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1/10 19:15:58 ID : fO3A1CpgkpW 0
여자 바이인데 내가 여자인게 너무 싫어. 잘생긴 남자나 남자 아이돌 보면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게 아니라 그냥 너무 부러워 그 삶이.. 그렇다고 성전환 수술을 하고 싶을 정도는 아닌데, 내가 여자로서 그렇게 중성적인 매력?으로 살아가도 내가 여자라는 사실이 너무 싫을 거 같애. 너무 횡설수설이지 바이젠더 젠더리스 뭐 이런거 생각해봤는데 정확히 어떤 느낌인지 모르겠고ㅜ... 여자라는거에 내가 왜 여잘까, 하는 거부감이나 의문이 들기 보다는 내가 여자인걸 알고 있는데, 그냥 그게 싫어..ㅋㅋ.. 아직 어려서 나중에 바뀔 수 있긴 한데.. 나같은 성정체성이 있는거야?
2 이름없음 2023/01/10 19:36:19 ID : wsnU0nu3A2L 0
꽤 있을걸
3 이름없음 2023/01/10 19:45:23 ID : glwtBvDwNs4 0
남자였다면 보통의 사람처럼 여자를 만날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에 그런건 아니야?
4 이름없음 2023/01/10 20:05:12 ID : MmFiqpe5fht 0
나랑 비슷하네...
5 이름없음 2023/01/10 20:50:53 ID : fO3A1CpgkpW 0
이것도 있긴 있어. 바이인 거 몇몇 친구 제외하곤 커밍아웃 안해서 좀 눈치보는 게 있거든. 아직 사회는 편견이 많으니까 아무래도,,
6 이름없음 2023/01/10 20:51:49 ID : fO3A1CpgkpW 0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니 좀 신기하고 안심이네ㅎㅎ.. 정체성이 대체 뭘까. 혹시 정체화 했어?
7 이름없음 2023/01/11 03:21:48 ID : Y9xQqY5XApf 0
나는 내가 여자인게 너무좋아..ㅎ
8 이름없음 2023/01/11 05:10:04 ID : hy2Latzgi5V 0
여자인게 싫은정도는 아니지만 나도 비슷하게 남돌이나 잘생긴 남자 보면 눈이가더라 저 껍데기가 갖고싶단 생각에ㅋㅋㅋ 난 저렇게 꾸며도 어색해보일거 아니까 별로 나 자신을 저런느낌으로 꾸밀생각은 없는데 그래서 아이돌스럽게 잘생긴 남자들보면 넘 부러워...
9 이름없음 2023/01/11 14:47:51 ID : fO3A1CpgkpW 0
부럽다.. 어떤 점에서 그래? 딱 그거야.. 닮고 싶은데 난 애초에 그렇게 꾸며도 성별부터 다르니까ㅜㅜ
10 이름없음 2023/01/11 20:07:45 ID : pcMlxBffbxC 0
그런 사람 많을걸? 아무래도 아직 지금 시대 이 사회에서는 성 고정관념이 있으니깐
11 이름없음 2023/01/12 00:26:14 ID : fO3A1CpgkpW 0
그치... 우리나라는 언제쯤 바뀔까ㅋㅋ..
12 이름없음 2023/01/12 00:36:45 ID : pcMlxBffbxC 0
>>11 나도 어렸을 때 한동안 너무 남자가 되고 싶었거든? 근데 책에서 세상은 사람이 바꾼다는 걸 알게 되고 그런 마음이 사라지더라. 세상을
나도 어렸을 때 한동안 너무 남자가 되고 싶었거든? 근데 책에서 세상은 사람이 바꾼다는 걸 알게 되고 그런 마음이 사라지더라. 세상을 바꾸려해야지 내가 바뀌려하는 건 나를 사랑하지 않는 거더라고. 난 잔다르크 이 그림이 너무 좋았어. 치마 위에 갑옷을 입고 있잖아. 그게 장군이 되기 위해서, 기사가 되기 위해서 바지를 입을, 나를 바꿀 필요가 없다는 거 같아서 너무 좋았어. 그런 의미에서 사진 올릴게
13 이름없음 2023/01/12 00:33:58 ID : birvAY8mFjy 0
타고난 성 정체성 때문인지, 아니면 너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 부족인지 알아봐야함. 지금 하는 말을 보면 그냥 너는 너 스스로에대한 자신감이 없어보여. 네가 예를 든 것도 ‘잘생긴 남자’ 이지, 성별 그대로의 ‘남자’ 의 모습이 아니니까. 그저 동경으로 밖에 안 보임. 지금까지는
14 이름없음 2023/01/12 01:10:54 ID : fO3A1CpgkpW 0
음.. 그런가... 그러기엔 되게 자뻑이 심하긴 한데..ㅋㅋㅋㅋ 근데 그럴 수도 있겠다. 그냥 주변 사람들 보면 별 생각 안드는데 닮고 싶은 남자의 특징이라 하나? 그런 건 좀 있는 것 같아서! 답해줘서 고마워 와 정말 감동받았어. 익명의 누군가에게 너의 가치관을 나누다니 진짜 고마워ㅜㅜ 그러게 내가 날 정말 사랑하는 걸까 이런 생각이 드네. 세상에 대한 불만일 수도 있고. 내가 어떤 정체성으로 정의내리는게 어떻게 보면 세상이 정해놓은 틀에 맞추는 걸 수도 있잖아? 내가 진짜 어떤 사람인지 돌아보는 게 아니라 세상이 날 어떻게 정의내리는지에 매달리고 그거에 답답함을 느꼈나봐. 사진 저장하고 자주 봐야겠어. 진짜 멋지다!
15 이름없음 2023/01/12 01:42:21 ID : birvAY8mFjy 0
12인데, 자뻑과 자존감은 아주 다름. 13레스처럼 자좀감이라면 굳이 나를 바꾸려 들지 않음. 그저 나인 상태를 인정하게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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