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고삼올라감 슬슬 대학이나 과를 정해보려고 하는데 고모가 자꾸 본인이 나오신 대학을 갔으면 좋겠대 인서울 중위권 여대임
근데 난 여대는 진짜 안가고싶어 내가 여고다니는데 지금은 괜찮지만 처음에 적응하는거 너무 힘들었고 아직도 기싸움때문에 사이에서 눈치보는일 있음
근데 고모는 내가 꼭 그 대학을 갔으면 좋겠다면서 용돈도 주고 우리집 오실때마다 그 대학 달력 컵 공책 뭐 이런걸 사다주셔 심지어 내가 거기 들어갈걸 대비해서 장학금도 들어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