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1/10 02:57:00 ID : 5cJSIGk7asq 0
안녕? 음... 나는 어쩌다 보니 망한 10대를 보낸 사람이야. 너희들이 이글을 읽던 읽지 않던 어디에서라도 말하고 싶어서 적고 있어. :>
2 이름없음 2018/01/10 02:57:47 ID : 5cJSIGk7asq 0
음... 사실 나는 딱히 좋은 학창시절을 보내지 못했어 내 10대 때는 엄청 암울했을 정도니까.
3 이름없음 2018/01/10 02:59:11 ID : 5cJSIGk7asq 0
이 일의 시작은 중학생때야 웃기게도 나는 미술부였는데. 사실 내가 굉장히 내성적이라 왕따도 많이 당하고 했었거든? 근데 미술부에 친구가 생겨서 밥도 같이 먹고 엄청 좋아했었는데...
4 이름없음 2018/01/10 03:00:20 ID : 5cJSIGk7asq 0
어쩌다보니 싸우게 되서 갈라거버렸지 음... 그전부터 하도 왕따 당해서 우울증이 있었거든.
5 이름없음 2018/01/10 03:02:02 ID : 5cJSIGk7asq 0
그런데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는 특성화고에 들어 갔는데... 내가 들어간다고 했던 과에 걔가 따라 들어왔더라구..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데 그애 친했던 친구들이 내가 누구를 왕따 시키려고 했다면서 공원 같은데서 빙둘러싸고 뭐라고 하더라구.
6 이름없음 2018/01/10 03:04:08 ID : 5cJSIGk7asq 0
그래서 억울해서 나는 그런 적 없다. 애초에 왕따 당하던 애가 무슨 왕따를 시켜? 안그래? 어쨌뜬 잊을 수 없는 하루 였지 그 곳에 없었던 아이한테 전화해서 우울증이 있는데다가 내가 그럴리 없다며 얘기 했지. 아 지금 생각하니까 오버했다.
7 이름없음 2018/01/10 03:05:48 ID : 5cJSIGk7asq 0
막 죽고 싶다 이런 얘기 까지 했었나봐 억울해서 뭐 어쨋뜬 문제는 그 애는 그거를 애들한테 얘기했고 그 주축이 되는 애가 나를 학교에서 공인 미친년으로 만들더라구 그거 수업시간에 얘기하는거 듣고 충격받아서 엄청 울었지 억울한건 난데 왜 지들이 난리인지...
8 이름없음 2018/01/10 03:08:07 ID : 5cJSIGk7asq 0
그래서 울고 엄마 학교 찾아오고 난리도 아니였지 물론 학교 측은 쉬쉬할려고 했겠지 어쨋뜬 정신 차리고 보니까 이미 학교 공인 미친년이 되어 있었던거야. 뭐 그래도 그 후에 좋은 친구 사겨서 학교 잘다녔는데 오늘 어쩌다가 듣게 됐는데 중학교때 싸웠던 애가 나를 정신분열자라고 말하고 다녔다더라구..... 진짜 미친년이라고 얘들한테 내 뒷담 엄청하고 다녔다고
9 이름없음 2018/01/10 03:10:11 ID : 5cJSIGk7asq 0
그렇게 말하더라구 그러니까 그 얘랑 친한 얘들이랑 걔네랑 짜고 날 진짜 미친년으로 만들려고 했던거였던거고 그 후에 친하게 된 얘까지 같이 욕했다는 말듣고 너무 미안하고 충격받아서 잠이 안와서 적어봤어. 사실은 그 일들이 트라우마로 남아서 사람한테 말거는거를 무서워해. 말하고 나서도 괜히 얘기했다하고 대체로 입다물고 있는 편이야
10 이름없음 2018/01/10 03:22:03 ID : 5cJSIGk7asq 0
그래 이야기 하는 김에 다 하자 싶어서 이어서 적을려구해 그래 저 사건들로 인간불신 생겨서 친한 친구도 의심하고 일없으면 연락안하고 힘들어도 입꾹다물고 있어. 친한친구한테는 미안하지만 혹시나 하고 의심하게 돼. 심지어 어제까지도 친했다고 생각했던 얘가 중학생때 그 얘랑 엄청 친하데... 그 얘기듣는데 너무 힘들더라.
11 이름없음 2018/01/10 03:23:12 ID : 5cJSIGk7asq 0
아...쟤는 내 상태가 어떤지 그 얘한테 얘기해 줄라고 톡방에도 남아 있던건가? 싶고 그러더라... 진짜 나만 친하다고 생각했나봐.
12 이름없음 2018/01/10 03:29:03 ID : 5cJSIGk7asq 0
그래서 지금 잠이 안와 차라리 이 모든게 10분짜리 악몽이었으면 좋겠다. 싶어.
13 이름없음 2018/01/10 04:13:17 ID : tdA1zTWnQk6 0
스레주는 배신을 너무 많이 당했구나ㅠㅠ 나중에 친해진 애까지 간첩이었다니 충격이 크겠네 그 사건과 관련이 없는 친구는 한 명도 없어?
14 이름없음 2018/01/10 04:17:49 ID : 5cJSIGk7asq 0
아쉽게도 없어. 그래도 성인 된 후에 만난 좋은 언니 오빠들을 많이 만났지.
15 이름없음 2018/01/12 14:54:16 ID : QlcoNBvCqpe 0
아....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 초등학교 때 베스트프렌드였던 애가 나를 괴롭힌 적이 있어. 정말 친했고 좋아했던 친구라 배신감이 너무 컸지... 그 때 충격으로 아직까지 사람을 잘 못 믿고, 사람들에게 마음을 못 열어. 사실 지금 친구들한테도 완전히 마음을 열지 않았고... 그래서 그런지 스레주 마음에 공감이 가고, 이해된다... 그래도 성인 된 후에 좋은 언니오빠들 만났다니 다행이다. 힘 내, 스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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