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1/04 18:21:58 ID : y2K5cGpWqkp 0
호감의 증거처럼 보이는 목록 •• 1. 사람들 무리에서 계속 이쁘다, 아름답다 이럼. 2. 같은 긱사 살고 톡을 좀 하게 된 이후, 내가 그냥 뭐하냐고 톡 하나 보냈는데 다짜고짜 가겠다고 함. 그러고 진짜 옴. 3. 내가 어떤애 귀엽다고 하니까 여기 사는 애들 다 귀엽고 이쁘지, 근데 너가 제일 이뻐 라고 말함. 근데 그 다음에 바로 자기 여동생 혹은 누나처럼 가깝게 느껴진다고 말함;; 4. 내가 마음 힘들어서 그냥 옆에 있어줄 수 있냐고 물었는데 바로 와서 한시간 있어줌. 올 때 초콜렛도 가져옴. 5. 친구랑 있을 때 나 발견하고 나한테 오더니 엄청 뚝딱거리다가 헤어졌는데 톡으로 자기가 너무 이상해 보이지는 않았기를 바란다고 함. 6. 선톡 비율 거의 반반. 가장 최근에는 같이 밀크티 마시자고 함. 내가 우유 없다니까 자기가 사올테니 마시자고 함. (물론 뒤에 쓰겠지만 실현되진 않음) 7. 취미로 작곡을 하는데 최근에 자기 곡들 들려주면서 평해달라고 했는데 (나한테 제일 먼저 받고 싶다 함) 그 중 마지막 곡이 '너에 대한 노래'라는 제목이었고, 왠지 어떤 마음인지 너무 잘 느껴져서 느껴지는대로 말해줬더니 그 마음이 딱 맞다면서 되게 좋아함. 근데 나를 생각하고 쓴건지 알 수는 없음. 그냥 나 혼자 감정이입한걸 수도 있는거임. 8. 새해에 고향 안간다고 해서 둘이 재밌게 놀자 했는데, 결국 고향 감. 넌지시 걔가 "나는 남고 싶다"라고 했지만 내가 그 말을 짚고 넘어가지 않았음. 나랑 있고 싶기 때문이다, 라고 하거나 전혀 다른 이유라 하거나, 둘 중 하나일텐데 그 둘다 들을 준비가 안됐었던 것 같음. 근데 그러고 떠난 후 서운함이 막 올라와서 톡으로 "안간다고 했으면서 왜 갔냐"고 했더니 "너가 나를 그리워하라고ㅋㅋ" 라고 보냄. 그래서 진심인가..?하고 마음이 너무 울적하고 술도 좀 마셨어서 "그래 나 너 보고싶다."라고 했더니 짧게 "나도 :)" 이런식으로 오고 연락 끊김. 애매한 증거들 0. 모든 사람들한테 친절하고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성격임. 1. 연락을 자주 하긴 하지만 답장은 되게 느린 편. 읽씹도 쉽게 함. 2. 같이 음악 만들자, 밀크티 마시자 약속은 먼저 잡는데 하나도 실행한 적 없음. 심지어 잊었다, 미안하다, 라는 말도 없음. 나중에 우리 언제 음악하냐, 물어보니까 아무렇지 않게 시간이 많지 않네ㅜ~ 라고 함. 3. 얘가 몸살에 걸려서 새벽에 나한테 레몬이 있냐고 물어봤었음. 근데 난 없어서 새벽에 배달시켜놓고 아침에 가져다 줄 심산으로 일단 지금은 자고 일어나면 바로 문자해달라고 했는데, 알겠다고 해놓고 오후 늦게까지 연락 없음. 내가 열 내렸냐고 선톡 하니까 그때서야 지금은 좀 괜찮다는 답이 옴. 연락하겠다는 약속이 없었던 것 마냥 아무렇지 않은게 괘씸함. 되게 아무렇지 않아 보일 때가 많아서 짜증나고 확신이 안섬. 4. 레몬이랑 감기약 챙겨서 주려고 연락했는데 이미 레몬 샀다고 함. 고향 내려가기로 결정했다는 날이었어서 마지막으로 보고 싶어서 이 레몬 너꺼니까 가져가라고 하는 핑계로 만났는데 진짜 엄청 형식적인 얘기만 짧게 하고 헤어짐. 그래도 핵심적인 말들은 "이 감기가 너한테 옮을까봐 무섭다." "너는 연휴동안 아프지마라." "2022년에 널 만나서 정말 좋았다." 이런 내용들이긴 했는데 옮기는 것에 대한 염려는 좀 헛웃음이 나옴. 마지막 순간까지 이렇게 형식적이고 짧게 끝낼 정도로 끔찍한 병도 아니고, 뭔가 마음 없을 때 쓰는 핑계의 느낌? 100퍼 이해는 안됨. 그냥 적당히 고마운 사람한테 예의를 갖추는 정도의 마음인건가,도 싶음. 워낙 사람좋은 사람으로 보이고자 하는 사람인 것 같아서. 5. 지금은 연락 안한지 3일됨. 한 10일 후에 돌아오는데 이렇게 연락없이 흐르면 나한테 마음 없는걸로 간주하고 그냥 놓아줄 것 같음. 그래도 내가 당사자인 일이라 객관화가 안되는 걸 수도 있으니까 먼저 여기 사람들 생각을 들어보고 싶음.. 더 자세히 물어봐도 되고, 이런 것 같다 판단해줘도 좋아.
2 이름없음 2023/01/04 18:35:30 ID : y2K5cGpWqkp 0
확실한 증거는 하나도 없는 것 같고.. 지금은 선톡하고 싶지는 않고.. 있는 증거로 마음 정하고 싶은데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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