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10/21 00:13:50 ID : XvwsnPfXBzb 0
그냥.. 나는 언제나 우울이 기본으로 깔려있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막든다 최근에 우울증까진 아닌거같고.. 가끔이렇게 뭐가 나를 꾹 누르는 듯이 답답하고 우울해져.. 그게 최근 3년동안은 진짜 자주 왔었는데 최근에 인생의 전환점이라고도 할수있는 좋은일이 생겨서 그걸로 극복한 줄 알았거든.. 근데 또 몇달지나니까 다시 원상태로 돌아왔다. 그래서 내인생을 생각해보니 몇번 위기는 있었지만 괜찮았거든. 근데 난 항상 이렇게 울고 우울해하는 사람이었던거같아. 웃음이 없는건 또아닌데.. 참 답답하다 내 감정이뭔지 모르겠어
2 이름없음 2022/10/21 00:16:29 ID : XvwsnPfXBzb 0
내가 이렇게 쭉 인생을 살아갈수있을까라는 막연함..? 즐거움이 없는 상태..?라고 해야하나 그리고 사실 나는 밖의 대인관계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나에 대해 정말 모른다고 생각하거든. 아무리 친한친구라해도 그냥 스스로 연기하는것같고.. 딱히 재밌지도 않고.. 내 내면과 외면의 괴리감이 너무 커서 힘들다.
3 이름없음 2022/10/21 00:29:33 ID : 642IIMmNxO6 0
나도 그런 때가 있었던 것 같음... 그때는 계속 이럴바라면 진짜 인생 살기 싫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은 아니거든 사실 우울증이라는게 그렇게 심해야만 우울증인건 아니라서 한 번 검사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아니면 스레주 말처럼 정말 레주 기질이 우울 성향인 걸 수도 있고! 나같은 경우엔 우울이 너무 지속되다보니 익숙해져서 우울함을 못느낀 경우였거든 행복한 인생이 정말 멀게 느껴졌었음. 혹시 이런 경우는 아닌지 한 번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4 이름없음 2022/10/21 00:32:48 ID : XvwsnPfXBzb 0
어진짜 그게 맞는거같아 행복한 인생이 멀게 느껴지는거.. 나는 아무리 좋은 환경에 있어도 행복하진 못할거 같은거.. 그럼 레스주는 극복한건 아니고 그냥 함께한다는 느낌인건가..?
5 이름없음 2022/10/21 00:36:30 ID : 9wLcE09s9vA 0
나도 뭔가 비슷한거같긴 한데.. 난 그래서 나는 평이하게 잔잔한 사람이구나~하고 걍 받아들였어 즐거움이 없다고 했는데 나도 그렇긴하거든? 그러면 길 다니거나 어디 가게될때 주변 좀 많이 둘러봐봐 막 보면 콘크리트 틈에 꽃도 피어있고 나무밑에 가끔 벌레있어서 잠깐 ㅈㄴ 식겁하고 어떤 건물들어가면 저 바닥 좀 웃기게 생겼고 이런것들 보는게 좀 도움이 될거야 긍까 즐거워야지!! 뭘해야 즐거울까?! 하기보단 걍 흐르는 물처럼 살아. 미래를 생각하되 현재에 집중하면서ㅇㅇ 그리고 사람은 원래 낮게 가라앉은 텐션이 디폴트라더라
6 이름없음 2022/10/21 00:42:29 ID : XvwsnPfXBzb 0
좋은말이다.. 위로가 확 된다.. 고마워정말
7 이름없음 2022/10/21 00:42:42 ID : 642IIMmNxO6 0
나는 애초에 우울증에 뚜렷한 원인이 있었거든 그게 사라진게 가장 큰 극복의 원인인 듯... 그래서 내가 추가적인 조언이 힘들어서 한 번 우울증 검사해보자고 한거였어 그냥 누가봐도 우울증인 상태랑 겉으론 멀쩡해보이는데 속은 마취된거 마냥 큰 일 아니면 즐거움을 못느끼는 상태 두가지 다 겪어봤는데 아무래도 후자일 수 있을 것 같아서... 잠깐이면 상관없지만 이게 지속되면 아무래도 슬프잖아...? 조심해서 나쁠거 없으니까!
8 이름없음 2022/10/21 00:44:06 ID : XvwsnPfXBzb 0
아하 극복해서 정말 다행이다.. 나도 검사받아보는게 젤 나을 거 같네.. 이대로는 답이 없으니깐.. 고마워 ㅜ
9 이름없음 2022/10/21 00:49:56 ID : 9wLcE09s9vA 0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다:)! 비슷한 상태인 사람은 처음봐서 기쁜마음에 오지랖겸 추가로 말해주자면 행복이나 꿈이 삶의 큰 원동력인건 맞지만 원동력이 될수 있는 요소가 그게 전부인건 아니니까 소소한 것도 얼마든지 원동력이 될 수있으니까 살다가 하나씩 찾아보거나 찾게되는것도 제법 재밌을거야 지금까지 잘 살아오고 있잖아
10 이름없음 2022/10/21 10:22:36 ID : Hvba05Ru63X 0
와 나랑 같은 상황이네 나도 한 1년 전부터 삶에 기쁨이 사라진거 같은 느낌이거든 가끔 소소하게 행복한건 있는데 살고있는걸 감사하게 여길만한 기쁨이나 행복을 느껴본적이 없어 있자나 죽기에는 너무 억울한데 또 살기에는 재미가 없고 행복하지도 않고. 친한친구라도 친하지 않고 내가 진짜로 생각하고 있는거나 우울한 부분은 다 감추고 그러니까 내가 무슨 이중인격자인거 같아서 좀 역겹기도 하고 나도 이번 여름에 내인생의 전환점이라고 할만한 좋은 일들 있어서 이제는 진짜 다른사람으로 살줄알았거든 근데 한 1달정도 지나니까 다시 돌아오더라고 뭔가 속상하기도하고 현타가 온다고 할까? 내가 평생 이렇게 살아야하나 이런생각도 하고 그냥 그렇게 살고 있어 나름 다행인건 그래도 소울메이트를 찾아서, 그 사람이 내 멘토이자 친구거든, 그사람한테는 진짜 내 모습을 보여주고 살아서 조금 덜 외롭다고 할까?
11 이름없음 2022/10/22 01:25:08 ID : XvwsnPfXBzb 0
정말 나랑 똑같네.. 소울메이트 찾은게 진짜부럽다 ㅠ 맞아 우울한 부분을 감추다보니까 친구도 친구가 아니라고 느껴지고.. 또 친구한테 이렇게 생각하는 나도 역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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