을 내밀어 주기도 하더라..
다만, 지금 느끼는 압도적인 절망감과 무기력감이 너무나 커서,
그런 기회와 따스한 희망을 축소시키는 것 뿐이야.
'이건 좋은 일이지만, 어짜피 곧 엉망이 될텐데 뭐' 하는 식으로 말야
레주도 지금 일상에서 아무것도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하긴 어려울 것 아냐?
최소한 애완견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들은 레주의 삶에 일어나는 좋은 일 인거인 것 처럼 말야.
스스로를 사랑하고, 감정을 표현하고 하는 것들도
결국 지금 레주가 느끼는 '느낌'들을 제외하고,
레주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것 부터 출발해야 해
'이게 나야. 최고의 모습은 아니지만, 이게 내 모습이야.' 이렇게 말야.
물론 지금 느끼는 그 느낌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막막한지 나는 알 수 없고, 상상조차 하기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느낌들'에 지지 않기를 바래.
느낌이 가져다주는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의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자신을 믿지 못하는 실수를 저지르지 마. 예전의 나 처럼 말야.
3
이름없음
2022/10/18 18:30:44
ID : 2LanvcrhvyE
0
위로해줘서 고마워 예전엔 누가뭐래도 내가 날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자기혐오가 많아진느낌이였거든 누구든 내가 날 좋아하라했었는데 레더가 있는그대로를 받아들이는것이 중요하다고 해서 고마웠어 고민들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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