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3/08 23:31:46 ID : fbu02q7xO7f 0
초등학교 6년 내내 괴롭힘 당해서 이사, 이사 후 집 근처 중학교 다니면서 1학년은 코로나, 2학년은 꽤 심하게 따돌림당하고 3학년 때 그 누구도 믿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올라갔는데 거기에서 정말 좋아하는 친구를 만났어 우리 둘 다 취미가 소설쓰기여서 흔치 않은데 취미도 같았고 그 친구가 진로 면으로도 나한테 엄청 큰 도움을 주었어 서로 외적인 면부터 정말 굉장히 어둡고 암울한 부분(우울, 가정사 등)까지 다 알고있어서 힘들 때마다 서로 위로해주고 하면서 그 친구는 나한테 있어서 있어서 가족 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되었고, 나랑 그 친구는 서로의 속에 있는 소설 아이디어부터 시험까지 정말 모든 시간을 공유했어 몇 번 서로의 잘못으로 싸우기도 했지만 우리는 화해하고 아주 잘 지내왔어 이런 게 진짜 친구구나 싶었어 처음이었어 이런 건 집에서도 나는 있느니만 못한 부모님 몰래 엄청난 위험을 감수하며 그 친구와 연락하면서 지내왔어 그렇게 1학기부터 겨울방학을 그렇게 지내고 고등학교에 올라가게 되었는데 그 친구는 집 근처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나는 중2때 만난 애들 때문에 억지로 멀리 떨어진데에 진학했어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걔는 나한테 이미 너무 큰 존재였는데 걔 곁을 떠나고 나니까 내가 나에게 있어 걔가 가지는 의미를 과소평가했다는 걸 깨달았어 첫 날에 울었어 너무 낯설고 친구도 없고 걔가 너무 보고싶어서... 걔도 적응이 힘들었는지 힘들다고 연락이 와서 같이 죽지 말고 꼭 살자고 연락하면서 많이 울었어 그렇게 하루하루 홀로 지내다가 오늘 걔한테 연락이 왔어 같은 반에서 자신과 같은 취미를 가진 친구를 찾았다고 축하한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했는데 솔직히 너무 서럽고 무서워서 눈물이 안멈춰 정말 나쁜 생각인 거 아는데 우리는 서로가 전부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나와 그 애만 알았던 것들을 제 삼자가 아는 게 싫어 그리고 언젠가 내가 더 이상 걔한테 아무것도 아니게 될까봐 우리의 관계가 연락이 끊기고 그 애의 우선 순위 안에 내가 사라질까봐 무서워 솔직히 아무도 그 애를 대신할 수 없을 것 같아 다른 누구와도 다시는 그렇게 마음을 열고 행복하게 지낼 수 없을 것 같아 나는 이런 내가 너무 싫어 진짜 끔찍해 정말로 근데 너무 슬프고 속상해
2 이름없음 2023/03/08 23:33:21 ID : fbu02q7xO7f 0
나 진짜 못되처먹은거 나도 알아 진짜 정신병자 같은 거 나도 알아서 내 뇌 뜯어 고치고 싶어 근데 위로받고 싶기도 해 미쳤지 제발 너무 심한 말은 하지 말아줘 내가 너무 힘들 것 같아 부탁할게
3 이름없음 2023/03/08 23:49:05 ID : so6o2Mi005U 0
레주가 못된게 아니라고 생각해 내가 레주였어도 충분히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었을 것 같아 나도 아주 오래 살진 않았지만 몇개의 너무 소중한 관계를 지나오면서 깨달은건 그 시기에는 이 사람이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존재고 다시 없을 존재라고 느끼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꼭 그런 것만도 아니게 된다는거야 레주가 쓴걸 읽어보면 레주랑 친구의 우정이 정말 소중한 형태였던것 같아. 그런 것들은 시간이 지난다고 옅어지는 종류의 것이 아니야 서로에게 다른 인연이 생기더라도 원래 있던게 없어지는건 아니잖아? 레주가 지금 절망감을 느끼는건 자연스러운거지만 그런 감정들도 시간이 지나면 점점 안정적이여질 수 있을꺼야! 지금은 슬픈 감정들이 너무 격해서 필요 이상의 아픔을 느끼는 상태인 것 같아. 감정 잘 추스르고 레주의 마음이 편해진다면 좋겠다. 그리구 레주도 다른 사람들에게 레주의 새로운 소중한 인연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면 좋을 것 같아!
4 이름없음 2023/03/12 15:50:11 ID : qo59gY5XxTP 0
고마워
레스 작성
고민상담 실시간
5레스특성화고에서 공부를 대체 어떻게 해야해?? 19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12 0
1레스. 21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12 0
1레스. 6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12 0
3레스고1 자퇴 22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12 0
6레스. 6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12 0
3레스돈 안들이고 유학 8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12 0
4레스친구가 너무 나한테 짜증을 부려 20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12 0
3레스부모..가족 버리고 싶다 24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12 0
4레스» 우울하면 안되는 일에 너무 우울하고 힘들어 말 한 마디 부탁할게 19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12 0
1레스삭제 4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12 0
1레스. 4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12 0
1레스번아웃 왔을 땐 뭐해야해? 6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12 0
1레스. 3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12 0
5레스나는 종교가 진짜 싫거든 20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12 0
1레스ㅈㅅ관련 검색어를 엄마한테 들켰어 12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12 0
4레스시간약속 늦는 친구, 어떻게 충고해줘야 기분 나쁘지 않을까? 15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12 0
2레스. 6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12 0
10레스나 오늘 생일인데 방금 기분 잡침 30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12 0
13레스내향인들이 이런상황에서 ㄹㅇ 힘들었다 하는 상황이랑 한탄하고가자 230 Hit
고민상담 스레주 23.03.12 0
17레스전역하고 할거없는 23살 남자 뭘해야할가요,... 61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1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