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3/08 16:32:43 ID : 7bu3u3wtvA6
상위권 대학 졸업 사회생활 1n년차 (이직경험 多) 가정사 다분함 정신병력 有 (우울증, 공황장애, 대인기피, PTSD 등 多) 연애경력 有 (CC, 장거리, 단거리, 파혼 등 多) 등등 진짜 별일 다겪으면서 3n년 살아왔다 고민상담 진짜 많이해줘봤는데 만족도는 꽤 좋았었음 얘들아 언니(누나)가 들어줄게 ! 아.. 이모일수도...

2 이름없음 2023/03/08 16:45:11 ID : huoNwJXxTWi
언니 저 결혼준비중인데용ㅠㅠ 결혼식 진짜 안하고싶은데 예랑이랑 예비시댁에 말하면 뒤집어지겠죠? 축의금 들어올거 예상해서 한 2~3천? 그냥 제가 모은 돈으로 시댁 부모님 드리고 식 안올리고 스튜디오 촬영 정도만 하고 싶은데 어떻게 얘길 꺼내야할까요ㅠㅠ 주변 언니오빠들 결혼식 준비 너무 힘들어하는데 그걸 굳이 돈들여가면서 해야하나싶고 그냥 그 돈을 시부모님께 드리고싶어요 그걸로 더 좋은거하시라고ㅠ 제가 넘 철없는걸까여....?(저희가족은 니하고싶은데로 다 해라주의라서 설득필요없어용)

3 이름없음 2023/03/08 16:55:23 ID : IHu64Zcr85R
>>2 일단 시댁 분위기가 어떤지가 좀 중요할 거 같아 나 같은 경우도 결혼식 하기 싫어했었는데 파혼 한 그분 시댁은 종가집이라 큰집 어른들이 다 모여야하는 아주 큰 잔치였었어 그래서 우리는 결국 결혼식을 하기로 했었지 솔직히 결혼 준비하는거 쉬운거 하나 없더라 연애하면서 한번도 싸운적 없었는데 결혼 준비하다 파혼 할 정도였으니까 말야 일단 시부모님께 결혼 비용을 드리고 결혼식 안하고싶은 예쁜 마음은 이해 하겠다만 시부모님에게 내 생각을 이해시키는게 중요할거 같아 예랑이랑 먼저 얘기해 보고, 시부모님께 "나의 생각은 이렇다~"가 아닌 "우리의 생각은 이렇다~"로 시작해서 얘기하는게 며느리말은 안들어도 우리 아들말은 들을 사람들이 또 시부모기에 조금 더 좋게 들리지 않을까 싶어 비용문제도 비용들 다 드리겠다 보다는 "결혼식 비용으로 저희 예랑이 멋있게 키워주시느라 고생 많으셨는데 두분 여행이라도 다녀오셨으면 좋겠어요~" 정도로 풀어서 얘기하면 더 예뻐보이지 않을까? 내 친구보니까 스냅 촬영하는 작가 섭외해서 양가 부모님이랑 직계가족만 모시고 식사하면서 간단하게 결혼식 했더라 치렁치렁한 드레스없이 흰 원피스로 깔끔하게 준비했더라고 그 정도의 양가 어르신들께 성의 보인 후에 집안 어르신 많으면 신행다녀와서 작은 선물들고 인사하러 가겠다 얘기해보자! 무슨일이던 일단 예랑이랑 말 먼저 맞추는게 중요하니까 예랑이한테는 솔직하게 마음 털어놓구 예랑이 센스를 믿어야 할거같아! 좋은 쪽으로 잘 풀리기 바라 행복하게 잘 살아. 혹시나 예랑이가 속썩이면 줘패줄게 ㅎ0ㅎ!

4 이름없음 2023/03/08 17:19:08 ID : huoNwJXxTWi
>>3 시댁 분위기는 완전조아여ㅎㅎ 근데ㅠ 남자친구한테 넌지시 얘기해봤는데 얘는 은근 결혼식 올리고 싶어하는거같은... 자기 축가 고르고 있었다고 충격받아하는데 언니 친구분처럼 직계가족만 불러서 소소하고 즐겁게 하는것도 좋을거같아용ㅎㅎ 이따 퇴근하고 더 얘기할거긴한데 식올리고 축의금 걷는거보다 안올리고 부모님께 돈드리는쪽이 좀더 금전적 부담이 클거같다는 걱정을 하더라구요ㅠ 금방 자기가 그만큼 더 벌겠다고 호언장담하긴 했지만ㅋㅋㅋ 언니가 말해준대로 부모님께도 얘기 잘 해보고 열심히 잘 살아볼게여 고마워용... 언니도 앞으로 행복하고 좋은일만 가득하길♡♡♡♡

5 이름없음 2023/03/08 17:25:06 ID : IHu64Zcr85R
>>4 사랑 받고 자란 분위기가 풍겨서 너무 좋다 말이 폭닥폭닥 포근포근하네 어딜가던 예쁨받겠어 ㅎ0ㅎ 예쁜 신부 자랑하고 싶은 마음 알겠지만 원래 결혼식은 신부가 하고싶은대로 하는 고야 대신 스튜디오는 진짜 잘 찍는 곳 알아보고 가기! 사진은 평생 남으니까 행복하렴

6 이름없음 2023/03/08 17:54:28 ID : a8lwr9a7eZd
죽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해?

7 이름없음 2023/03/08 17:59:44 ID : IHu64Zcr85R
>>6 사람이 하고 싶은 걸 다 하면서 살 순 없지 꼰대처럼 들릴 순 있겠지만 내가 오만가지 시도를 다 해봤거든? 근데 실패하면 내 건강만 잃고 더 살기 힘들어 지더라 그리고 막상 시도하려고 하면 무서워 사람은 삶에 대한 미련이 짙어서 쉽사리 포기하지 못해 죽음에 대한 공포감도 더 커지고말야 네가 어떤 아픔이, 힘듦이, 슬픔이 있는지 나는 너의 짧은 문장으로는 이해 할 수는 없지만말야 보통 인간의 아프고 힘들고 슬픈 감정들은 타인에게서 오더라 너는 누구보다 소중하고 사랑 받아 마땅한 사람인데 왜 타인이 주는 좋지 않은 것들에 너 스스로를 상처주려고 하는거야? 나랑 더 나은 삶을 기대하면서 같이 살아보는 건 어때?

8 이름없음 2023/03/09 00:51:51 ID : klg1yFjs08m
성적 맞춰서 대학왔더니 학교다니기가싫은데 휴학할까

9 이름없음 2023/03/09 02:07:20 ID : XxRAY8rvBdP
웅니 약간 안좋은일?을 겪었는데 걱정한거에 비해 별일 아니었고 이제 다 해결된거같은데도 여전히 기운이 안나고 힘들어요 어케해야 기운이 날까요? 무슨일인지 자세히 못말해줘서 미안해요 내 고민스레를 따로 세웠었어서 똑같은말 또하면 익명성 위반일까봐... 이렇게 기운안날때 기운 빡세게 차리는 법에는 뭐가있어요? 실질적으로는 안좋은일이 없는데도 멍하고 일이 손에 안잡히고 그래요

10 이름없음 2023/03/09 02:56:41 ID : nSHzRCkk7gr
누나 안녕하세요 현재 여자친구랑 1년 넘게 사겼는데 좋아하는 감정 사랑하는 감정이 안들어요 여자친구는 저를 아직 많이 좋아하는데 저는 더이상 여자친구랑 뽀뽀 이상의 스킨십은 안하고 싶어요 관계적인 부분에서 여자친구는 항상 만족하고 먼저 하자고 조르는데 저는 항상 말돌리거나 회피하면서 관계를 피하게 돼요 헤어지자고 말꺼내기에는 너무 미안하고 저를 아직 많이 좋아하는게 느껴지고 후감당이 두려워 이별을 말하기가 꺼려지네요 이럴땐 어떻게해야하나요... 만약 이별이 답이라면 뭐라고 말하면서 헤어지자고 하는게 좋을까요

11 이름없음 2023/03/09 08:30:05 ID : U3TQsknwlhf
3n살인데 칭구(?)만나 반갑다. 결혼생활 n년차인데 난 아직도 내 삶이 넘 벅차고 부족함이 많은데 스레주는 뭔가 어른의 여유가 느껴져서 멋지네

12 이름없음 2023/03/09 09:10:01 ID : IHu64Zcr85R
>>8 이제 개강한지 며칠 안되었을건데 벌써부터 안맞는다 판단하긴 조금 이르긴 하지만 성적을 맞춰서 대학을 간다는건 조금 아쉬운 선택이라고 생각해 보통 그런 친구들은 부모님의 성화에 못이겨 어쩔수없이 대학을 선택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그런거라면 휴학하고 다른 일을 해봐 이것저것 경험해보다보면 뭔가 내마음이 시키는게 있을거야 여자라면 기업 단기 사무직 같은 거 해보면서 경력 키워보고 남자라면 빠른 입대를 추천하기도 해 네가 하고싶은게 뭔지, 네 미래를위해 이 대학생활이 꼭 필요한건지 잘 생각해보는게 좋을 거 같아 너의 20대는 누구보다 빛날시기인데 남들의 말에, 남들이 가는길에 등떠밀려서 그 시간을 낭비하지 마련

13 이름없음 2023/03/09 09:30:34 ID : IHu64Zcr85R
>>9 나이대를 몰라서 조금 얘기해주기 어렵긴한데 원래는 별거 아닌건 별거 아닌걸로 빨리 털어야 해 그래야 내가 행복하거든 기운 차리는 방법은 참 많아 E성향이 강하다면 친구들이랑 맛있는거 먹으러 가련 아님 정신 쏙빼놓게 놀이동산을 간다거나 캠핑을 한다거나 활동적인걸 하는게 좋아 외향형인 사람들은 아얘 몸을 혹사시키고 타인과 함께하는생활에 집중하다보면 금방 잊기 좋거든 I성향이 강하다면 가까운 바다나 산가서 풍경보고 바람 좀 쐬렴 바람 쐬면서 생각을 좀 바꿔보자 별거 아닌거에 기운이 안차려지는 이유중 하나는 나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야 "내가" 안 좋은 일이 있었으니까 "나는" 지금 힘들어 < 이게 본인도 모르게 마음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거든 정서적으로 좋지 않음에는 분명해 나는 내가 제일 우선이야. 나는 나를 제일 사랑하고 나만큼 나를 사랑해줄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내가 나도 모르게 내 마음을 괴롭히고 있는거라면 나는 좀 세뇌시키는 편이야 "별거 아닌거였는데 왜 담아두지? 별거 아니잖아. 별거 아냐 내인생에 작은 경험, 작은 티끌정도야" 이런 마인드가 자존감 높이는데도 도움이 되더라고 나는 E,I성향 반반이라서 친구들과 바다를 앞 카페에서 보며 위에 있는 대화를 하면서 넘기곤 해 너도 이미 해결된문제로 마음쓰지마렴 세상엔 네 마음이 필요한일이 더 많을거야 나를 사랑하고 타인을 존중하면 네 삶이 좀 더 풍족해 질 거야 너무 종교인 같이 얘기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 이름없음 2023/03/09 09:43:58 ID : IHu64Zcr85R
>>10 이게 권태기인지 아님 감정이 식은 건지 본인 스스로를 잘 들여다 볼 필요가 있는데 네가 쓴 글을 보니 나는 후자에 가깝다고 봐 권태기던 감정이 식던 헤어지면 무조건 힘들어 익숙하던게 없어지면 허전한 건 어쩔 수 없거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어지는 걸 추천해 내 마음도 잘 모르고 우왕좌왕하는 사이 네 여자친구는 무슨 죄가 있어서 주기만하는 사랑을 해야하니 연인 관계는 사랑으로 이뤄진 관계라 그 감정이 사라지면 둘의 관계는 유통기한이 다 됐다고 할 수 있어 사랑이라는 감정이 꼭 설레야하고 불타올라야하는 그런 감정은 아니긴 해 오래 만날수록 익숙함에서 느껴지는 사랑이 있는데 내가 볼 때 그런 건 아닌거 같다 여자는 특히나 관계 회피에서 여자로써 매력이 없나 생각들면서 별 생각 다 하고 있을걸 그거 되게 여자로써 자존심 상하는 거거든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고 오래 함께한 만큼 허전함도 느끼고 아픔도 느껴봐야 하는거지.. 헤어지겠다 마음먹으면 상대방 감정 생각한다고 빙빙 돌리지 말고 요점만 집어서 말하고 짧고 정중하게 사과 하는 거 추천 좋아하는 단어는 아니지만 떡정 때문에 사귀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거마저도 없네.. 누나라고 부르는 거 보니 아직 20대 일거고 그럼 뭐 다른 연인들 경험해 보는 것도 좋지 사랑을 할 땐 최선을 다하고 헤어질 땐 담백하고 예의있게 헤어지는게 좋더라

15 이름없음 2023/03/09 09:50:22 ID : IHu64Zcr85R
>>11 나도 여전히 벅차고 힘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를 먹을수록 신경쓸게 많아지고 머리도 아프고 고민도 당연히 있지 전에는 이런 힘든 부분에 빠져서 허우적 거렸다면 이제는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두고 나의 힘듦이 경험이 되고 또 나를 성장시켜주는 계기가 되는거라면 나는 얼마든지 힘들 자신있달까...? 이 시기를 지나면 나는 조금 더 성장해 있을거고,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어

16 이름없음 2023/03/09 19:57:44 ID : A0q3U3SL9ju
사람때문에 힘든건 사람으로 극복한다는데 친한친구들 외에 사람만나는걸 힘들어하면 어떡해야할까요 괜찮은척하는게 힘들어요

17 이름없음 2023/03/09 21:07:29 ID : 0mq6mGlfTU7
2문단부터 얘기 시작해요(좀 길어요..ㅠㅠ) 다들 큼직한거에 비해선 좀 사소할 수 있지만 저는 상처를 많이 받아서 올려요..많이 맘앓이도 하고 제 사람들에게 말해도 풀리지가 않아서 말해봐요ㅠㅠ 서론이 길었는데 제가 대학교때 친구들하고 한친구(a)에게 줄 생일선물을 준비하다가 저는 a에게 선물주기 일주일전에 만나서 놀고 헤어질때 a가 선물없냐고 기대하면서 물어보길레 생일전에 준다고 말실수를 했어요..(다같이 준비한건 생일 후에 주기로해서) 그걸 그냥 저는 개인적으로 대충준비하고 일부로 조금 실망시킨다음 나중에 다같이 줄 때 a하고 있었던 일을 썰처럼 풀면서 밝히려했어요 근데 한친구(b)가 알게 되었고 걔가 첨엔 당황스럽다고 화내면서 하지말라해서 저는 미안하다고 a한텐 둘러대고 안한다하겠다 했어요 근데 b가 다른 친구한테 말하고 그친구도 또이러면 친구안한다고 그러고 b가 다른애들한테도 말했다길레 제가 다른애들은 무슨반응이었냐 물어보니 자기들이랑 비슷하대서 사과하려다가 b가 사과하지말라고 전화테러(2번전화와서 최소30분가량을 너때문에 불편해져야겠냐 이런내용)를 해서 결국 못했고 제가 이건 친구가 아니다 싶어서 선물하기 전에 애들(a제외)하고 손절을 쳤는데 첨엔 실패했어요 화해할 때 b는 쟤 저런거 너네는 괜찮아? 이렇게 말하고 다른애들은 상관없다 그랬어요 b는 끝까지 싫다 그랬는데 어찌 이어가다가 제가 너무 정신이 피폐해져서 다 끊어냈어요(a.c-얘도 선물사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데 무리에 포함되는 애예요) 그래서 지금은 아무도 연락하는 사람이 없는데 제가 생각했을 때 제 잘못은 1. 제가 b를 뿌리치고라도 상황설명 및 사과를 못한것 2. a와 다른 애들에게 아무설명 없이 손절친거 걔네 잘못(a와 c제외)은 1. 잘못에 비해 마녀사냥하듯이 상황을 악화시킴 및 방치함 이라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들 반응은 (제가 얘기할때 저라고 안밝히고 얘기한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어요) 1. 걔네 쓰레기네 내가 알게됐음 선물 같이 골라줄듯 2. a한테 선물한다고 애들한테 말안한건 좀 그랬다 근데 애들도 너무 했네 반응토대로 저도 생각했을 때 제가 객관화가 되고 있는지를 모르겠어요..ㅠㅠㅠ

18 이름없음 2023/03/10 10:20:41 ID : IHu64Zcr85R
>>16 사람때문에 힘든건 사람으로 극복하는거 맞긴 한데 너무 그쪽에 쏠려서 극복해야만해!! 하진 않아도 돼 내가 진심으로 마음열고 대화할 친구 한두명이여도 세상은 살만하더라 나이가 들수록 친구는 점점 줄어가고 서로 얻어갈수있는 이득이 있어야만 관계가 유지되는 그런 관계들이 늘어갈수록 외로움은 커지고 힘들어 질 때도 있어 그래서 학창시절 친구들이 진짜라고 하는거 같더라고 나역시 내 모든걸 다 털어놓는 친구는 한손에 꼽을만큼 아니 한손에 꼽아도 손가락이 남을만큼 적은데 그 친구와의 유대관계를 생각한다면 절대 적지 않다고 봐 굳이 괜찮은 척 안해도 되고 굳이 힘든 걸 숨길 필요도 없어 내 사람이다 하는 친구 하나만 있다면 충분히 살아 갈 수 있더라 그 외에 인간관계는 사회적으로 내 위치에 따라 달라질건데 나는 그냥 천천히 거리두면서 천천히 마음여는 편이야 뭐 그러다 진짜 괜찮은 사람이면 좋은거고 아니면 아니가보다~ 하고 쿨하게 넘기는게 좋더라고 한줄결론 : 신경쓰지 말고 내 사람한테 잘하쟈 >__<

19 이름없음 2023/03/10 10:44:37 ID : IHu64Zcr85R
>>17 제 3자 입장에서 봤을때 1) 레더 2) a=생일자 3) b=생일 선물을 같이 준비하던 친구 이자 화많은 친구 4) c=생일 선물을 같이 준비하던 친구 이자 사건의 발단은 잘 모름 인거같은데 결론만 말하자면 b가 개새끼야 뭐 황당하고 어이가 없는 일이라서 무슨 말을 해줘야 할 지 모르겠다 생일 선물을 주는 건 친구들의 마음이지 필수 요소는 아니라고 봐 a가 생일이고 그 친구를 축하해주기 위해서 레더, b, c는 함께 생일 선물을 준비하고 있었던 거 까지는 너무 예쁘거든 근데 레더는 본인의 말실수로 a가 실망할까봐 먼저 a한테 작은 선물이라도 주려고 a의 마음을 헤아려 보려고 했던거고 그럼 b,c 입장에서 봤을 때 아,, 레더가 먼저 선물을 주면 우리도 뭘 해줘야 하나? 생각 할 순 있겠지만 그건 개인의 사정이지 레더가 신경 쓸 일은 아냐 a에게 선물을 따로 하나 더 챙겨주고 싶은건 레더의 마음이지 b, c가 마음이 쓰이면 걔네가 알아서 할 일인데 b는 그걸 레더의 잘못이라 가스라이팅 한거라고 볼 수 있지 그리고 그걸 굳이 다른 친구들한테 얘기 할 필요가 있을까 그거만 봐도 애초에 입이 싸고 말 전하기 좋아하는 친구인데 지금이라도 끊어낸걸 축하해줘야겠는걸? b는 또 다른 친구한테 레더한테 했던거 처럼 별거 아닌걸로 트집 잡고 우위를 가지려고 할 친구야 친구 관계에서 상하 관계를 생각하고 본인이 위에 있는 거 마냥 생각하겠지 내가 20살 초에 마녀사냥을 당한적이 있었어 진짜 별거아닌걸로 자기들끼리 말 전하고 전하고 하다보니까 일이 커져서 집단이 되면 애들이 용기가 생기거든 그 일로 인해 상담도 오래받았었어(원래부터 병력이 있었던 거라 악화 됐다고 표현하는게 더 좋겠다) 물론 지금도 100퍼 괜찮다는건 아냐 월 1회가량 상담받고 있어. 물론 많이 좋아졌지만 그냥 예방차원해서! 그렇게 그 일이 있고 한 3~4년 지났을 때 인가? 그 사건에 있던 친구들이 하나씩 연락와서 그땐 미안했다 사과하더라 원래 사람이란게 그래 집단이 되면 쓸데없는 용기가 생겨서 혼자일때는 못했던 것들을 여럿이 되면 아무렇지 않게 던지더라고 내가 보기엔 레더가 피해자야 b는 주동자고 다른 친구들은 거기에 선동된거지 누구라도 b한테 야 너무 과한거 아냐? 별거 아닌걸로 뭘 이렇게까지해~ 한마디 했으면 얘기가 좀 달라졌을 수도 있겠지만 b같은 애들 특성 상 주변 친구들이 그런 일에 잘 동화되는 친구들일 가능성이 높아 애초에 끊어내길 잘했어 a, c 친구는 아쉽지만 말야 나중에 시간이 오래 지나서도 a, c친구가 생각나면 그때 연락해서 이런 일이 있었고 나 스스로 상처를 너무 받아서 그랬었다 미안하다 사과하고 안부 인사정도는 해봐 a, c가 무리속에서 b한테 동화 돼 있으면 바로 쪼르르 b한테 가서 얘기할거고 정말 좋은 친구들이라면 레더를 이해해 줄거야 마음 고생 많았겠다 나는 인생의 티끌일 뿐이다~ 라는 말을 되게 자주 쓰는데 이것 또한 레더 인생의 티끌일 뿐이야 반짝반짝 빛날 레더의 인생에 작은 티끌은 보이지도 않을건데 뭐 그저 작은 경험이였다 하고 털어내고 더 좋은 사람들이랑 행복하게 지내렴

20 이름없음 2023/03/10 11:28:56 ID : K5866pdWoY3
친구 무리가 있었는데 그 무리의 주축이 되는 애? 목소리 큰 애가 모르는 애랑 싸웠었어 근데 내가 보기엔 주축이 되는 애가 잘못을 먼저 한 상황이였는데 그 무리에 있는 애들이 전부 그 모르는 애를 단체로 뒤에서 험담하고 면전에다 욕까지 했었는데 뒤에서 험담하는 수위도 패드립 수준으로.. 너무 심한거야 그래서 걔네한테 너희 그거 학교폭력이라고 너희가 하는 짓들 소름돋는다고 니들 뒷담질에 나 엮지도 말고 다신 나한테 연락하지 마라고 화내고 무리를 단체로 손절했는데 한 편으론 얘네가 보복할 거 같고 내 안좋은 소문을 퍼트릴 거 같고 무섭기도 해 좀 더 다른 방법으로 손절할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걔넬 손절한 게 후회는 안 되지만 다음부터 이런 일이 있으면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는 게 좋을까?

21 이름없음 2023/03/10 11:39:32 ID : IHu64Zcr85R
>>20 성인이라면 무시하거나 증거수집 후 법적으로 대응 (모욕, 명예훼손 성립가능) 학생이라면 교육청 + 부모님의 힘을 빌리는게 좋아 증거가 중요하니까 녹음하고 증거수집 애초에 법적으로 나가면 ㅈ됐다 싶어서 말 꺼내려다가도 아 이것도 고소하면 어떡하나 싶어서 아끼는게 성인들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 나오면 또 고소하면 돼 형사고소는 어렵지 않거든 학생이라면 본인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어서 학교보단 교육청에 증거와 함께 고발하는게 제일 좋은방법이야 학교에서는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교육청으로 들어가면 절차가 복잡해지거든 증거 수집이 가장 중요하니까 차곡차곡 잘 모아둬 무리가 얼마나 크고 어떤 영향력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보통은 지들끼리 말나오고 조롱하고 말겠지만 위에 >>19 에서 얘기헀듯이 개인보단 집단이 더 쓸데없는 용기가 생겨서 무슨짓을 할지 모르니까.. 최대한 다른 친구들이랑 어울리면서 증거 수집하고 나중에 크게 한방 터트리는게 가장 좋은거같아 예를들면 학생이면 시험기간 바로 직전에라던가.. 손절하는 방법은 뭐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나는 그냥 뭐 너를 손절하겠다! 이렇게 하진 않아 어차피 말 나올 거 뻔해서 자연스럽게 거리 두는 편이랄까 애초에 사리분별 못하고 동화되는 애들이랑은 놀지마 수준 떨어져 수준 떨어지는 애들이랑 말 섞어봤자 어차피 못 알아들으니 말 안섞는거야 그게 내 방식이랄까..

22 이름없음 2023/03/10 11:47:48 ID : K5866pdWoY3
>>21 고마워ㅠㅠㅠ 스레주 말 듣고 보니 증거 자료만 모아두고 그냥 서서히 손절할걸 그랬나봐.. 너무 무작정 질렀네.. ㅠ 지금은 다른 친구들이랑 다니고 있어 근데 걱정이 너무 돼서..ㅠ 걔네 무리가 내 소문 퍼트리고 다녀도 학교 애들은 걔네 말 안 믿겠지...? 적어도 우리반 애들은 걔네가 잘못한 게 맞다는 거 알구 있긴 한데...ㅠㅠ 다른반 애들은 어떨지 모르겠어서.. +그 무리에서 목소리 큰 애가 좀 인기 많은 애야.. 그래서 막 나 포함 열다섯명씩 무리지어다니구 그랬어

23 이름없음 2023/03/10 12:01:21 ID : IHu64Zcr85R
>>22 지금이라도 증거 모아봐 차근차근 말 전하는거면 애들 단톡이던 어디던 증거 넘쳐날거거든 녹음도 야무지게 해놓고! 녹음 할때 혹시나 직접적으로 레더한테 말이나오면 레더는 그만해라, 헛소문이다, 하지말아라 < 이런말 꼭 녹음 같이되게!!!! 학교에 도움요청하면 대충 넘길수있으니까 교육청 + 부모님 << 이게 제일 효과 좋아

24 이름없음 2023/03/10 14:18:00 ID : Firuk5U0rhB
진짜 별 거 아닌 고민 일 수도 있는데 지금 남자친구보다 제가 짝사랑 하던 사람이 거 좋아요.. 그 사람은 사랑이고 지금 남자친구는 그냥 호감정도의 감정같아요.. 근데 둘이 친구라.. 남자친구도 제가 그 사람 즇아했던 거 알고 그 사람도 제가 사귀는 거 알아요.. 그 사람이랑 썸까지 탔었는데.. 할 수 있다면 그사람이랑 만나고싶어요..주위에서는 그 사람 만나면 제가 힘들거라고 그러는데.. 지금 남자친구 만나니까 더 절실하게 알게 됐어요.. 돌릴 순 없겠죠… 지금와서 돌리면 둘 다 잃겠죠?

25 이름없음 2023/03/10 15:53:54 ID : ldAY9ta9wK4
>>19 고마워.. c는 생일선물도 같이 안챙긴친군데 글에 안적었넷 내가 a랑 c한테 좀 죄책감을 좀..가졌었어 나도 나 챙겨야해서 손절 결정을 할 땐 a랑 c가 뒷전이 될 수밖에 없었는데 사과 못받은 친구랑 아예모르는 a랑c한테 그냥 다얘기할걸..하는 후회가 컷는데 다시 돌아가서 전부 얘기하더라도 스레주말대로 선동에 동화가 잘 되는 애들이라 선택은 똑같이 할 거 같긴해...누군만나고 누군안만나고 이러면 똑같은 일 또벌어질거라고 확신하거든..고마워!!

26 이름없음 2023/03/10 16:14:43 ID : K5866pdWoY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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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이름없음 2023/03/10 16:19:08 ID : IHu64Zcr85R
>>24 레더가 잘못생각하고 있는데 레더는 이미 둘다 잃었는데? 지금 남친이랑 계속 사귈경우 그 사람 친구니까 같이 있으면 생각나겠지 남친도 그 사람 좋아했던거 안다며 그럼 남친도 온전히 레더를 믿지 못하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친은 레더랑 왜 사귈까 그냥 좋아하니까 붙잡고 있는거지 그걸 남친 본인은 모를까? 본인이 더 잘 알고 있을 걸? 헤어지고 그 사람을 만난다? 그건 그냥 불가능이라고 봐야지 그러면 안되는거기도 하고 제일 좋은 방법은 1. 지금 남자친구한테 집중하고 그 사람을 잊도록 노력한다. 2. 지금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연관된 모든 사람과 연을 끊고 새 사랑을 한다. 지금 레더가 선택 할 수 있는건 이 두가지 플렌뿐인거같은데.. 근데 레더야 너도 알고있지않아? 어차피 안될사이인거? 위로를 바란거라면 나는 안할래 애초에 그 사람한테 마음이 있었으면 남친을 만나면 안됐지 이건 단호하게 얘기해줘야 하는 부분인거 같다

28 이름없음 2023/03/10 21:07:07 ID : Lgo5atwGmny
고민과 하소연이 포함된 것 같아요 오늘 제가 뭐에 대해서 짜증이 나고 화가 나는지 정확히 알았어요..ㅋㅋ 엘레베이터를 제가 먼저 탔는데 뒤에 배달원 분이 오고 계셔서 잡아주고 있는데 배달 시킨 주민이 와서 결제하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당연히 공동현관 안에서 그런거라 먼저 가지도 못하고 계속 잡아줘야 하는 상황.. 아무 말 없이 잡아줬는데 주민 분이 타고 감사하단 인사 하나 없더라고여 이게 당연히 인사받아야 될 건 아니지만 그냥.. 배려해줬는데 나에게 돌아오는게 없어서 그런건가 너무 기분이 나쁘고 갑자기 화가 나버려서 지금 집에서 씩씩대고 있어요..ㅋㅋㅋㅋ 왜 이런거에 화가나는 저도 이해가 안가고.. 이것때문에 저한테 화가나요 왜 이런거에 내 기분이 안좋아지냐 하면서.. 마음을 진정시켜 보려고 괜찮아 저런 사람도 있는 거겠지 생각해도 마음속에 기분 나쁜게 묻어있어요 나중가면 또 아무 일 없던 것처럼 행동하겠지만 그때 그 하루는 다 망친 기분이에요 제 자신 자체에서 너무 화가나서.. 이런 일들을 경험하먄 인간자체가 혐오스러워지고 사람은 다 개인주의다 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제가 약간 분조장이 있어서 그런가.. 어쨋든 제 긴 하소연과 고민이 포함된 글이었슴니당…

29 이름없음 2023/03/11 01:55:19 ID : umts5SIHBgk
매사에 자신이 없고 눈치보고 남에게 보여지는것에 지나치게 신경을 많이 써요. 예를 들면 내 걸음걸이가 어색한거 같아. 내 걸음걸이때문에 사람들이 날 이상하게 생각하는거 아닌가? 이런 저런 생각.. 그래서길거리 지니가는 사람들 엄청 의식해요. 혼자 밖을 잘 못 나가겠어요...그리고 남을 의식하니 당연하게도 많은 사람들 앞에만 서면 긴장해요. 제 행동 하나하나 모든게 신경쓰여서 어색하게 행동하게되고 얼굴이 쉽게 빨개져요. 저도 의식하기 싫고 남들도 저한테 관심 없다는걸 알아도 자꾸 의식하게되요. 그리고 조금이라도 어색한 사람들과 못 어울리겠어요. 궁굼하지도 않고 할 말도 없는데 머리를 쥐어짜내 말 해야하고 반응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대화를 해야할때가 있잖아요. 그럴때 마다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옆에 두 사람들은 어떻게든 대화를 이어나가고 즐겁게 웃으면서 대화하는데 저는 유쾌한 사람도 아니고 말도 조리있게 잘 못해서. 대화하면서 제가 부족하다는게 느껴지고 저랑 대화하는 사람또한 지루하다는 반응을 보이니깐 스트레스를 받아요.. 남들이 저를 싫어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좋아하지도 않고 딱히 찾지도 않아요. 이런게 느껴질때마다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하고 한심해요. 최근 인간관계로 회의감이 들어서 한달가까이 집에만 박혀있었는데 예전엔 사람을 대할때 기대하고 노력이라도 했지 요즘은 그냥 포기하게 되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분명 고민 상담이라 했는데 적다보니 그냥 하소연이 됬네요..

30 이름없음 2023/03/11 03:03:27 ID : e1zTRveLdWm
혹시 특정될까봐 짧게 쓸게요 임용고시 3번 떨어져서 반쯤 포기했는데 이제 뭐하고살지 모르겠어요

31 이름없음 2023/03/11 22:04:11 ID : vjtcnxwnwnx
웅니.. 이제 22살 됐는데 연애생각에 넘 힘들어 ㅠㅠ 내 주변 친구들은 고딩때부터 남친 사귀는데 나는 22년째 모솔이고.. 그 흔한 남사친도 없어.. 남소도 없구..ㅠㅠ 인터넷에서는 처음 사귄 여자가 모솔이면 싫다는 소리가 많더라구.. 그래서 더 조급해지기도하고.. 근데 내 성격이 게임좋아하고 완전 집순이라 일주일동안 집 안나가고 혼자 영화보고 운동하고 밥 해먹는거 좋아해 그래서 남친을 사귄다하면 많이 귀찮아할것같아서 ㅠ 상대한테도 미안하고 나도 귀찮고 근데 또 조급하다 진짜ㅠㅠ 나중가면 25, 30 될텐데 그때까지도 모솔이면 지금 나이때 많이 사귀어볼걸 하고 후회할까봐.. 지금 나이가 전성기인거같고 다신 안돌아올거같아 어떡하지ㅠ 이런데 또 자만추라.. 소개를 해달라면 해줄겠지 남자 한번 사귀어본적 없어서 눈도 더럽게 높고 나도 미칠거같다ㅠㅠ 자꾸 급해지네.. 번따라도 시도해볼까 하고 포차라도 가서 아무 남자나 잡아볼까 하고.. 너무 징징됐나 나 원래 진짜 소심해서 이런 댓글 한번도 안남기는데 처음으로 고민상담해봐..ㅠ

32 이름없음 2023/03/13 11:52:13 ID : IHu64Zcr85R
>>28 우리 예쁜이는 오늘부터 "별거아냐"를 입에 달고 살기로 합니다. 엘베 잡아주는거? 별거아냐~ 잡아 줬는데 인사 하나 없는 싸가지인거? 하 좀 빡치긴하지만 뭐 별거아냐~ 이게 내 기분이 안좋아도 뇌를 세뇌시키면 그렇게 되더라고 처음에는 당연히 힘들거야 계속 생각날꺼고 그로 인해 내가 예민한가 자책하게 되고 악순환의 반복일거야 무엇보다 지금 레더가 하는 생각은 타인에게도 좋지않은게 분명하지만, 레더에게 더더욱안좋아 스트레스를 스스로 만드는거 되게 안좋다.. 본인만 힘들고 피폐해져 레더가 어떤부분에서 기분이 나빴는지 충분히 이해해 하지만 레더, 별거아냐 오늘부터 마음에 새겨보자! 별거아냐.

33 이름없음 2023/03/13 12:01:21 ID : IHu64Zcr85R
>>29 내가 엄청 외향적인 성향이다가, 위에 글 보면 있을 텐데 말도 안되는 마녀사냥을 당한 후로부터 나도 레더 처럼 주변 의식을 많이 했었어 그러다 보니 위축되고 소심해지고 자존감, 자신감은 바닥을 쳤지 그런 나는 매력적이지 않았고 연애고 대인관계고 차차 엉망이 될 수 밖에 없더라 나는 마음의 병도 같이 찾아와서 오랫동안 상담도 받아왔어 상담을 받다가 누군가 나한테 그러더라 "손해를 만들어서 보는 타입이네" 이 말에 뭐에 한대 맞은거 마냥 어질어질하더라 내가 굳이 눈치 볼 필요가 없었는데 내가 굳이 신경 쓸 필요가 없었는데 나 스스로 나를 그렇게 만들고 있었던거지 그때부터 나는 나한테 세뇌를 하기 시작한거야 나는 누구보다 예쁘고 사랑스럽다 누구에게나 매력적이고 좋은 사람이다 사람들은 무조건 나를 좋아하게 될거다 처음에는 진짜 힘들었어 내면의 나는 계속 신경쓰고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척 당당하고 뻔뻔하게 행동했어 어색해도 어색하지 않은 척 나는 세계 최고 귀요미다!!!!!!!!!! 안좋은 일 생기면 하.. 내가 귀여운 탓이다~ 귀여우니까 용서 한번 해줘버린다!!!!!! 진짜 별거 아닌거 같지만 나 지금은 누구보다 자존감 높고 자신감 있는 사람이 되어있긴해 근데 몇년은 되게 힘들다 레더야.. 자괴감이 진짜 어마어마 하거든.. 근데 그거 또한 레더가 귀여운 탓이라 어쩔 수 없어 생각보다 도움 많이되더라 자존감 찾고 더 매력적인 사람이 되어보자!

34 이름없음 2023/03/13 12:09:49 ID : IHu64Zcr85R
>>30 나는 포기가 되게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생각 해 임용고시 3번을 준비하는 동안 레스는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그 노력을 보답이라도 해주는 듯이 떡하니 붙어 레스가 꿈꾸는 삶은 사는 상상을 얼마나 많이 해왔을까 그 시간과 노력은 어떤 말과 행동으로도 보상해주지 못하는 귀한 시간인걸 알기에 그걸 포기하는 그 마음을 굉장히 용기 있다 생각하고 응원해 나는 9살때부터 피아노를 쳤어 그렇게 전공을 쭉 이어가다 대학교도 졸업했지 나한테 피아노는 인생 그자체였어 근데 나 지금은 문화 관련 비영리단체에서 공무원들이랑 노닥거리는 일 하고있다? 나도 처음엔 뭘 해야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그나마 20살때 뛰어들어 본 사업에 방학때마다 사무직 알바에 애들 레슨도 해주고 이것저것 경험해본거 토대로 경력쌓다가 여기까지 왔어 인생이 그런거 아니겠니 레더야 살다보면 내가 원하는걸 다 손에 쥘 수 없고 내가 하고싶은걸 다 할 수 없겠지 왜 불행은 나에게만 찾아오나, 4차 도전을 할까, 아니면 포기할까, 포기하면 나는 뭐해서 벌어먹고 사나 걱정 되게 많을 시기일거야 나는 좀 걱정하는 시간에 뭐라도 하나 해보자! 하는 성격이긴 해 면접 볼때도 되게 자신감있게 얘기했어 해본적 없지만 누구보다 잘 해낼 자신 있다고 솔직히 자신 없었어.. 지금껏 해온게 하나라 그거 빼곤 다 너무 어려웠거든 그렇게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해본거라곤 스트레스 풀기 용 테트리스 밖에 없는데 그랬던 내가 시청에 공문을 보내고 엑셀 고급 함수를 쓰면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더라 물론 일도 굉장히 재밌고 보람차! 당장에 5분 내 일어날 일도 모르는게 내 인생이야 레더야 우리 한번 부딛혀 보자 한 번 사는 인생 뭐 있겠냐.. 하다보면 살아 지더라

35 이름없음 2023/03/13 12:47:43 ID : IHu64Zcr85R
>>31 우리 엄마는 나한테 맨날 "남자는 많이 만나봐라" 얘기했었어 그게 꽃길이던 흙길이던 진흑탕이던 많이 만나볼수록 눈이 트인다고 물론 진짜 악질 병신은 칼같이 차단하는게 맞고! 나는 그래서 오는남자 안막고 가는남자 안잡는 연애를 20대초반에 되게 많이 했던거 같아 그래서 20대 초반 연애는 되게 짧게짧게 간보듯이 만난 남자들이 많았었어 중반에 들어서면서 사람보는 눈이 좀 생기니까 그때부턴 좀 오래 만나왔던거 같아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알아보는 눈도 좀 트이고 더불어 내 연애관도 잡혀가더라고 더 오래보고 오래 참아보고 오래 기다려보기도 하고 그런만큼 나이가 들어갈수록 연애가 힘들더라 겪어본 만큼 바라는것도 많아지고 더 신중하게 되고 말야 이제 더 나중의 미래를 생각하자니 더더욱 확신있는 연애를 하고싶어지더라고 그래서 가끔은 20대의 철없던 연애가 그리울때도 있어 지금부터 하나부터 열까지 따지다보면 그만큼 시간만 허비 할 뿐 나중에는 감도잃어서 연애하기 힘들어진다 우리 레더는 포기할건 포기하자 운명의 상대를 한번에 뿅 하고 찾으면 너무 좋겠지만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더라고 ㅋㅋ 나 자신을 가꾸고 소개도 받아보고 동아리, 동호회도 들어보고 친구들이랑 술마시면서 헌팅도 해보고 경험해봐야 알거든 뭐든 수학공식 암만 외워도 대입하면 처음에는 이상한 답이 나오지만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두고 대입하다보면 언젠가 문제가 풀리는 거처럼 말야 나도 게임좋아하고 집순이고 집에서 맛난거해먹고 넷플릭스 보는거 좋아해서 지금 남자친구는 나랑 8개월 만나는동안 야외 데이트보다 실내에서 둘이 편하게입고 게임하고 영화보고 그러다 잠들고 하는 일이 더 많았다 ? 근데 남자친구도 그걸 좋아해서 우린 집 데이트를 자주 하곤 해 레더도 경험이 쌓이다보면 언젠간 그런 사람 만나지 않을까 상처받을 용기가 필요하겠다 레더는

36 이름없음 2023/03/13 13:04:48 ID : IHu64Zcr85R
내가 평일에만 답이 있는 이유는... 출근해서 시간 생기면 답 달아주기 때문이얌..! 나름의 월급 루팡용이기도 해 ㅋ0ㅋ 나는 모두의 고민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내 경험과 가치관을 통해서 대답해 주고 있지만 내 말이 정답은 아닌 거 다들 알지? 레더들의 인생은 레더가 주인이야! 그저 레더들의 아름다운 인생에, 내 한마디가 한 획이 된다면 그 한 획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도움이 된다면 그 한 획으로 인해 레더가 따뜻함을 느끼고 빛날 수 있다면 그걸로 나는 너무 행복해 날이 따뜻해져서 날씨가 너무 좋다 크고 작은 고민들은 여기 내려놓고 오늘 하루도 반짝반짝한 하루이길 바라

37 이름없음 2023/03/13 14:34:14 ID : k60oLfhxO4E
언니.... 사는게 너무 흥미없고 뭘 해도 재미가 없고 어떤걸 해도 행복하지 않고 뭘 봐도 슬프거나 진심으로 화나지가 않아요 그냥 리액션 로봇으로 사는 느낌이고 이러면서 사느니 그냥 죽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요 잘 살아보고 싶은데 잘 살힘이 없고 몸은 축축처지고 위염도 생기고 잘 살아보고 싶은데 살힘을 어디서 얻죠?

38 이름없음 2023/03/13 15:59:45 ID : IHu64Zcr85R
>>37 인생을 재밌어야만 사는건 아니긴 해 원래 누구나 찾아오는 노잼 시기가 있는거지 그 시기에는 활동적인걸 해도 혼자가 되는 순간 몰려오는 외로움과 공허함, 세상에 혼자 남겨진듯한 느낌에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마음이 싱숭생숭 할 거야 뭔가 특별한 사건이 터지지 않으면 매일 매일 똑같은 일상에 금방 지루해지곤 하는데 그거 또한 "나"만 겪는 일은 아니라는거지 바다를 보면말야 어떤날은 성난 파도가 쳐서 근처에도 가기 어렵고 어떤날은 얕은 파도로 놀기좋고 어떤날은 파도 한점없이 잔잔 할때가 있거든 너의 일상은 재밌는일이 없는, 무기력한 하루였던게 아니고 잔잔하고 평화로운 하루였던거지 바람이 불어오면 또 어떤 파도가 칠지 앞으로의 너의 바다를 궁금해 하면서 살아가는게 좋을거 같아 생각의 전환이랄까 솔직히 노잼시기를 이겨내는 방법은 아무도 몰라 바다에 돌도 던져보고 몸도 담궈보고 하다보면 언젠간 얕은 파도가 칠까 기대하며 모두가 이것저것 시도해 보는거지 그러다 큰 파도가 치면 몸을 잠시 피했다가 언제쯤 이 파도가 잔잔해질까 마음도 졸였다가 그 파도가 잔잔해질때즈음 다시 백사장으로 나와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이 잔잔한 바다를 보며 평화롭구나, 행복하구나 하겠지 좋은 글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아 물론 긍정적으로 생각을 바꾸면 마음도 건강해지니까말야 나의 안녕은 내가 책임져야만하는 숙제거든 나도 너의 파도에 작은 돌맹이를 하나 던져줄게 이 돌맹이가 물수제비가 되었다가 얕은 파도로 너의 하루를 즐겁게 해줬으면 좋겠다 오늘 저녁은 꼭 맛있는걸 먹자 나는 떡볶이를 참 좋아해. 로제떡볶이. 누들떡에 당면추가.. 주먹밥에 야끼만두까지 오늘은 너의 맛있는 저녁을 위해서 살아보자 나랑 소소한 일상얘기가 하고싶다면 언제든 찾아와도 좋아

39 이름없음 2023/03/13 19:12:35 ID : rs8lu03zQq3
언니 알바하는곳 사장이 일하는곳에서 왕따시키고 감정적으로 괴롭게 해요 직접적 폭언 폭행은 아니지만 뒷담하고 물건 던지고 소리지르고 하는식,,, 근데 증거는 없어서 뭐 어떻게 할 수도 없어요 근데 전 우울증도 꽤 오래 심하게 앓고있고 지금 당장 돈이 필요해서 거기에서 버틸수 밖에 없어요,,, 맨날 눈물만 나고 가족들도 이런얘기하면 다 제 잘못이라고 몰아가서 맘 기댈데도 없네요 어떤 땐 차라리 알바하는곳이 돈이라도 벌어서 좋다는 생각도 들어요 이런이야기 해서 미안해요

40 이름없음 2023/03/13 23:18:48 ID : k8ksnU3U2JW
언니 이미 따로 스레를 세워서 고민을 올렸고 정말 세세한 답변이 돌아왔지만 그래도 아직 갈피를 못 잡겠어서 여기다가도 물어봐요..! 특정당할까봐 너무 자세한 얘기는 스킵할게요 전 지금 대학생이고 지금 전공하는 길로 계속해서 가고 싶어요 그치만 부모님은 제 전공이 너무 불안해다고 해요 하루벌어 하루먹고 살아가기를 바라지 않는 부모님의 마음은 잘 알겠지만 전 이쪽길도 충분히 비전이 있고 해볼만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전공쪽의 힘든 점은 잘 알고 있고요 나름대로 각오도 하고 있어요 그치만 부모님은 자꾸 전공쪽 길이 아닌 다른 길을 제시하고 '이중에서 골라서 이 길을 가렴'이라고 자꾸 압박을 줘요 전 진짜로 이제 더 이상 수학공부나 국어공부 등등 고3때 했던 짓을 다시 반복하기도 싫고 그냥 전공 공부하면서 이쪽 길로 쭉 파보고 싶은데 부모님 반대가 너무 심해요 요새 계속 울기만 하는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부모님을 설득하긴 해야하는데 끝까지 거절당할까봐 무섭고 그래요...

41 이름없음 2023/03/14 00:52:18 ID : yJU0txRu8jd
언니!! 저는 올해 스무살된 갓성인이에요! 그냥 홀린듯이 들어왔는데 위로해주는 언니가 너무 따뜻해보여요 더 많이 따뜻해졌으면 좋겠어요 많이많이 행복하시고 소소한 행복이 언니 곁에 가득 머물길 바랄게요 우리 파이팅해요!❤️ 주제에 맞지않는 이야기라 죄송합니다🥹

42 이름없음 2023/03/15 12:51:04 ID : klg1yFjs08m
>>39 개새끼네 뭐 더 할 말이 없는데 개새끼야 일단 다른 알바 찾아보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고 그만 두게되면 노동법 위반사항 없는지 꼼꼼히 따져서 고용노동부에 민원 넣어서 ㅈ되게 해주는 방법밖에 없겠다.. 어린이집 같은데 보내는 소형 녹음기 사서 사장이 무슨 말을 하는지 하나하나 다 기록해두고 알바 한 시간, 급여 측정 방법, 월차나 연차 사용 여부 등등 다 체크해두고 그래도 모르겠으면 고용노동부가서 물어봐 계약서 작성했으면 들고가고 안 했으면 그것도 체크해두고 사업주들 ㅈ되게 하는방법은 그만두고 신고하기가 제일 좋아 특히나 고용노동부 감사나오면 그때부턴 다 과태료, 벌금이고 레더가 민원 넣으면 법에 맞춰서 못맏은거 만큼 다 돌려줘야해 알바 안하는 시간에 다른 알바 뭐 있는지 알아보고 빨리 옮기는게 제일 좋은 방법 자기야, 참으면 병된다.. 우리 세상을 좀 더 이기적이게 살 필요가 있어 네 생각을 먼저 하렴 그리고 너가 왜 미안해 네 잘못인지 아닌지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사과는 함부로 하지마렴 네가 미안할 일이 아니야 너 스스로를 낮추지 말아, 너는 귀한 사람이니까 높여 생각해 오늘 하루도 고달픈 하루를 살고 있겠지만 고달픈 일은 봄바람에 같이 날려보내고 따뜻한 햇살만 남는 하루 되길 바라

43 이름없음 2023/03/15 13:00:21 ID : klg1yFjs08m
>>40 개인적으로 나는 부모님을 설득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 내 자식이 안정적이고 좋은 직장에서 일하면서 멋진 인생이 되기 바라는건 세상 모든 부모가 같은 마음이겠지만 말야 나는 그냥 선조치 후보고였어 선타투 후뚜맞 같은 느낌이랄까 내가 하고싶은거가 뚜렸하고 확신이 있어서 1n년을 치던 피아노도 졸업하자마자 쳐다도 안보고 있잖아 ㅋㅋㅋㅋ 나도 처음엔 말 잘 듣는 예쁜 딸이고 싶었어 근데 내가 아무리 말 잘듣는 예쁜 딸이고 싶어도 부모님의 살아온 환경, 나의 배경 등 나를 그렇게 살게 두지 않더라 물론 부모님이 꽤나 일찍 돌아가신 부분도 있긴 하지만 말야 레더의 전공이 뭐든 하고 싶은대로 하렴 나도 그러려고 20살부터 하루에 4시간씩 자면서 학교다니고 사업하고 그랬던거야 부모님은 설득하는게 아니고 증명해내는거야 증명 하는데까지의 과정은 결코 쉽지않을거고 그만큼 레더가 지고 가야할 짐이 어마어마 할거야 근데 있잖아 해보니까말야 확신이 있으면 하나도 안무겁더라 마음이 힘들어도 즐겁더라 결국 나는 결과물을 보여드리진 못했지만 지금 나를 보고 계신다면, 장하다 생각하지 않으실까 나의 삶은 내가 책임져야해 그 누구의 개입도 아닌 온전히 나의 선택으로 내가 선택을 하고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후회하지말고 자책하지말고 경험으로 삼으면서 또 다른 도전을 해보렴 이전 스레에서 어떤 답변은 얻었을지 몰라도 내 답벼은 "당신의 조언은 고맙지만, 선택은 내가 하겠습니다." 도움이 될런지는 모르겠다 나는 그렇게 살아와서 말이야.

44 이름없음 2023/03/15 13:07:46 ID : klg1yFjs08m
>>41 헣.. 좋을때지 스무살.. 나는 생각보다 그렇게 따뜻한 사람은 아닌데 그저 세상을 좀 긍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편이랄까 예쁜 말 고마워! 죄송할건 하나도 없지, 좋은말 해주는건데 나도 레더 덕에 따뜻함 한스푼 얻고 간당 고마워

45 이름없음 2023/03/15 18:35:48 ID : 6ZjtjyY62Gp
따뜻한 조언 고마워요 언니!!ㅜㅜ 이런 위로의 말 너무 오랜만에 들어봐서 길거리에서 눈물 좔좔 쏟고있네욬ㅋㅋㅋㅋㅋ 오늘부터 녹음기 들고다니고 반항도 쪼금 해볼게요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참 상황이 사람을 만드는 것 같아요,, 언니도 오늘 하루 행복하게 보내세요:)

46 이름없음 2023/03/15 22:34:01 ID : rzhwJPcoGq7
언니 안녕하세요! 수능을 앞두고 있는 고삼입니다ㅠ 공부를 하고 있긴 한데 이게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시간은 없고 할 건 많고 가고 싶은 대학은 높은데 할 수 있다고 스스로 되새기지만 과연 제가 할 수 있을까 근거없는 자신감만 자꾸 생기고 점수는 올라갈 생각을 안 합니다… 공부를 여태껏 안 했어서 부모님도 기대를 안 하셔요 대학은 못 가도 괜찮으니 지금은 공부를 할 때니까 공부하라는 말씀만 하시고 정말 좋은 부모님이신데 왜 이렇게 욕심이 날까요 아버지의 자랑이 되고 싶은데 아무래도 저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어쩌면 좋을까요…

47 이름없음 2023/03/15 22:50:49 ID : 9imFfVhAlDw
음 고민이라고 하기엔 좀 그런데 딱히 상담할 데가 없어서...ㅠㅠ 저는 지금 예고에 다니는 중이고, 내일모레가 실기시험인데 오늘 코로나에 걸렸어요 ㅠ 실기시험이라 코로나 걸리면 아예 못 보는 줄 알았는데 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시험은 이틀 남았고 준비는 어느 정도 돼 있는 상태였는데... 일단 이번 시험을 보면 1. 시험 보는 모든 인원 중 가장 마지막 순서로 연주해야 함(원래 마지막 번호 뽑으면 심사 보시는 선생님들이 대충 듣거나 하는 경우가 많아서 안 좋은데...ㅠ) 2. 몸 상태가 금요일까지 나아질지 알 수 없음 3. 시험 전까지는 격리 상태라 레슨을 못 받음 4. 현재 집에서 격리 중인데 학교까지 거리가 꽤 있어 시험을 보려면 집에서 정말 정말 일찍 나가야 함. 손 풀고 준비하는 시간까지 합치면 꼭두새벽에 일어나야 할 듯함(안그래도 아픈데 컨디션 관리가 될지...) 만약 이번 시험을 안 보면 1. 6월에 보는 실기고사 성적으로 이번 시험 점수가 대체됨(6월 실기 때 열심히 준비하는 애들이 꽤 되고, 하필 시험곡도 어려워서...) 6월 실기를 잘 보면 좋지만 못 보면 그냥 망하는... 2. 열심히 연습한 게 아까움... 시험을 보고 싶기도 한데 이 상태로 잘 볼 수 있을지 잘 모르겠고... 오늘 확진 판정 받고 연습을 거의 안 해서 ㅋㅋㅋㅋ 지금 다시 연습한다고 제가 하던 실력이 조금이라도 비슷하게 나올지도 모르겠어요... 저렇게 따지고 보면 이번 실기는 안 보는 게 맞는 것 같지만 또 안 보기엔 아쉽기도 하고 ㅠㅠ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ㅠㅠ

48 이름없음 2023/03/16 10:42:28 ID : klg1yFjs08m
>>46 스스로 확신이 안서면 빠른 포기가 답이긴해 이제 고3이면 진짜 얼마 안남았을건데 공부라는게 한번에 쭉 오르는 로또보다는 너가 초, 중, 고 교육을 받으면서 차근차근 쌓이는 적금 같은거랄까 지금 확신없으면 차라리 전문대쪽을 보고 취업할생각을 하거나 아니면 대학 진학 포기하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조금 더 해보는게 좋을거같아 한 중학생 정도만 되도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줬을건데.. 고3은 솔직히 좀 힘들다고 봐야해 진짜 대학 진학이 간절하면 올해는 놔주고 올해부터 쌓아서 내년에 터트린다 생각하고 재수학원 알아보는것도 추천 근데 그런게 아니라면 빠르게 다른 진로 알아보고 수시쪽으로 틀어서 눈좀 낮추고 알아보는게 좋을거야 지금도 공부하느라 힘들지? 앞으로 더 힘들어, 수능이 다가올수록 마음은 초초해지고 성적은 안오르고.. 그래도 괜찮아. 내가 레더 나이때까지도 대학은 무조건 가야한다 인식이 있었고 좀 재수없을수도 있는데 내가 원래도 공부를 좀 하던 쪽이라서 내성적에 대학 안 간다는건 말이 안됐었어 근데 나는 오히려 전공이고 뭐고 다 때려치고 싶었거든.. 그럼에도 부모님의 성화에 못이겨서 대학을 가긴 했지만말야 지금 일하다보면 고졸 후임들 많이 들어오는데 잘 못하는거, 잘 모르는거 가르쳐 놓으면 괜히 머리만 큰 대졸애들보다 열심히하고 잘한다.. 나는 그래서 신입 뽑을 때 학력 안보고 면접에서 결정하는 편이거든 요즘 기업들 인식도 점점 바뀌는 추세라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야 검정고시, 고졸, 학사, 석사 등등 각자의 위치에서 할수있는 일들 무조건있어 너가 확신이 생기는 일이 뭔지 찾아보고 그거에 맞춰서 진로를 정한 뒤에 생각해보자 나는 항상 여기 있으니까 언제든지 찾아와도 좋아

49 이름없음 2023/03/16 10:54:53 ID : klg1yFjs08m
>>47 악기가 뭔지 써줬으면 더 좋았겠다 연주라고 하는거보니까 성악이나 보컬쪽은 아닌거 같으니 다행이다. 일단 관이면 시험 미루는거 추천할게 지금 몸상태가 어떤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코로나가 호흡기쪽 질환이라 관악기면 지금 시험 보는건 어려울거 같아 그 외에는 그냥 지금 시험 보는게 나을듯? 내가 일반고 > 음대 진학이여서 예고 상황은 잘 모르는데 레슨생들이 예고 애들이 좀 있었어서 원래 입시 실기때는 애들한테 하루 전에 가서 모텔가서 자라고 하는데 코로나라 그게 될런지 모르겠다.. 약 잘 챙겨먹고 잠 푹자고 될대로 되라지 마음으로 해보렴.. 실은 내가 입시 때 그럤거든 시험 3일전에 엄청 심한 열감기가 와가지고 해열제를 들이부어도 열이 안떨어지더라고 나는 피아노 전공이야! 진짜 내 손가락만 봐도 어지럽고 외운건 생각도 안나고 너무 속상했었는데 나는 실기때 아몰라 될대로 되라지 안붙으면 안다니면 돼! 재수 하라면 하지 뭐 괜찮아! 이런 마인드였던거 같아 그래서 오히려 긴장도 별로 안하고 좀 편하게 실기보고 나왔었어 아무래도 코로나 패널티는 어쩔 수 없는거 같네.. 한번쯤은 망쳐도 괜찮아 그게 혹시 네 인생에 걸림돌이 된다면 그냥 한번 걸려넘어져 주자! 마인드로 편하게 시험 보는게 베스트 일거같아 6월까지 가는거는 지금까지 준비한게 너무 아쉬워서 나같으면 망치더라도 보여주는게 좋다 생각할거 같네 음악인들.. 항상 응원해 나는 9살때부터 그길을 1n년을 걷다가 비록 지금은 다른 길을 택했지만 그 노력의 시간들은 세상 어떠한것들도 보상해줄 수 없는 귀한 시간이기에 어떤 선택을 하던 그게 너에게 최선이고 행복이길 바랄게 시험 좋은결과 있길 바라!

50 이름없음 2023/03/16 12:02:25 ID : cK7AoZeLcK5
>>49 우와 정성스럽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전공은 바이올린이에요 사실 어제 밤까지만 해도 시험을 볼 생각이었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몸은 더 안 좋아졌고 특히 근육통 때문에 악기 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ㅠㅠ 안 보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ㅜ 혹시나 해서 연습도 계속 했는데 저번주에 하던 실력의 반도 안 나오고 너무 힘들어서, 괜히 시험을 잘 못 보면 자책을 많이 하게 될 것 같았어요 볼 수 있는 시험을 안 보니까 뭔가 비겁한 사람이 된 것도 같고 준비가 덜 돼서 피하는 것 같은 꼴이 되어 부끄럽기도 한데... 낮은 등수가 나오면 그걸 받아들이기가 더 힘들 것 같아서...ㅎㅎ 정성껏 조언해주셨는데 결국 제 맘대로 결정하게 돼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51 이름없음 2023/03/16 17:25:54 ID : klg1yFjs08m
>>50 나는 내 입장에서 해줄수있는 최선의 조언을 해주는거지 선택은 언제나 레더 몫이야! 너의 선택을 응원해, 몸조리 잘 하고 따뜻한거 많이 묵고 ㅠ0ㅠ

52 이름없음 2023/03/16 23:27:02 ID : JTSJTO8i6Y1
너무너무 관심가는 사람이 있는데 거절당할까봐 겁나서 같이 저녁먹자고 못하겠어요ㅠ.. 같은 회사 동료라 거절당하면 어색해지고 보기 껄끄러워질거같아서.....

53 이름없음 2023/03/17 00:11:22 ID : oLhs4MlzO6Y
언니 15년지기랑 손절했어. 좀 긴데 상담해주면 너무너무 고마울 것 같아...ㅠㅠ 일단 내 입장으로 적었어! 전부터 얘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서 손절 생각하다가도 정도 쌓이고 재밌는 추억도 있어서 지내왔는데... 점점 안 맞는 거 느껴져서 마음을 좀 가볍게 하고 만나고 대화도 하고 그랬거든 되도록 깊은 얘기도 안하고! 근데 얘가 갑자기 자기랑은 놀자고 매번 얘기만 하면서 너는 다른 친구들이랑 잘만 놀러다니는게 너무 서운했다고 우린 친구가 아닌 것 같다고 손절했거든. 처음에는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나 다른 이유가 더 있겠다 싶었어. 그런데 지난 날을 곱씹을수록 그냥 안 맞는 사람이고 서로 이해할 수 없는 성향이고 서로 피해봤다 생각하는 것 같고...너무 내가 억울하단 생각 밖에 안 들었어. 손절하자는 얘기 나온 이유도 내가 상황적 문제를 좀 해결해서 구체적으로 날 맞춰서 놀려고 물어봤는데...어차피 말뿐이라면서 갑자기 연락도 잘 안 받기 시작해서 내가 직접적으로 서운한 거 있냐고 물어봤었거든. 그랬더니 저렇게 대답하더라고. 늘 이런 패턴이었어. 내가 항상 걔 기분과 태도를 보고 직접 물어보고 걔는 쌓였던 거 얘기하고. 먼저 솔직한 마음을 이 친구가 얘기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어. 정말로. 걔는 늘 참았대. 본인이랑은 못 논다고 했으면서 다른 친구들이랑 질 놀러다니고 이런 거 보면서 그냥 서운은 했지만 이해하려고 했는데 어차피 말해도 안 고쳐질 것 같으니까 얘기 안했다고. 자긴 너랑 친구가 아닌 것 같다고 신경 쓰지 말고 지내재. 그런데 난 좀 억울한게 정작 본인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놀자거나 날짜 잡은 적 없으면서 나한테만 그걸 바란다는거야. 그리고 왜 구체적으로 약속을 안 잡는지 딱히 물어보지도 않았고 ㅠ 말도 안 꺼냈는데 내가 어떻게 알 수 있겠어. 학창 시절 때도 걔가 친구가 별로 없어서 내가 본인 반으로 쉬는시간 마다 항상 찾아와주길 바랬아서 그렇게 했는데, 자기는 남친이랑 논다고 돌려보내고 이래서 싸우고 손절했었어. 근데 너무 힘들다고 자기 친구 없어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울면서 사과 하길래 받아주고 내 친구들도 소개시켜줬었는데 다 트러블 생기더라고... 그래서 그 뒤로 소개 안 시켜줬더니 나한테 친구로서 서운한게 많다는 듯이 행동하더라고. 내 주변 친구들과 자기랑 내 관계를 비교하는 것 같았어. 이외에도 걔가 힘들 때마다 전화도 하고 언제든 찾아가주고 필요한 거 챙겨주고 하는데도, 내가 그러면 물론 대체로 잘 받아줬지만 연락 안 받을 때가 많았어. 여러 일들이 있었는데 항상 주변에서 왜 얘랑 지내냐고 손절하라 했었거든. 그래도 친구니까 하면서 지냈는데 이 친구는 내가 좀 거리를 둔 걸로, 부탁을 좀 거절한 걸로 저렇게 바로 손절을 하더라고... 그런데 오히려 내가 얘기한게 아니라 죄책감이 없어진 느낌이기도 하도 후련한데 억울하고 이런 거 보면 정말로 은연 중에 친구로 생각을 안 했던 걸까 싶어서 우울해 ㅠ 이 친구가 나를 대하는 태도도 그렇고 그 오랜 시간 우린 사실 친구가 아니라 서로 그냥 오래 됐으니까 어쩔 수 없이 지냈던 건 아닐까 싶고 그러네... 멀어지길 잘한 걸까??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ㅠㅠ 주변에 털어놓기 좀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올려봐.

54 이름없음 2023/03/17 15:17:15 ID : ryY8lwq1yLh
언니 안녕하세요 ㅎㅎ 제가 최근,,, 소중한 친구한테 꽤 오랜 시간동안 상처 입혀 왔다는 걸 알게 됐어요. 사과를 하고 다시 돌아가고 싶은데 그게 불가능해보여서 마음이 힘드네요. 대학 다니면서 남은 유일한 친구인데, 제 손으로 망쳐버린 것만 같아 괴로워요. 다음주에 친구를 만나 다시 이야기를 나눠보기로 했는데 제가 친구의 마음을 다시 돌릴 수 있을까요?

55 이름없음 2023/03/17 15:50:09 ID : nAY05Xz9jy6
이모 안녕하세요!! 띠동갑+2 정도 차이날까봐 언니라는 호칭이 좀 부담스럽네요 우선 저는 굉장히 어린 학생입니다. 이번에 반장선거에 나가게 되어서 '학기 말 영화보기'라는 공약으로 압도적인 표차로 반장에 당선되었는데요, 근데 제가 너무 긴장해서 연설할때 '학기 말'이라는 단어를 빼먹고 말았어요. 그로 인해서 지금까지 남자 애들 무리들에게 질타를 받고 있어요. 저도 나름대로 준비하고 있지만, 때로는 이 문제에 너무 과몰입해서 쳐다보는 버릇이 생기기도 했어요. "남자애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면 어떻게 하지?" "그래도 내가 반장인데..." 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연설을 똑바로 하지못한 당시의 저도 너무 원망스럽고, 저를 괴롭히는 남자애들 무리도 그렇고.. 제가 공약을 지금까지 지킨 건 없지만 선생님 사비 하나 안들이고 오로지 제 돈으로 공약을 지키고 있어요. 물론 넷플릭스나 디즈니+도 제가 제 돈으로 가입한거구요. 지금이라도 당장 보여줄 수 있지만 문제는 선생님의 허락이죠... 이제 막 학기가 시작되었는데 벌써부터 영화를 보여주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런 선생님과 남자아이들을 보면서 저도 너무 혼란스럽고 물론 선생님의 말씀을 듣는게 좋지만, 남자애들의 괴롭힘도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어요... 여름방학 가까이 들어서 보여주는게 저도 최선이라고 생각하지만, 만약 그때도 선생님의 허락을 받지 못하면요..? 저는 거의 이 반에서 무책임한 반장으로 낙인찍히겠죠.. 지적과 조언 모두 다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 문제 때문에 죽음까지 생각해본터라.. 이게 정말 옳은 일인지, 공약을 수정해야할지도 알려주세요

56 이름없음 2023/03/19 01:58:49 ID : wmk1clhgo2I
2023년 올해 들어서 대인기피+무력감심해져서 때문에 거의 집에서 지내고 있는데 차라리 일상생활을 하다가 사고나서 기억을 잃고 싶은 심정이죠..

57 이름없음 2023/03/19 03:02:31 ID : 8mFjwHDAlyN
첫회사를 얼마전에 퇴사했어요. 원해서 한 건 아니고 상황이 안좋아서요. 항상 너무 바빴어서, 그리고 생각보다 좋은 피드백을 많이 받았어서, 남아달라는 부탁을 받았지만 고민 끝에 떠나기로 결정 해서 퇴사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는데,,, 우선 제 플랜은 한두달정도 뒹굴 거리면서 여행도 하고 뭐든 진행 한다. 근데 그 중간에 마음에 드는 채용 공고가 보이면 바로 진행한다 였어요. 처음에는 부모님도 잠깐 쉬는 시간쯤 가지는것도 좋아보인다 했어요. 근데 퇴사 하자마자 여행 간다고 했던거 안된다고 하시고 이 일로 크게 싸우고 거의 3주째 말도 안하고 있는 상황 입니다. 20대중반인데 왜 이런걸로 싸우냐, 허락 받냐 이러실 수 있는거 같은데, 저도 그냥 모르겠어요.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 근데 동생들은 좀 자유롭지만 저한테만 강한 집착을 하는거 같고, 그냥 어렸을때 있었던 나쁜 일들이 자꾸 떠오르는 요즘 인거 같아요. 지금도 대화를 몇번 해보긴 했는데 돌맹이랑 이야기 하는 기분, 부모님 두 분의 생각을 강요만 하고 있는 기분이 자꾸 들어서 별로 이야기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는 않습니다. 나가서 누구한테 욕 먹지 않고 오히려 좋은 이야기만 많이 듣는데, 집에서는 너가 이걸 한다고? 했다고? 이런 소리 밖에 못듣는거같은 기분이어서 그냥 좀 그런거 같아요. 답답한테 아무데도 못가게 하고 그러니까 의욕이 더 떨어져서 지금 당장은 보면 해야 하는 일들도 계속 미루고 있는 상황 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결 하면 좋을까요? 며칠째 온 몸에 힘도 없고 그냥 다 귀찮고 우울해서, 그리고 일 하면서 너무 힘들어서 잠도 못자던 상황들도 있었어서 병원을 한번 가볼까 생각도 드는데, 이럴때 병원 찾는게 맞는건지도 모르겠네요.

58 이름없음 2023/03/20 14:59:26 ID : klg1yFjs08m
>>52 회사 동료랑은 연애하는거 아냐!!!!!!!!!!!!!!!!!!!!!!!!!!!!!!!!!!!!!!!! 우리는 CC, 사내연애를 조심 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나 레더가 여자라면 더더더더덛더더욱 구설수에 오르면 손해보는건 레더일테니 빠르게 정리하는게 가장 좋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도라도 해봐야겠다 싶으면 그냥 가볍게 저녁 먹자고 얘기해 그래도 돼 거절하면 아 거절하는구나 쿨하게 넘길 줄 알아야해.. 길게 얘기해 줄 내용이 없다.. 나는 개인적으로 사내연애 비추 그래도 시도해보고싶으면 아주 가볍게 오늘 저녁 같이 드실래요? 물어보기 거절당하면 아 거절당했구나~ 하고 쿨하고 깔끔하게 잊기!

59 이름없음 2023/03/20 15:07:54 ID : klg1yFjs08m
>>53 아주 잘했어. 속상해 할 필요 없을 거 같네. 우리가 나이가 들수록 학창시절 친구들이 생각나고 소중하게 여기는건 서로 give and take 관계가 아니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그 시절엔 서로의 손익을 따지면서 만나는것도아니고 오랜시간이 지나도 추억을 회상하면서 술 한잔 기울일 수 있는 편한 친구여야 한다고 봐 네 입장에서 적은 글이라 내가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없겠지만 원래 사람 관계라는게 굳이 객관적이지 않아도 돼 그 사람과의 유대관계를 위해서 어느정도 포기하고 맞춰출순 있지만 그게 호의이고 배려지 그사람의 권리는 아냐 손절한 그 친구는 친구라는 명목으로 레더를 그 친구의 입에 맞게 맞춰가려고 하고있어 그것 또한 일종의 가스라이팅인거지 예를 들어볼게 내 친구들은 내가 몇개월 연락 안해도 그러려니 갑자기 연락해서 나 속상하니까 술 한잔? 하면 바로 ㅇㅋ 하고 나오고 꾸미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줘도 괜찮은 사람들이야 그렇기 때문에 서로를 굳이 배려하지 않아도 맞춰추지 않아도 우린 몇십년째 함께하고 있어 나이가 들수록 사람 관계가 손익을 따지게 되어있어 나의 이득을 위해 잘 보여야 하는 관계 그사람의 이득이 되기 위해 포기해야 하는 관계 같은거 말야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그게 늘어서 정말 내가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친구는 점점 줄어가는데 오래 된 친구가 그런다면 굳이 레더가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관계를 유지 할 필요는 없는거 같아 좋은 인연만 레더의 곁에 남길 바라

60 이름없음 2023/03/20 15:10:16 ID : klg1yFjs08m
>>54 친구가 레더의 사과를 받고 마음을 열어줄지는 나중 일 그 친구에게 사과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으면 어떻게든 온 진심을 담아 사과할것. 변명하지 말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친구가 사과를 받아주지 않는다면 그 인연은 거기서 끝인거야 그건 본인이 잘못한 일이라면 감수 해야하는 상황인거고 어떤 일인지 구체적으로 알 순 없지만 사과를 받아줄지 아닐지는 사과하는 사람이 생각 할 일은 아냐 그냥 레더는 레더의 진심만 전해주면 돼 오랫동안 받아 온 상처가 말 한마디에 아물순없지만 그 친구도 레더만큼 레더를 생각한다면 다시 예전처럼 지낼 수 있을거야 사과 해보자, 진심으로

61 이름없음 2023/03/20 15:24:33 ID : klg1yFjs08m
>>55 이모라니 너무 귀엽다... 일단 잘못된건 빠르게 바로 잡아야 해. 띠동갑 이상 차이날거면 중학생정도 될거같은데 미성년자 기준에서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는 건 아직 많이 부족해 영화를 안보여주겠다는게 아니고 학기 말에 영화를 보는 기준으로 공약을 말한 거였는데 착오가 있었다 바로 잡고 모두가 인정해 줄 만한 새로운 +@를 해야겠지 예를 들면 영화를 학기말에 보는 대신 영화 볼 때 같이 먹을 과자나 음료 같은걸 준비한다던지 말야 애초에 지금 사비를 쓰면서 OTT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면 지금도 개인 사비를 쓰면서 OTT서비스 이용하고 있지 않느냐, 개인 사비를 써가면서 좋은 반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무분별한 질타는 자제 해줬으면 한다 똑부러지게 얘기 해보자 선생님도 지금 당장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닌거 같으니 레더 스스로 해결할수 있는 방법은 말로 해결하는 방법이 제일 좋아보여 친한 친구들 위주로 네 입장을 설명하고 함께 얘기해줄 친구들을 모아도 좋아 별거 아닌걸로 왜 레더한테 그래? 라는 인식을 질타하는 친구들에게 심어줘야 할 거 같아 아직 어린친구들이라 그게 지금 당장 되게 중요하게 생각 될 순 있는데 영화 한편보는거.. 그거 뭐.. 한 5년만 지나도 별거 아니고 귀찮아서 안보게 되는게 영화인걸..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계속 얘기가 나오고 그게 괴롭힘으로 번지면 그때는 공약과는 별개의 이유야 누군가를 괴롭힌다는건 어떤 이유건 타당하지 못해 오히려 레더가 더 강하게 나가야 할거 같네 부모님의 도움을 빌려 담임 선생님께 얘기해보는것도 좋을거같아 예를 들면 "공약으로 얘기한 '영화보기'가 실천되지 않아 레더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나 심하게 질타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선생님께서 직접 조회나 종례할때 영화를 매번 보여줄 수는 없으니 학기말에 보는걸로 조율을 해주시면 좋겠다" 정도로 얘기해주시면 레더가 조금 더 편하겠지 아직은 작은 일에도 크게 동요하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이것 또한 지나갈거야 지나가고 나면 레더의 경험이 될거고 더 멋있는, 더 나은 어른이 되기 위한 발판이 될거라고 봐.

62 이름없음 2023/03/20 15:28:59 ID : klg1yFjs08m
>>56 병원가서 상담 받아봐 나는 그런 시기때 내가 하기 싫은것들을 했어 청소를 하고, 밖에나가서 산책을 하고, 일부러 친구들을 만나고 그 시기에 드는 생각들의 딱 반대로하면 괜찮아 지기도 하더라 이겨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나는 그랬어 꼭 병원가서 상담 받아보고 레더만의 방법을 찾길바라 살아보니까 살만 하더라 스스로 죽기는 좀 아깝긴 하더라고 세상엔 맛있는게 너무 많단말이지?

63 이름없음 2023/03/20 15:33:20 ID : klg1yFjs08m
>>57 그냥 가 혹시 첫째니..? 내가 또 장녀라 그마음 알지 나는 아버지가 꽤나 일찍 돌아가셔서 인지 엄마 집착이 진짜 너무너무 심했어 근데 나는 그냥 갔어 허락이 아니고 통보를 했달까 선타투 후뚜맞이라는 말있지? 우리 엄마는 천국가는 순간까지 내가 타투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을거야 ㅋㅋ 내가 통보를 했던 이유는 하나야 "나"는 그 누구의 소유물이 아니고 성인이고, 나 스스로 책임 질 수 있는 나이 이니까 허락이 필요한 나이가 아니고 내가 원하는건 내 주관 안에 뭐든 할 수 있으니까. 그냥 가렴 그리고 잔소리들으면 아 잔소리 하는구나~ 하고 넘기렴.. 부모님이 허락 하는대로, 원하는대로 다 해드리다보면 우리 레더는 착하고 말 잘듣는 내 새끼 인데 왜 반항을 하지? 가 되는데 나처럼 통보하는게 쌓이고 쌓이다보면 그러려니 하더라 꼭 통보하면서 나의 경험과 휴식을 위해 다녀올거고 어디로 갈거고 언제올거고 세세하게 얘기하고 호다닥 도망쳐버리는거 잊지마렴ㅋㅋㅋㅋ 잡히면 못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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