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 때 담임은 별 것도 아닌 걸로 애들한테 호통을 치던 인간이었어 호통도 그냥 호통이 아니라 수업 시간에 특정 학생을 자리에서 일으켜 세워서 반 아이들의 시선을 집중 시키게 만든 다음에 호통을 쳐서 아주 개망신을 주던 인간이었지
예를 들어 담임이 "얘들아 요즘엔 이런 볼펜 가격이 얼마나 되니" 이렇게 질문을 했을 때 한 학생이 "아 그거 백원밖에 안 해요" 이렇게 대답을 하면 갑자기 호통을 치면서 "뭐!! 너 일어나!! 너 지금 당장 나가서 땅 파봐!!백원이 나오나!! 지금 니 힘으로 백원 벌어 올 수 있어??!!" 이러면서 소리를 아주 빽빽 지르던 인간이었음
나 또한 저 선생한테 저런 망신을 많이 당했어서 그게 트라우마로 남았는지 아직까지도 사람 눈을 잘 못 마주치고 다닌다ㅜㅜ
2이름없음2023/02/28 13:38:19ID : urbDAnTO9Ai
담임도 참 또라이다
3이름없음2023/02/28 17:10:23ID : E3Dy40q0q0l
담임 왜그래;;;진짜 이상한 사람이다
4이름없음2023/02/28 19:42:26ID : UY5TSFba7gn
>>2>>3 지금 마인드였으면 뭘 그런 거 가지고 그러냐고 대들었겠지만 그 때는 선생님 말이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는 순수한 초딩 때였어서 감히 반박하지도 못했고ㅜ아ㅜ너무 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