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싫어
성적이 안 나오거나 친구가 없는 것도 아니야. 그냥 학교라는 공간 자체가 너무 답답하고 싫어. 막상 가면 버틸만하다가도 집 오면 미칠 거 같아 너무 힘들어. 학교가 너무 싫어. 모두 열심히 사는데 나만 쓰레기같이 학비 낭비하는 거 같고 그냥 학교에 대해 생각하면 끝도 없이 우울해져. 자퇴하고 싶어. 친구들 안 봐도 되니까 학교라는 거가 왜 이렇게까지 힘든지도 모르겠는데 진짜 그냥 너무 힘들어.
2이름없음2023/03/03 21:21:42ID : eZinRxBhAi4
요즘 그냥 아무 것도 하기 싫고 내가 쓰레기가 된 기분이야
내 마음처럼 되는 게 하나도 없어. 진짜 다 때려치고 아무도 안 만나고 싶어. 혼자 있고 싶어. 놀고 싶다는 것도 아니야. 그냥 아무 것도 하고 싶지가 않아. 그래서 학교에 가는 게 너무 힘들어.
3이름없음2023/03/03 21:24:09ID : 3zSMlvbg3O6
나도야…학교 너무너무 싫어 미쳐버릴것 같아
ㅠㅠㅠㅠㅠㅠㅠ
4이름없음2023/03/03 21:25:36ID : eZinRxBhAi4
>>3 나만 이런거 아니라 너무 반갑다ㅠㅜㅜㅜ 진짜 너무 힘들어 별로 하는 것도 없는데 그냥 학교 갔다 집 오면 너무 우울해져
5이름없음2023/03/03 21:29:28ID : 3zSMlvbg3O6
나도 학교 좆같음 눈물나 너무 가기싫어
사람이 싫고 인간혐오증 우울증또 왔어 이틀갔는데
6이름없음2023/03/04 00:03:18ID : vyE2q1yHA0k
나도 학교 너무 싫어서 자퇴했고 자퇴한지 오래됐는데도 꿈에서 학교 다닌당... 진짜 싫었던 거지..
우리나라도 자퇴에 대한 시선이나(학교가 단순히 안 맞아서 자퇴 후 검정고시 보는 거) 홈스쿨링이 좀 더 발달되었으면 좋겠음ㅠ 회사는 돈 버니깐 집단생활 힘들어도 가능한데ㅋㅋㅋ
학교는 진짜 감옥 같음ㅠ
학교 그 까이게 힘들면 세상 못 산다고 이야기하던데 별개던데요ㅡㅡ
7이름없음2023/03/04 16:30:50ID : eZinRxBhAi4
>>6 그래서 결정 적인 계기는 뭘로 자퇴를 하게 됐어? 그리고 자퇴하고 나태해지거나 하진 않았어? 나는 사실 확고한 꿈은 없어서 자퇴는 영원히 못할 거 같고 어떻게든 내 몸을 이 틀에 맞춰서 살아야할 거 같아… 그래도 궁금하네. 같은 성향의 사람으로서
8이름없음2023/03/04 16:34:18ID : vyE2q1yHA0k
>>7 고등학교 생활이 중학생 생활과는 다르게 너무 힘들었어ㅠ
선생님들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고 힘든 와중에 친구랑 싸워서 터질 때로 터졌어ㅋㅋㅋ 거기에 우울증까지 그래서 그냥 자톼하고 싶다고 말 하고 학교 안 갔어 선생님 엄마 전화 다 안 받고 밖에 돌아다니다가 집 들어가고 그랬어...ㅎㅎ 그냥 학교 부적응에 우울증 이유는 그게 다였을거야
자퇴하고 나태해지더라 그래서 난 검정고시도 좀 늦게 땄어ㅠ 열심히 할 거 아니면 자퇴는 비추하긴 한당...
공부도 안 하고 알바만 하고 살았는데 공부하고 할 거 열심히 살 걸 후회 중이긴 해ㅠㅠ
9이름없음2023/03/05 07:33:29ID : eZinRxBhAi4
>>8 그랬구나.. 근데 뭐 너가 하고 싶은 거만 있다면 공부만이 길은 아니니까.
나 같은 경우는 중학교때부터 가끔 미친 듯이 학교 자체에 거부감 들고 싫어졌었어. 코로나 덕에 학교 안 가서 운이 좋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