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1/04 20:44:37 ID : IHwmoLbClvd 0
오늘 내가 가자고 해서 엄마랑 다녀왔어 약도 타왔고... 검사는 29일인가 그때쯤 한대. 엄마가 여행가게되어서 그때 하는거고 다음주에 또 가야해 약이 7일치인가 되서.. 근데 내가 정신과를 가는게 이번이 처음이 아냐.. 전에도 다른 대학병원 갔다가 약 안먹고 그만뒀고 상담소도 많이 다니다가 걍 그만뒀어 돈 낭비 인것 같아서.. 근데 갑자기 또 뭔가가 불안해지고 약 먹는게 뭔가 무서워졌어. 오늘 병원에서 엄청 발작을 일으키는 사람을 봤거든.. 그것때문인지 더 무서워졌어 그 병원이 병동도 있는곳이라 엄청무서워.. 여기서 또 약 안먹고 그만둘까봐 너무 힘들다 다 이런거 누구한테도 말 못하겠고.. 병원에서도 편하게 말 못하겠고... 상담소 가는것도 무섭고... 청소년 상담센터 가면 돈 없어도 그냥 상담 해주나? 차리리 혼자 몰래 그런데 가서 상담 받을까.
2 이름없음 2018/01/04 20:45:44 ID : IHwmoLbClvd 0
뭐가 이렇게 불안한지 모르겠어.. 내가 약 먹고 변하겠다고 다짐했는데 너무 무섭다
3 이름없음 2018/01/04 21:17:08 ID : Za789s04IHA 0
청소년 상담센터는 어떤 경우에는 돈을 받고 어떤 경우에는 받지 않아! (하고 싶은 말은 무조건 안 받는 건 아니다...) 기준이 잘 기억은 안 난다... 하지만 청소년 상담센터는 분위기가 좀 더 말하기는 쉬울거라 생각해. 그리고 낫길 원한다면 낫지 않는다 라고 생각되도 약은 무조건 꾸준히 먹어야 약효가 나타나. 힘들겠지만, 사람은 잘 믿지 않더라도 약은 꾸준히 먹어주세요...
4 이름없음 2018/01/04 21:19:57 ID : Za789s04IHA 0
그리고 사람이라면 불안한 건 당연한거구 좌절해도 괜찮아 그리고 "의사"니까 발작이라던가 그런 건 주의해서 처방하지 않았을까? 의심하지 말구 마음 푹 놓아. 여러 의미로 수고했어...
5 이름없음 2018/01/04 22:26:30 ID : js08jcmk61w 0
내 주치의께선 약을 약이라고 생각 말고 보호막이라고 생각하는게 좋다고 그랬음. 나한테선 불안함에서 벗어나게 해주는게 몇가지 있거든.. 없으면 밖에 못나가는것들. 메모지랑 펜, 이어폰, 향수같은 것들인데 거기에 그냥 약이 하나 추가가 된거라고 생각을 하래. 그래서 이왕 먹는거 영양제 먹는다고 생각하기로 하고 예쁜 파우치에 약에 태그 붙여서 정리해서 넣어놓고(저번에 한번 바꿔먹어서 죽을뻔해서;;ㅎㅎ) 아침저녁으로 약 먹고나서 체크 하는 표같은거 하나 만들어놨어. 그랬더니 한결 기분이 나아지더라. 별로 무섭지도않고.. 내 무딘 성격때문일 수도 있겠지만말야.
6 이름없음 2018/01/12 20:41:01 ID : dWrvDwE1io7 0
레스더들이 달아준 스레 보면서 무서워도 그냥 먹고 지냈어.병원도 잘 다녀왔고... 잠을 잘 못잔다고 하니깐 수면제도 넣어주셨고 요즘 엄청 일찍자고 있어. 우울한 생각도 좀 없어졌고 우울한 생각이 안드는것같아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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