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초나 사귀기 전에 서로에게 너무나 조심스럽게 대하고 설렜던 감정들이 그리워.. 물론 오랜 기간 같이 지내다보면 서로가 편해지면서 어쩔 수 없단 것 알아 하지만 자꾸만 변해가는 모습에 너무 지치고 상처받아 정말 사소한 말 행동 하나에도 아 예전이라면 나한테 이렇게 말하지 않았을텐데 이러면서 과거를 그리워하고 있더라고 왜 영원이란건 없는걸까 왜 사람은 다 변하는거고 편해지면 편해질수록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막 대하는게 사람 본성인걸까 자꾸만 예전 대화내용을 뒤져보게 돼 그때 내 한마디 한마디에 설레하고 반응해주던 사람이었는데.. 진짜 연애 너무 어렵다ㅠㅠ
2이름없음2023/02/20 09:43:07ID : qY2nDBuoJU7
시간이 길어진다고 오래 만났다고 상대를 막 대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 그럼 모든 사람들이 연애에서 결혼까지 못 가지 않았을까.. 너무 속상하지만 마음이 뜨면 또 정말 그 사람의 본성이 그거라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내 친구들 보면 5,6년 연애하는데 처음에는 좀 불같은 사랑했다가 지금은 편안하고 모찌같은..? 연애하고 있다고 한 친구들도 정말 많아 ㅜ 편하대 그냥..막대하는건 정말 아니라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