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거 어떻게 해야될까 (3)
2.친구랑 몇 개월 거리두고 다시 연락했는데 (2)
3.나 되게 쓸데없는 걸로 속상하다.. (1)
4.히키는 아닌데 친구가 정말 한명도 없어 (11)
5.이거 우울할수 있는 일이지? (4)
6.수능때문에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 (3)
7.살빼면 부지런해 질까..? (3)
8.갑자기 잠수타는 친구심리 (3)
9.. (1)
10.오늘의 나는 한심하다고 느껴져 (4)
11.언제쯤 지난 과거에대한 후회를 받아들이고 맘 편해질 수 있을까ㅜㅠ (3)
12.인생자체는 괜찮은인생인데 우울함 (11)
13.내가 어떤 가정에서 살고있는건지 헷갈리기 시작했어 (4)
14.우울증에서 빠져나가야 할까 (1)
15.좋아하는 사람들이 짝사랑을 할때 (1)
16.수학을 정말 잘하고 싶은데 (10)
17.무거운 주제니까 눈쌀 찌푸리고 뭐라할 거면 처음부터 보지말아주라. (11)
18.등드름, 엉드름 흉터 및 색소침착 (1)
19.대학 자퇴 어떻게 설득하지 (9)
20.학교보다 과를 보는 게 나아? (3)
1
이름없음
2022/10/22 01:08:27
ID : JV82lg6lCnV
0
이게 내가 이상해진건지 우리 부모는 원래부터 그랬었고 내가 머리가 커지면서 알아차리게 된건지 구분을 못하겠어 보고 내가 과민반응 하는거 같으면 꼭 말해줘 스스로 판단을 못하겠어 일단 우리 부모는 둘 다 걱정이 좀 많아 엄마는 좋지 못한 부모 밑에서 자라서 불안이 심하고 내가 어릴 때 우울증 약도 먹었었어 후에는 공황장애도 약간 생겼다가 지금은 약을 안 먹고 있어 아빠는 가족 한정으로 걱정이 많긴 많은데 막 심한 편은 아니야 근데 엄청 보수적이고 생각을 잘 안 굽혀 여튼 난 그런 부모 밑에서 과보호받으며 자랐고 지금도 크게 바뀐 건 없어 한 가지 확실한 건 우리 부모가 나랑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이라는 거야 솔직히 그 마음은 지금도 같다고 생각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이런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됐어 그 계기가 있는데 내가 우울증 때문에 학업 능력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엄마한테 정신과를 언급한 게 시작이었어
2
이름없음
2022/10/22 01:09:09
ID : JV82lg6lCnV
0
난 지금은 고딩이지만 중학생 때 이미 정신과 약을 먹은 경험이 있었고 설마 우리 가족이 인터넷에서나 보일법한 정신병원 안 보내는 그런 가정일 거라곤 생각도 못 해봤었어 근데 엄마가 미친 듯이 화를 냈고 알고 보니까 엄마 자체는 본인도 우울증 약을 먹었었기 때문에 크게 거부하지 않았는데 아빠가 중학생 때 정신과 처음 갈 때 부터도 그걸 거부했었데 그러면서 아빠가 하는 말이 설령 내가 진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더라도 본인이 알아서 해결할 거라고 하더라..ㅋㅋ 솔직히 나한테 너무 큰 충격이었어 너무나도 건강한 내면을 가진 우리 아빠가 정신과 약을 먹는 약해 빠진 딸이 약에 의존하며 사는 병신으로 보는 줄도 몰랐고 직접 우울증을 경험한 적도 있으면서 천생연분인 남편과의 갈등을 피하기 위해 끝까지 문제가 없는 걸로 치부하려는 엄마도 너무 충격적이었어 아프면 정말 진심으로 걱정하고 딸이 죽기라도 할까 봐 별거 아닌 거에도 설레발치며 걱정하던 우리 부모가 자살은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픽션이라 생각하고 있다는 게 너무 믿기지가 않아 그리고 그 이후부터 뭐가 달라 보이더라고 내가 뭔 말을 하든 내 의지 탓이고 아무리 노력해도 회복되지 않은 학업 능력이랑 계속 방치되는 우울증 때문에 생긴 인지능력 장애 같은 것도 몇 번을 말해봐도 이해 안 하려 하고 내 탓이고 정말 남도 알아차려서 걱정해 주는 부분까지도 무조건 아니라고 해 이유는 모르겠는데 점점 심해지고 한동안 괜찮았다가 어제 다시 싸웠는데 내가 그 사이에 얘기했던 고민거리들 사실 위로 감정 하나도 없었고 다 내 의지 탓이라 생각한다 말하더라 나 그냥 버스에서 갑자기 기절하듯 자서 종점까지 갔었던 거랑 눈 뻑뻑 해져서 인공눈물 가지고 다니겠단 얘기했었는데 그거 가지고 갑자기 화내더니 그런 얘기까지 나왔어.. 인공눈물은 애들 가지고 다니니까 너도 가지고 다니고 싶어졌냐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던데 잘 기억도 안 나 저번에 아빠한테는 심약 괴담회 그거 보다가 너도 저렇게 귀신 보냐고 비꼬는 소리 들었었는데 정말 그 말은 아빠 장례식에서도 기억날 거 같아
3
이름없음
2022/10/22 01:09:37
ID : JV82lg6lCnV
0
그냥 내가 과민반응 하는 거일 수도 있긴 해 원래부터 이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렇게 잘해주고 위해주다가 저렇게 모순을 보이니까 진짜 순식간에 감정이 확 바뀌어 내가 사는 이유는 정말 가족 하나뿐이었는데 내가 만약 자살해도 약해빠진 인간이라 생각할 사람이 가족 한 게 진짜 가족 중에 한 명이라도 죽어도 미쳐버릴 정도로 난 가족밖에 없었는데 어제 더 이상 부정적인 말은 하지 말고 좋은 말만 하면서 살겠다고 말했어 일종의 선 가르기였어 가족이랑 연 끊는 사람들 보면 그래도 가족인데 대단하다 싶었던 내가 병신이었네 진짜 안 겪어 본 일은 모르나 봐 날 사랑해 준 건 고맙지만 솔직히 내일 당장 가족 중 한 명이 죽어도 안 슬플 거 같아 뭐 그런 거 하나 가지고 그러냐 싶겠지만 힘들 때마다 내 곁에 있어줄 것처럼 굴던 사람들이 내가 나 자신을 의심할 정도로 내 아픔을 부정하고 없는 일로 만들려는 게 미쳐버릴 정도로 충격적이야 그렇게 사랑한다면서
4
이름없음
2022/10/22 01:09:56
ID : JV82lg6lCnV
0
생각해 보니까 갑자기 성적이 낮아져서 그런 것도 있는 거 같아 어제 성적 얘기도 나왔었거든 징징거리는 것도 네 할 일은 제대로 하고 하라면서.. 나도 우울증 같은 건 이겨낼 수 있을 줄 알고 나름대로 책도 읽어보고 안 풀리는 문제집 밤새도록 붙잡고 있어보기도 했는데 의지랑 상관없이 한계가 있었어 그래서 정말 용기 내서 엄마한테 정신과 얘기 꺼내본 거였어 내 의지로 고쳐질 일이 아닌 것 같아서.. 우리 엄마는 그 힘든 걸 겪어 보고도 그러네 둘 다 공부는 안 했으니 그럴 수는 있지만 나 정말 진지하게 내가 살아갈 이유를 잃었어 친구한테 상처받아도 이 세상 사람 전부가 날 미워해도 가족이 있으니까 괜찮을 거라 생각했었어 진짜 내가 살아온 인생이 이 정도 가치를 위한거였던 건가 나 너무 궁금해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초딩 남동생이 제타(채팅형 ai)를 하는 걸 알게 됐는데 좀 너무 씹스럽게 느껴져
호빠에서 일하는거
남자친구 외할머니 장례식 가야할까?
ㄹㅈㄷ 흑역사다 오늘
할머니가 집착해
3레스이거 어떻게 해야될까
7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0.22
0
2레스친구랑 몇 개월 거리두고 다시 연락했는데
12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0.22
0
1레스나 되게 쓸데없는 걸로 속상하다..
7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0.22
0
11레스히키는 아닌데 친구가 정말 한명도 없어
43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0.22
0
4레스이거 우울할수 있는 일이지?
25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0.22
0
3레스수능때문에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
22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0.22
0
3레스살빼면 부지런해 질까..?
8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0.22
0
3레스갑자기 잠수타는 친구심리
12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0.22
0
1레스.
4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0.22
0
4레스오늘의 나는 한심하다고 느껴져
9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0.22
0
3레스언제쯤 지난 과거에대한 후회를 받아들이고 맘 편해질 수 있을까ㅜㅠ
32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0.22
3
11레스인생자체는 괜찮은인생인데 우울함
21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0.22
0
4레스» 내가 어떤 가정에서 살고있는건지 헷갈리기 시작했어
12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0.22
0
1레스우울증에서 빠져나가야 할까
8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0.22
0
1레스좋아하는 사람들이 짝사랑을 할때
8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0.21
0
10레스수학을 정말 잘하고 싶은데
10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0.21
0
11레스무거운 주제니까 눈쌀 찌푸리고 뭐라할 거면 처음부터 보지말아주라.
274 Hit
고민상담
:)
22.10.21
0
1레스등드름, 엉드름 흉터 및 색소침착
11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0.21
0
9레스대학 자퇴 어떻게 설득하지
24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0.21
1
3레스학교보다 과를 보는 게 나아?
9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0.21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