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숏컷으로 다녔을 때 여자 화장실에 갔다가 남자로 오해당하고 아픈 눈초리를 받았던 경험이 있어. 화장도 잘 안해서 더 그렇게 보인 것 같더라... 그 뒤로 머리 길렀는데 최근 다시 숏컷치고 백발로 염색하고 싶어짐ㅜ

>>2 나도 머리 길러보니까 확실히 머리 감고 말리는거나 손질이나 숏컷의 장점이 있더라... 그리고 걸리적 거리지두 않고... 화장실 갔다가 아픈 눈초리 받는건 비슷하지만 다르네 나는 아픈눈초리라기 보단 다들 놀라서 피하는 눈치였는데

와 질문에 끼어들어서 미안한데 장발남 너무 좋아

울 남친...ㅎㅎㅎ 제대하고나서 기르기 시작했다는데 포니테일도 된다

여기 규칙에 자기 사진 업로드 금지라던데 얼굴 가리면 가능한건가 다른 스레에서 얼굴가리고 사진 올린거 봐서

>>5 그럼 꽤 길었네 나는 지금 쇄골 넘는정도 기장인데

>>4 어어 음 고마워!

>>7 ㅋㅋㅋㅋ 꽁지머리 말하는거야 한 여자 중단발정도 길이? 남친 친구들이 베토벤이나 예수 같다고 막 놀림 ㅋㅋ

>>9 예수는 많이 들어봤다 ㅋㅋㅋㅋ 주변에서 많이 놀리더라

나도 한번 해볼까 생각중

>>11 관리 힘들고 거지존 버티기 힘들지만 나쁘지 않아 할거면 무작정 기르지 말고 미용실 가서 정리하면서 기르는거 추천

여자로 오해받음.. 어렸을 때부터 여자 같이 생겼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장발 꽂히고 기르니깐 남자화장실에서 사람들이 계속 흠칫거림

내 선생님 딸 얘기인데 전에 숏컷하고 지하철 화장실에 들어갔더니 어떤 아줌마가 소리를 지르시더래 그레서 왜 그러세요?? 라고 물었더니 남자가 들어왔다면서 막 손가락질을 하셨는데 그 아줌마도 숏컷이였던거야 그레서 선생님께서 그쪽도 머리 짧으시잖아요 라고 따졌더니 저는 화장을 했잖아요 라는 일화가 걍 생각나서리

>>4 나두..

내가 미용실을 단한번도 안가고 3년간 머리를 내리 길렀었지. 머리가 거의 허리까지 왔었어 ㅋㅋ. 근데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가족이 너무 싫어해서 바로 싹뚝 ㅋㅋ 길렀을때는 알바할때 손님들이 언니라고도 많이 부르고, 뭐라 불러야될지 고민하는것도 많이 보고. 화장실도 다른 남자들이 라인 다시 확인해보기도 하고. 오해를 받긴 받았는데 난 나름 재밌는 경험이었어 ㅎ

>>13 난 여자같다는 말 들어본적도 없는데도 화장실가면 다들 흠칫하는데 원래 여자같은 외모면 더 심하겠네

>>14 그건 확실히 어이가 없네... 논리적으로도 말이 안되고... 일반화가 심하신 아주머니

>>16 그런 경험 나도 있어 ㅋㅋㅋ 가끔 아는 동생들이 언니라고 부른다던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