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정도 된 친군데, 서로 가장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이야.
근데 전부터 느꼈지만.. 정말 친하다고 생각하는 친구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어.
뭐 예를 들어 내가 카톡 보냈는데 안읽고 스토리 올리고, 만약에 그 친구가 카톡 답장을 해줘도 내 카톡에 무성의하게 답장하는게 다 티가 나. 물론 그 친구가 카톡을 잘 안보는 성향인 건 알아서 이해는 다 하는데 내 카톡을 무성의하게 답장하는 티가 날 때 진짜 상처받고 기분이 안좋아져.
그리고 저번에 놀러 가자고 먼저 말 해서 내가 언제 갈 건지, 뭐 할 건지 물어봤는데 ‘잘 모르겠다’ 이런식의 답장만 오고 적극적인 참여를 할 생각이 없어 보였어. 내가 계속 말 안 꺼냈으면 진짜 안 놀았을 거 같음.
근데 막상 만나면 재밌게 논단 말이야.. 하 진짜 미치겠어ㅜㅜ
내가 이 친구의 성향을 이해하기엔 부족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건지.. 진짜 속상해 내가 연락 여러 번 해야 보면서 자긴 연락 잘 본다고 진심으로 떵떵거리는데 진짜 화날 뻔 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조심스럽게 여기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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