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고민 잡담/질문스레 🍇 (488)
2.ㅇ (8)
3.알바 처음 그만둬보는데 (6)
4.우리 집이 보수적인건지 내가 이상한건지 봐줄래? (4)
5.내가 한부모 가정에 사는데 친구들한테 언제 밝히지 (5)
6.이거 내가 예민한거야? (5)
7.나 대출받아서 집샀어 (10)
8.친구들한테 인스타 계정 없다고 거짓말 했는데 지금은 애들이랑 팔로워하고 싶어 (4)
9.20대 중반인데 아직도 알바해 (3)
10.인문계 고졸 무스펙 백수 히키 진짜 죽어야할까 (3)
11.트위터한 이후로 정병생김 (4)
12.🗑🗑감정 쓰레기통 스레 6🗑🗑 (402)
13.나는 키가 154야 (6)
14.사귄지1달찬데 남자애가 내집주소알려달래 (4)
15.친구들이랑 나랑 급이 너무 안 맞아 (4)
16.누가 제발 즐겨찾기 삭제하는 방법 좀 (2)
17.. (9)
18.질염 진짜 짜증나.. (2)
19.재수하는중인데 슬럼프 어떡해야할까 (4)
20.경계선 지능장애+중증 우울증+조울증+공황장애……. (1)
상위권 대학 졸업
사회생활 1n년차 (이직경험 多)
가정사 다분함
정신병력 有 (우울증, 공황장애, 대인기피, PTSD 등 多)
연애경력 有 (CC, 장거리, 단거리, 파혼 등 多)
등등 진짜 별일 다겪으면서 3n년 살아왔다
고민상담 진짜 많이해줘봤는데 만족도는 꽤 좋았었음
얘들아 언니(누나)가 들어줄게 ! 아.. 이모일수도...
과거에 있던 은따 당한게 아직까지도 기억나고 이젠 더 이상 그 상황이 아닌데도 그것 때문에 자꾸 생각이 퍼지고 퍼져서 힘들어요.. 사람들은 별거 아니라고 넘어가라고 하는데 사람들의 사소한 행동이 은따 당할 때 걔네랑 조금이라도 비슷하면 너무 무서워요 17살이라 이제 그만 피하고 극복할 때도 됐다고 하는데 헤쳐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자각이 없는데 스트레스를 받아요...
저는 진짜 정신적으로 멀쩡하다 느끼고 아무 타격이나 스트레스를 못느꼈는데 어느날 갑자기 심하게 아프거나 실신해서 보면 신경성..과민...스트레스원인...이런게 한두번이 아니에요ㅜㅜ
자각하지도 못하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없애죠
사람은 사람이기때문에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결국 인생은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하고
혼자가 되는 순간엔 누구나 힘든 시간이 찾아와
싫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것, 내가 불편한것, 스트레스 받는것
나의 싫은 감정을 표현하는것(무의식이던 의식하고 하는 행동이던)
그런것들이 모여서 너를 더 힘들게 할거 같아서 걱정이다
자유롭게 사는거 좋지, 표현하는 거 좋아
그치만 그것을 감추는것 또한 꼭 필요해
개인의 손익을 떠나서
사람은 사람을 떠나서 살 수는 없어
위에 고민들 쭉 읽어볼래?
물론 다른 고민들도 많이만
대부분이 부모님, 친구, 남자친구에 관한고민이야
저 사람들은 왜 그런 고민을 할까
필요하기 때문이야
사람은 사람을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하고 기대고 함께 살아 갈 수 있는거라서 그래
나는 레더가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사람들을 봤으면 좋겠어
위에서도 많이 했던 말인데
다름을 인정하고 바라보면 조금 더 좋은 방향으로 대인관계를 유지 할 수 있을거야
누구나 나와 잘 맞는 사람과 지내고 싶지만
사람은 모두 다르기때문에 어느정도 양보가 필요해
네가 대인관계로 스트레스 받는걸, 대인관계를 끊어내는 방법이 아닌 다른쪽으로 해소하는 방법을 꼭 찾길 바라
너무 늦게봤다 미안해
지금은 네 마음이 어떨지 모르겠는데 혹시라도 이 답글을 본다면 꼭 답글 달아주길 바라.
원래 부모님은 내새끼가 가장 소중해
진짜 아끼는 물건은 자주 사용하지 않게되는거 알아?
혹여나 고장날까, 부서질까, 흠집이라도 생길까 조마조마한거지
부모님도 그럴거야
네가 너무 예쁘고 소중해서 아직 어린나이의 "남자"의 손길이 닿는게 걱정스러웠던거지
그럼 우리 레더는 어떤 결정을 하는게 현명 했을까
정답은 부모님께 들키지 않는다 였을거야
레더가 직접 얘기했는지, 부모님께서 우연히 알게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원래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다보면 머리칼도 쓰다듬고 싶고 입도 맞춰보고싶고
더 깊은 관계가 되고싶은건 어쩔 수 없는 본능인거지
그게 쌍방 합의 하에 이루어 진거라면 미성년자여도 문제 될 일은 전혀없지만
내 자식은 안그러길 바라는게 부모마음이라 다 큰 성인도 관계에 대해서는 부모님이 개입하게 되는거야
이미 부모님이 아시게 된 이상 이 상황을 되돌릴 방법은
네 스스로가 그 남자아이를 지켜주는것 밖에 없을거야
그 남자아이랑 다시 좋은 관계를 유지할수있을지는 모르겠어 그건 또 별개의 문제라
그러니까 죽지마렴
우울해 하지도 마렴
소송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피의자(또는 피고겠지) 신분인 그 남자아일 지켜줄 수 있는건
지금은 피해자(또는 고소인)인 네 증언밖에 없단다.
아, 어머니가 선넘으신거 맞아 맞으니까 네 생각을 의심하지마렴
트라우마란 원래 쉽게 지워지지 않아
나도 아직도 가지고있는 PTSD가 있거든
신이 사람에게 준 가장 아름다운 감각은 망각이라고 생각하는데
왜 내 상처만 지워지지 않는지 나도 가끔 서럽기도 해
근데 있잖아, 내가 신경 쓰지 않았던 것들은 참 잘 잊혀지더라
내가 작년 12월 1일에 뭘 먹었지?
아 오늘 마트가서 뭐 사려고 했더라?
화가 나면 표출할수 있는 취미를 찾으렴
기왕이면 술 담배 말고 건강한걸로
스트레스를 바로바로 풀어주다보면 그 트라우마도 언젠간 네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일이 될거야
18살이면 네 100세 인생중에 18%왔네 아직 저 기다란 바에 앞에만 찔끔 노란색 칠해져 있는거야
우리, 조금 더 건강한 삶을 살아보려 노력해보자
더 좋은일에 네 마음을 쓰고 잘 털어 보내줬으면 좋겠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가난다면
꼭 괴롭힌 친구들이 연예인으로 성공하길 빌어줘 ㅎ0ㅎ
언니 내가 진짜 고민인데
이번에 결혼하려는 남자가 있어
근데 그 남자가 가정 이슈가 있거든
첨에는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렸다는 소리 듣고 헉했는데
어머니가 진짜 이상한 사람이더라고
거짓말해서 돈 타가고 그걸로 골동품?같은 거 사서 집 안에 냅두는데 진짜...그 있잖아 언니
티비에 나오는 산처럼 물건 쌓아두는 사람인거야
(실제로 티비도 나왔대)
그거때문에 때리고 결국엔 집안 파탄나서 집을 버리고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졌대
아버지는 옛날 정이 있어서 이혼도 안하고 어머니한테 매달 300인가 주고 있다고 하더라고
다행인게 아버지가 돈을 잘 벌어서 자식들한테 집을 하나씩 사줬다고 하더라?
근데 내 예랑이 문제인게 그래도 어머니를 못 버린거야
막 물건 버리는 것도 도와주고 쌓아두는 것도 도와주고 뭐 필요하다하면 돈도 준거야
근데 그러다 어머니가 예랑이랑 나랑 동거하는 집에다가도 물건을 쌓아두기 시작한 거야
나는 물건 들여보내자마자 다 버리고 싸움이 난 거지
그 싸움에 예랑이 어머니한테 화내고 난리를 쳤는데 그 와중에 예랑이 자기 힘들다면서 바람을 폈어
어머니 일때문에 완전 각방쓰거나 본가에 갔었거든
나중에 다 들키고 나도 예랑한테 화내고 거의 헤어지기 직전까지 갔었는데
어머니일 다 정리시키고 어머니랑 연도 끊고 바람핀 것도 정리 다 끝내고
제발 만나달라해서 만나고 결국 결혼준비도 하고 있어
그 뒤로는 문제행동한 적도 없어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어머니를 못 버렸던 것과 바람핀 건 애정결핍 같은 문제였던 것 같아서...
참고로 바람핀 여자는 어릴때 만났던 성매매 여성이래(대학생시절에 성매매했던? 뭐 그런 관계의 여성이더라고...돈 주고 한 게 아닌가 싶어.)
그걸 내가 채워줄 수 있을까? 이게 결혼했다가 또 문제 생기는 건 아닐까? 계속 걱정을 하고 있어
결혼하면 어머니가 눈에 밟힐까봐 지역도 먼 곳으로 이사가기로 했지만 결혼하는게 맞는 선택인가 계속 곱씹어보게 돼
사람이 되게 성실하고 나한테도 잘하긴 해
돈도 잘벌고 성격은 불같지만 그만큼 똑바르지게 행동하거든(약간 군인스타일..?)
언니 의견은 어때?
사람마다 극복하는데에는 다른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하게 돼
물론 우리 레더도 노력 많이하고있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 기억을 못놓는 다는건 아직 준비가 안되었다는거야
이하 내용은 봐도 될거같긴한데
건강한 취미를 가져보렴
그저 자연스럽게 내 기억에서 내 무의식에서 사라질수 있게 말야
몸을 쓰렴
아드레날린이 분출될만한 운동을 하는게 좋아
무의식에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주려면
그만큼 활동적이여야 하거든
내가 요새 술꾼도시여자들2를 보고있는데
거기서 한선화가 암에 걸려
그래서 마지막으로 친구들이랑 하고싶은거 다 해보자! 하면서
놀러도 가고 마음껏 웃어도보고 울어도보고 하면서 생활을하는데
놀랍게도 다음 검진때 호전된 모습을 보여줘
근데 그게 효과가 정말 있거든
특히나 자연에서 몸을쓰는일을 하면
맑은 공기로 산소도 몸에 가득해지고, 머리가 맑아지고
또 엔돌핀이 솟아나고 그런 과정을 겪는거거든
그러니 움직이렴 네가 의식하지 못하는 네 스트레스는
활동적인 취미로 날려보내자구!
나는 일단 비혼이야
몇년전 만났던 남자와 파혼을 하고 결혼을 하지 않기로 다짐했어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파혼을 앞세우면 다들 수긍하길래 그렇게 얘기하고 있어
나는 지금 나보다 어린 남자친구가 하나 있어
근데 놀랍게도 얘가 되게 미성숙한 친구다?
20대 후반이지만 고등중퇴에 직장생활을 제대로 해본 적도 없고
자고싶을때 자고 일어나고싶을때 일어나는 전형적인 베짱이야
나는 이 친구와 결혼 할 생각은 없어
남자친구도 내가 비혼인거 물론 알고 있지
우린 지금 1년째 동거중이야
동거를 하면서 남자친구의 생활습관에 변화가 생겼어
회사도 꾸준히 잘 다니고있고 말야
남자친구의 습관때문에 주변에서 왜 만나냐, 헤어져라 라는 소리를 진짜 많이 들었거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랑하는 마음하나로 1년을 만났어
지금도 여전히 사랑해 처음 만났을 때 보다 더 많이
원래 사람은 100번 1000번 얘기해줘도
내가 하고싶은 대로 하게 되어있더라. 내가 그랬듯이.
레더는 예랑이랑 평생을 함께 할 자신 있어? 나는 없어.
남자친구가 다시 나를 처음만났을때 같은 철부지로 돌아간다면
나는 다시 남자친구와 싸우고 울고 잔소리해가면서 고쳐 쓸 자신이 없어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나는 결혼을 생각하지 않아
이게 무슨 말 이냐면
사람은 안 변한다는 소리야
사람은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거 맞고
어느정도 양보와 이해가 필요한것도 맞아
근데 레더의 문제는 양보와 이해가 필요한 문제는 아닌거 같아
아무리 세상에 이혼이 쉬워졌다지만
누구나 이혼하면된다 생각하고 결혼생활을 시작하지 않아
모두 평생 행복할 날들을 꿈꾸지
이미 어머니의 밑바닥을 본 예랑이는
레더와 함께하는 집에 어머니의 물건을 들일만큼 놓지 못했어
근데 레더를 위해서 놓을 수 있을까
나는 어머니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불가능 하다고 봐
근데 그 와중에 바람을 폈고 그 상대가 성매매했던 여성이라고..?
뭐.. 나는 이걸 애정결핍으로 포장할 수 없다고 생각해
원래 뭐든 한번이 어렵지 두번 세번은 쉬운거더라
원래 남자는 다 ~ 좋은데 이게 좀 걸려 하는거때문에 헤어진다고들 해
근데 있잖아,
내가 위에서 했던 말은 다 개소리로 들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한다면 결혼 하렴
나는 그렇게 다~ 개소리로 들리고 여전히 너무 사랑해서 만나고있는 중이거든 ㅎㅎ
긴 글 너무 고마워 ㅠㅠ 이것저것 생각도 정리되는 것도 있고 좀 더 복잡해진 것도 있고 그래
어쨌거나 스레주가 말한대로 내 주위로 돌아가야되는 거니까 내가 알아서 해봐야겠어
아직까지는 고민중이지만..그래도 너무 고마워!!
일할 때 연애는 어떻게 했어요? 아.. 진심 일, 집, 일, 집 하니 할 것도 없고 자괴감들고 그렇다고 돈이 잘벌리는 직업도 아니고...
외롭고 쓸쓸한데, 가족들도 없고 뭐 산책가기엔 일때문에 힘들고 귀찮기도 해요. 그래도 사람 만나고 싶은건 어쩔수가 없는거 같아요.
언니 나도 고민 들어줄수있어..? 곧 3n이지만 조언이 필요해..
스레 세우긴했는데.. 고민 뭍혀서 여기 쓰는거 괜찮겠지..ㅠㅠ?
조금 길어..ㅎ
한 세네달전? 친구가 남소했고 그 남자랑 친해졌고 두달쭘 만나고 친구네 자취방에서 같이 술마시고 걔가 막 억지로 키스하고 옷벗기려하고 몸만지고 했던게 사라지지않아. 내가 싫다 했는데 ㅠㅠㅜ 다행이 큰일은 없었어. 내가 계속 하지말라했거든..
이게 기억하고싶지않은데 가만히 있다가도 갑자기.. 티비보다가도 비슷한 말, 비슷한 장면이라도 나오면 막 그때가 떠올라서 미쳐버리겠어.
걔한테 왜 그랬냐 물어봤는데 기억이 안난데. 할말이없어서 걍 차단했어.
그렇게 한달정도 지났는데 아직까지도 길 가다가 남자가 지나가면 움츠러들고 피하고 놀라서 손이 덜덜 떨려.
가족들이 걔가 했던 비슷한 말을해도 심장이 쿵 내려앉아 그냥 갑자기 막 떠올라버리니까..
난 친구들이 내편을 들어주진못해도 그새끼를 같이 까줄거라생각했어 근데 아니더라.. 그래서 걔네들하고 연락안해.
난 걔랑 사귀는 사이였어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사귀지도 않는데 그행동은 진짜 아나잖아.. 친구들이 남녀가 술마시고 그럴수있단말을 하는데 이게 너무 충격이었어.
걔 소개했던 친구가 걔에대해 듣고 그런앤줄몰랐다 사과는했어도 그거랑 별개로 나보고 너도 나이도 먹을만큼 먹고 성인인데 그런일 당연히 생길수 있는거를 왜그러냐는 말을했어
그거 듣고 내가 아무리 생각없이 행동했어도 내가 그런일 당할만큼 잘못한건가? 당연히 그런일이 일어나는게 정상인가? 그럼 내가 강간이라도 당했어야 했을까 싶었어.
그래서 이제 친구도 없고 집순이라 잘 나가지도 않아.
트라우마.. 어떻게 극복해? 그 일 있고나서부터 우울증약 먹고 있어..
최면 치료 알아봤는데 금액도 금액이고 진짜 기억이 다 지워지는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뭘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
맘같아선 걔가 죽어서 이 세상에 없으면 좋겠어.
ㅠㅠㅠ 나 기억을 지우고 싶어..
인연은 어디에나 있지만
아무도 만나지 않으면 그 인연도 못만나게 되더라
취미를 기르면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을 알게되고
그 안에서 연애도 하고 그러는거 같아
사람 만나는거 귀찮으면 아무것도 못해
활동적인 취미와 그에 맞는 사람들을 자주 만나보도록 하는게 제일 좋은듯..?
+친구들 소개도 가끔 있긴한데 짝은 찾은적은 없고
다들 술친구로만 남아버림
아주 잘 찾아왔구나
비슷한 일로 나는 지금 소송 진행중이야
나는 20대 초반에 고등학교때 친구가 말년 휴가를 나와서 나한테 나쁜짓을 했어
직접적인 관계는 없었지만 강제로 내 몸을 만지고 도망쳤었지
나도 묻고 살았어 계속.. 처음엔 소문이 날까 두려웠고 혼자 힘들어 하던 시간들을 거쳐
공소시효가 끝나기 직전에 나는 이친구를 고소하겠다 마음먹고 진행중이
성범죄는 증거가 없는 경우 피해자의 자세하고 일관된 증언이 중요해
용기내길 바라
아무리 돈 쳐발라서 치료 받아도
마음이 다친건 쉽게 나아지지않더라
나도 이제야 좀 마음이 좋아지고있어
꼭 처벌받길 원하면서 고소 진행중이야..
너도 꼭 그러길 바라. 그래야 네 마음도 안정이 될거야
고소 관련 궁금한거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오렴
언니.. 글 남겨줘서 고마워ㅠ 기다리고 있었어ㅠㅜ
근데 증거가 없는데도 고소 가능해?ㅠㅠㅠ 같이 술 마시고 그땐 단 둘만 있었고 친구도 옆에 없었어.. 게다가 난 약간 취해있었고ㅠ 걔는 취했는지 안취했는지 몰라 근데 술마셨다고 하면 심신미약? 뭐 그런걸로 쉽게 해결돠잖아ㅠ
게다가 기억 안난데 걔가 "어? 내가 그랬어? 기억이안나 미안해" 이러더라.
방법이 있어..?
증거 없어도 고소 가능해
나도 8년전 사건이라 증거라고는 하나도 없어
네 경험을 있는 그대로 얘기하고 그에대한 진술이 자세하고 일관되면 돼
나는 그날 무슨옷을 입었는지, 그친구가 무슨 옷을 입었는지,
몇시에 어떤일이 있었는지 진짜 세세하게 그날 하루를 다 얘기했어
수시 정시 결정 고민돼요
예체능계열인데 정시가 더 높은 대학이고 수시가 조금 낮은데 둘다 상위권이긴 하거든요
제가 붙을 확률이 높은 건 당연히 수시쪽인데 더 높은 대학도 도전할 정도는 되거든요. 근데 무서워서 안전빵으로 수시로 끝내고 싶기도 하고 나중에 후회할 거 같기도 하고.. 너무 고민돼요
스레주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취미가 있긴 해요. 보드
근데 보드 출근할때만 타서 그런가 아무랑도 안 만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3년안에 결혼을 약간 버킷리스트 처럼 놔뒀는데, 출근길에 만나는 사람 있는데, 한번 전화번호라도 물어볼까 생각중이예오.ㅠ
나는 항상 모험보단 안전을 선택하는 쪽이야
인생은 내가 모험하고싶지 않아도
언젠가는 모험해야할 일들이 생기기 마련이라
굳이 안전한길이 있는데 모험하진않아
내친구가 공부를진짜잘했어 내신관리도 엄청잘했어
내신으로 중상위권 대학 그냥 장학금뚝딱이였는데
고려대학교가 너무가고싶었던 내친구는 정시도전을 했어
(물론 모의고사만 봤을때도 안전하게 붙는 성적이였어)
근데 수능 전날 갑자기 맹장이 터져버린거야
그래서 그친구는 삼수를 했는데 재수 삼수 하면서 감이 안잡히더래
선택은 레더의 몫이지만, 어떤선택을 하던 좋은결과있길 바라!
그러면 스레주님은 안전한 길로 가서 후회한 적 없으신가요?
어차피 최저 맞추려면 수능은 당연히 봐야하긴 하는데 이도저도 아닌 제 모습에 제가 실증이 나네요…
제가 세금은 낼 수 있으면 내자~ 라는 주의라 연말정산에 관심도 없고 딱히 세금 돌려받는 것에 대해 별 생각이 없거든요..? 근데 이런걸 엄마께 말씀드렸더니 무슨 소리냐 나라에서 세금을 돌려두는 건데 받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굉장히 당연한걸 제가 안 한다는 식으로 반응하셨어요 제가 틀린걸까요..?
현재 중학생인데 정말 학교에 적응을 못하겠어요.. 무조건 단체로 하고 조 짜서 하는것도 그렇고.. 여자애들 사이 기싸움이나 서열같은게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학기 초에 다른애들한테 찐따같다고 뒷담화 당한거 때문에 반 애들이 더 싫어졌고요..
초등학생때도 그런것때문에 되게 힘들었는데 중학교도 만만치 않네요. 제가 남들보다 유달리 소심하고 적응을 잘 못하는편이라 더 힘듭니다..
그냥 친구관계같은거 신경 안쓰고 공부만 하면서 다니고 싶은데.. 혼자 조용히 공부하거나 그러면 찐따라고 수근거리고 꼽주고 너무 신경쓰여요
저는 학교에서 조용히 제가 할일이나 하고싶은데 계속 옆에서 꼽주고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눈치만 보게되네요
학교를 이렇게까지 스트레스받으며 다닐 이유를 모르겠어요ㅜㅜ
정말 ... 그냥 잘 살거잇엇는데....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그냥... 죽고싶어서 준비중이에요 일도 그냥 잘 하고잇엇고 이별도 여러번 해뵛는데 이번은 ... 이겨낼 의지가 없아요
제가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좋아하는 학원쌤이 있는데요 일상에 방해가 될 정도로 생각나고 너무너무 ㅠ 보고싶어요..연락이라도 했으면 좋을텐데 학원을 어쩌다가 끊게되어서 너무 생각나고 ㅜㅜㅜ
안녕하세요 곧 30대가 되는 동생인데 앞으로의 미래가 걱정이 되어 남겨봅니다 일단 저의 20대는 역마살이 낀 것 마냥 한심하게 보낸 거 같아요 남들은 졸업해서 직장에 자리잡아서 돈을 모으거나 아님 다른 일을 하면서 사회의 일원으로 녹아드는데 저는 그렇지 못한 거 같아 제 자신에게 적응장애가 있나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제가 잘 노는 것도 아니고 학교-집-학교-집 의욕없이 다니면서 하루 하루를 낭비하면서 보내고 더 걱정인 건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도 내년이면 졸업하는데 적응 못하고 퇴사해버릴 것 같은 불안감입니다
학교를 또 가서 등록금 부담을 준 것도 부모님께 너무 죄송한데 한편으로는 내가 선택한 건데 직장을 다니기 싫어서 선택한 도피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제 목표는 작은 직장이라도 적응해서 2년, 3년 넘게 재직하면서 돈도 벌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일하는 겁니다
솔직히 제가 뭘 원하는지 모르겠어요 일단 국가고시는 합격하고 학교는 졸업할 거지만 그 이후가 너무 두렵습니다 두려운 만큼 전공 공부에 집중해야 되는데 집중력도 좋지 않고 엉뚱한 상상만 하다가 하루를 날리고... 운동도 하겠다고 다짐하는데 하루 내내 방에 누워서 폰질하고 있고...
밑은 제 20대 경력(?)입니다
고고학과>1학기 후 자퇴
간호학과>1학기 후 전과
유아교육과>3년제 졸업 후 2년 보육교사 근무
현재 간호학과 재입학하여 4학년 재학 중
나는 학창시절에 친구가 진짜 없었어
잦은 전학때문도 있었고. 다른 이유들도 있었겠지?
실제로 왕따 비슷한거를 당해봤던적도있어
책상 서랍에 음료수가 부어있다거나, 책이버려져있다거나
내 물건을 의도적으로 훔쳤다거나, 내 가방을 뒤져서 협박(?)을 한다거나..
그럴때마다 나는 쫄지않았어!
내가 작아질수록 그친구들은 그 반응을 즐기더라고
그래서 뭐 어쩌라고? 라는 반응을 달고 살았어
요즘 애들 나때보다 더 영약해서 쉽지않을거야..
너무 힘들면 꼭 학교에서 상담 받아보길 바라
참 지랄맞다
그깟 남자친구가 뭐라고 네 인생을 포기하니
애초에 헤어진 후에 그런 감정이 남는거 자체가
건강하지 않았던 연애인걸 증명하는 꼴인데
내가 장담하나 해볼까
딱 1년만 더 살아보고 그래도 힘들면 그때 다시 생각해봐
근데 1년 안에 분명히 다른 좋은 사람과 좋은 연애 하고있을꺼야
나는 확신해
안녕하세요. 저는 이 글쓴이의 친동생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글쓴이는 8월 25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스레딕이라는 곳을 알려준 것도 저였으며 언니의 컴퓨터를 정리하던 중 즐겨찾기에 있는 이 글을 보았습니다.
언니는 불우했던 가정 환경, 말도 안되는 힘든 상황들이 또 다른 남을 도울수있는 경험이라며 힘든 일들도 모두 소중히 간직하던 사람이였습니다.
정작 본인의 마음은 곪아가는것은 모른 채 그저 항상 밝게 지내왔던 사람이라 이곳에 쓰인 언니의 글을 보니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언니에 대해 모든 것을 다 말씀드릴 순 없지만 늘 진심으로 이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하고 조언을 해준것만은 분명하게 느껴집니다.
이제 이 글은 업데이트 되진 않겠지만 혹여 이곳에서 언니에게 짧은 글이였겠지만 도움을 받으신 분이 계시다면 명복을 빌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헐..... 아이고 ㅠㅠ 좋은 사람 같더만 아직 어린데 왜 벌써 가셨어요 ㅠㅠ
하아 부디 좋은 곳가서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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