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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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짝녀한테 질문 폭탄 던지면 그건 좀 더 시간을 두고 친해지면서 알아가자고 하는데 이거 나랑 진짜 진지하게 알아가자는거지? 연애까지는 안바라고 내가 짝녀의 일부가 되면 좋겠다~.. 싶은게 내 마음!

와미친 겁나부럽다..... 나도 짝사랑중인데 짝녀가 극 내향형이라 현실애서 말을안해 ㅋㅋㅋㅋ

>>4 오 그러면 연락은 자주 해?

헤헤 오늘 짝녀 안경쓴거 처음봤다,, 그대로 치였어... 사전에 유죄를 검색하면 짝녀이름 나올듯ㅜㅜ ㅠㅠ 벌써 보고싶어

오늘 밥 먹고 짝녀랑 산책했다! 엄청난 진전..!!! 짝녀가 먼저 아는척 해줬어.. 오늘 학식이 국밥이라서 안경 벗고 먹었었거든ㅋ 잔반 버릴때까지 안경 주머니에 대충 넣고 걍 뾸뾸 돌아다녔는데 짝녀가 바로 내 뒤에 있었어!! 난 눈 나빠서 얼굴이 바로 앞에 있을때까지 몰랐다... 짝녀가 있을거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바로 내 앞에 있어서 내가 놀라니깐 약간 미소짓는거 ㅠ 누가 놀래켜도 내가 원래 잘 안놀라는 편이라 아마 내가 놀라는건 처음봤을걸? 여튼 그렇게 식당 벗어날때까지 100m도 안되는 짧은 거리지만 같이 걸었어! 내가 얼굴 흘끔흘끔 봤는데 볼 때마다 너무 설레더라.. 짝녀랑 오늘 우연히 상의가 비슷했었는데 커플같이 보였으려나? 행복하다..ㅋㅋ

ㅋㅋ 짝녀 넘 이쁘다... 어쩜 볼 때마다 예쁘지? 적응이 안돼~ㅡㅡ 짝녀 옆에 있다가 짝녀 팔이랑 닿았는데 막 무지무지 떨렸어,,, 처음 닿을때 내가 깜짝 놀랐는데 짝녀는 진짜 무덤덤 하더라 ㅋㅋ 그 후 두세번 더 닿길래 그냥 내가 팔 치움.. ㅜㅜ 왜냐면 내가 너무 의식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 짝녀를 부담스럽게 만들고 싶지는 않았어!!!

ㅇ아ㅏㅏㅏㅏㅏㅏㅏ아아아 짝녀가 나 부를때 음 좀 친한? 그런 애들이랑 다르게 다정한 목소리에 옅은미소가 안사라지는 표정인데 짝녀가 짝녀 친구들이랑 있을때는 또 목소리가 엄청 다르더라구.. 짝녀 > 나 : 다정함, 가끔 엄근진한 목소리인데 나랑 장난칠 때 뻔뻔한 타이밍에 나오는듯 ㅋㅋ 짝녀 > 기타 등등 : 낮고 감정 없는 목소리? 안친한 사람이 들으면 혼내는 것 같은 톤 친해서 그런거겠지? 연애할때는 어떤 목소리일지 궁금하당

오늘 짝녀랑 벚꽃봤어~~ 사진도 같이 찍고!.. 짝녀 폰으로 찍었는데 짝녀가 사진 다 이상하게 나왔다고 하길래 내가 너무 아쉬웠거든.. 근데 표정에 다 드러났나봐... 짝녀가 줄게줄게 이러고 날 달래는데 뭔가 내가 땡깡부리는 아기같아서 조금 민망했다..^_^ 벚꽃은 진짜 예쁘더라! 짝녀만큼 예뻤어!! 브이로 찍고 다른 포즈 고민하고 있었는데 짝녀가 내 어깨를 확 잡더라고! 그래서 내가 짝녀쪽으로 몸을 기울였거든? 근데 짝녀가 놀라더니 약간 움찔해서.. 내가 미안하다고 하고 몸을 뺐는데 짝녀가 나를 더 안쪽으로 잡아당기면서 너 생각보다 작네? 품에 쏙 들어온다. 라고 했어!! ㅠㅠㅠ 하. . 모든 사진 속 내 얼굴이 붉다 못해 터질것 같더라.. ㅋ ㅜㅜㅜ 사진 망했다..

흐뭇하다 ^v^

요즘 짝녀한테 할 말이 없어.. 짝녀가 웃으면서 내가 짝녀를 부를때마다 기대된대 어떤 신박한 주접을 해줄지. 그리고 덕분에 하루가 행복하다는데 예쁘다고 칭찬하는것도 매일 하면 너무 기계적일 것 같아서 많이는 못하고 그냥 볼 때마다 좋은 하루 보내라고 하는중.. 어렵다~~ㅜㅜ

그나저나 짝녀 누가봐도 고양이상인데 본인은 고양이 무서워하는거 넘 기여워ㅜㅜㅜㅜㅜ 나 반려묘랑 같이 살거든! 짝녀가 좋아할까? 혹시 나중에 집에 초대할 일 있을지도 모르잖아.?! 괜찮겠지?

>>1 아 요즘은 귀엽다고 하면 표정이 굳어서 귀엽다는 말은 내뱉지는 못하고 있어 귀엽다는 말 보다는 예쁘다는 말을 더 좋아해서 귀엽다고는 내 속으로만 함..ㅋ

>>11 고마워!

짝녀가 오늘 처음 보는 옷을 입고 왔당 처음 도전한 스타일인듯? 짝녀한테 너무 예쁘다고 그랬는데 짝녀가 떨떠름해 했어. 짝녀가 떨떠름해 하더니 고맙다고는 했는데 왜..??? ㅜㅜㅜㅜㅜㅜ 진짜 예뻐서 그런건데... 나 평소에도 예쁘다는 말 많이 하는데... 평소같으면 웃으면서 당연하지! 라던가 너도! 하는 그런 대화가 오갔을텐데 오늘 짝녀는 굉장히 신중하게 대답했어.. 내가 뭘 잘못했을까? 하.. 답답하다..

아 근데 내가 약간 두루두루 친하거든? 근데 다른 친구가 나보고 레주는 사람들 다 꼬시고 다니는것 같아! 라고 해서 약간 상처받았어.. 짝녀 빼고 모두한테 똑같이 잘해주는데 왜 그런 소리를 듣는거지? 반면에 마이엔젤(짝녀)한테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고 내가 플러팅이라고 하는 행위를 하는 대상이라 다른 사람이랑 다르게 예쁘다 좋아한다 이런 이야기 자주 하고, 용건없이 보러가고, 사소한거 기억해서 챙겨주고 있거든.. 짝녀한테는 쪽지나 간식같은거 주고 맨날 웃고 짝녀 앞에서 조금 뚝딱거리느라 얼굴도 잘 빨개지고.. 짝녀도 오해하려나..? ㅜㅜ 그래서 아까 떨떠름한걸까? 내가 진심같지 않아서??

오늘 진짜 예뻤다 . 늘 예쁘긴 하지만 오늘날씨가 흐려서인지 자체발광하는 짝녀가 유독 돋보이는 날이였어 짝녀는 이제 날 일상처럼 생각해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물론 내 기준이지만 그냥 그런 느낌이 들어 그리고 요즘 부쩍 우리 거리가 가까워졌어! 실제 물리적인 거리 말이야! 귓속말 빈도가 많이 늘었거든 ㅋㅋㅋ.. 사실 별 이야기는 안해. 오늘 진짜 예쁘다는거, 내가 널 좋아한다는거 이런 이야기 하는데 역시 짝녀가 헤녀라 다 받아주는거겠지? 하하 ^_^;;

얼굴 마주칠 때 웃는거 너무 설레!!!!!!!!! 도서관에 짝녀 있길래 나 화장실 갔다오면서 진짜 자연스럽게 짝녀 책상에 초콜릿 두고 걍 내 자리 갔거든? 내 자리 가면서 짝녀 봤는데 짝녀가 뒤늦게 확인했더라궁 ㅋㅋ 눈 커지면서 씨익 웃길래 나도 똑같이 웃었어 ㅎㅎㅎㅎ 그리고 오늘 만났는데 짝녀가 고맙다구 자기꺼 간식 두배로 챙겨와서 나한테 줌 ㅋㅋ ㅠㅠ 하,, 그래서 내가 짝녀가 먹어야하는거자나.. 못받겟어.. 라고 했더니 짝녀가 가방보여주면서 왜?? 그냥 먹어도 돼. 라길래 받긴 했지만 아까워서 못 먹고 있어;ㅠㅠㅠ 짝녀 너무 스윗하다 진짜..

그리고 짝녀한테 아기자기한 쪽지 꾸며서 줬거든? 대충 내용은 짝녀❤️❤️ 로 도배된거. 뭐 플러팅은 아니었고 그냥 끄적거렸던건데 버리기 아까울 정도로 예쁘게 적혀서 짝녀한테 보여주려고 했던거에 가깝긴 했어 ㅋㅋ 근데 짝녀가 약간 놀라면서 "나 의미부여 잘하는데. 고마워!"라고 하면서 챙겨감..... 이거 고백아님????????????ㅜㅜㅜㅜㅜ 평소에 내가 짝녀 보고싶다고 하면 짝녀가 그거 나한테 고백한거냐고 종종 물어보긴 했음! 물론 아니라고 대답했지만? 근데 ㅠㅠㅠㅠ 이거 진짜 유사고백아니냐...ㅠㅠㅠㅠ 흐으..

요즘 바빠져서 짝녀랑 있는 시간이 많이 없지만 그래도 지나가다 괜히 만나면 반가운거 있지! 짝녀 너무 좋아.. 사귀면 내가 진짜 잘해줄 수 있는데. 다 맞춰줄텐데, 사랑한다고 좋아한다고 매일매일 질리도록 말해줄텐데 그러지 못하는게 넘 슬프당..ㅎ 짝녀가 헤녀인지 이쪽인지 잘 모르겠지만 프랜들리한 성격이라 기대도 많이 되고,! .. 아직 알고 지낸지 1년도 안지났는데 너무 이르겠지? 내년쯤에는 고백할 수 있으려나?

요즘 짝녀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네..ㅎ 짝녀한테 다가오는 사람을 내가 뭐라고 막을 수도 없고.. 그냥 짝녀 보여도 지나가게 되더라..ㅋㅋㅋ (괜히 내가 표정관리 못해서 애매해질까봐) 짝녀는 내가 바빠서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이해하는듯ㅋㅋ ㅜㅜ 짝녀 혼자 있을때 내가 인사하면 그렇게 반갑게 인사해주는데 괜히 울적하다.. 오늘 짝녀랑 시시콜콜 이야기 했었는데 짝녀가 나 좋대 ㅋㅋㅋ (물론 우정으로서 그렇겠지ㅜㅜ) 진지하게 한 말은 아니고! 그냥 뭐 내가 짝녀 진짜 특별히 생각하는거 알아?. 난 너한테 비밀 없다~ 하면서 능글능글 말했는데 짝녀가 나도 레주 좋아하지! 나도 레주한테 비밀 없어. 우리 서로 비밀 없자!! 하긴 했지만 아직도 내가 모르는 짝녀가 많은 것 같아서 일단 시간이 흐르는걸 기다려 보려고~!! 짝녀가 이쪽인지 전혀 알 수 없고, 나 역시 용기가 없으므로 그냥 사심담은 헤녀우정이라도 .. 바랄뿐이야..

>>7 아 맞아 이거랑 관련해서 내가 짝녀랑 같이 사진찍자하면 짝녀가 안경도 벗어주냐고 물어봄 ㅋㅋ ㅜㅜ 짝녀 미안.. 내가 눈이 많이 나빠,,

사실 저번 주 토요일에 짝녀랑 이야기를 좀 깊게 했었어. 짝녀랑 어떤 남자랑.. 만난다는 소문이 다른 애들 사이에 돌았었는데. **는 여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참 많은 남자야. 솔직히 짝녀가 그런 소문의 중심인 것도 싫고 나한테 말해주지는 않았기에 사실이 아니겠지만 그래도 직접 물어보고 싶어서 너 **이랑 사귀는 사이야? 라고 물어봤는데 짝녀가 아니라고 했었어. 그리고 오늘 짝녀한테 평소처럼 대했거든! 뭐 그때 일은 아니라고 했고, 난 짝녀말을 믿으니깐ㅎㅎ 근데 오늘 짝녀가 나랑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토요일에 했던 이야기를 꺼내면서 그 혹시 그거 신경쓰이냐고 나한테 물어보더라.. 나는 물론 아니라고 했는데 짝녀가 그때 내 표정이 너무 진지했었어서 마음에 걸렸었대 ㅜㅠㅠ 당연하지ㅠㅠ 내가 널 좋아하는데ㅠㅠ 그래서 나는 짝녀반응때문에 그런거지 짝녀가 아니라고도 했고 만약 그렇다했더라고 난 짝녀편이니깐 괜찮았다. 라고 했더니 짝녀가 다행이래!! 조금 뭉클했다~~ 하 그래서 오늘 짝녀랑 찝찝한 감정 다 털어냈어! ㅎㅎㅎㅎ 기분 좋다!!!

>>24 ㅇ아아 여기서 말하는 짝녀 반응은 아무래도 당사자는 몰랐던 짝녀의 소문이라서.. 내가 전달하는 입장이라 굉장히 조심스러웠거든!!! 그래서 짝녀가 내 이야기를 듣고 나서 했던 반응들에 신경이 쏠려있었었어. 혹시 내가 뭘 실수했나 이런 걱정!!! 때문에 내가 진지했었나봐ㅠㅠㅋㅋㅋ

요즘 근황 : 짝녀가 내 일상 썰 조금 풀자면 1. 내가 P거든 ㅋ쿠ㅜ 짝녀는 J인데 맨날 나 동기부여 만들어준다고 앞으로는 본인 생각하면서 할일 미리미리 끝내라구함..ㅜㅠㅠ 2. 짝녀옆에 서있으면 내가 흥이나서 약간 엉덩이춤을 소심하게 추거든? 요즘 짝녀가 그거 따라해줌ㅋㅋ쿠ㅜ 3. 짝녀가 맨날 인사해줄때 웃으면서 인사해줘!! 4. 짝녀 시선을 예전보다 꽤 많이 느껴!! 5. 내가 벽장이라 짝녀를 좋아한다고 직접 말하기가 넘 어려워서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널 좀 더 .. 뭔지 알지? 라고 했더니 짝녀가 알고있었대!!!! 어때? 짝녀의 마음은 잘 모르겠지만 짝녀와 함께 지낼수록 난 내가 진짜 찐으로 짝녀를 좋아한다고 느껴

>>26 짝녀는 내가 여태껏 좋아했던 모든 사람들 통틀어서 가장 진지하게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너무 조심스럽고, 헤녀우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더 신중한것 같아. 원래 내 성격상 한달안에 결정나는데.. 지금 짝녀랑은 벌써 1년정도니깐.. (아직 1년 안되긴 했지만 그래도 거의 1년임!!) 내가 스스로 낯설다 ㅋㅋㅎㅎㅎ후ㅜㅜ

오랜만에 돌아왔다! 사실 내가 스레딕 안오는 동안 짝녀랑 어색해져서 서로 말도 안하고 만나지도 않았었어. 어색해진 원인은 나인것 같아. 내가 플러팅이랍시고 선을 좀 넘었거든. 누가봐도 친구사이에 할 말은 아니긴했어. 짝녀는 정말 당황해했고 그 이후로 우리는 서로 교류가 없었어. 동시에 내가 다른 친구랑 과제 해야해서 그 친구랑만 계속 만났는데 짝녀가 보기엔 내가 가벼워보였을지도 몰라. 왜냐면 그 친구가 있는곳이 짝녀의 동선과 많이 겹쳤었거든 ㅎㅎ.. 지금은 그냥 그때있던 일은 흘려보내고 다시 관계 회복중이야..! 같이 과제했던 친구가 짝녀한테 내가 그 친구를 일때문에 만났다는걸 말해준 것 같아. 그 친구는 내가 짝녀를 매우 좋아하는것을 알거든!! 그리고 나 역시 짝녀에게 다시 다가갔어. 생리적인 이야기나 그날그날의 TMI를 말하다보니 이전보단 더 친해진 것 같아. 사랑보단 우정에 가까워진 느낌이랄까? 좀 더 돈독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좋기도 하고 마음 아프기도 하고... 짝녀는 확실히 내가 부담스러울지도 몰라. 그리고 짝녀가 꽤 고민이 많아보이기도 해. 근데 어색해진 일 이후로 짝녀의 행동을 봐서 짝녀도 이쪽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래서 나 짝사랑 계속 해보려고!

음 요즘 짝녀 바쁘넹.. 근데 내가 짝녀 잘 안찾아가기도 함..ㅋㅋ 짝녀에 대한 감정이 식은건 아닌데 짝녀와의 관계가 지친느낌ㅠ 근데 이건 내가 여유롭지 못해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 시험을 잘 못봐서 그런강 ㅋ.. >> 걍 내가 예민했던듯~

>>29 .

아 짝녀 보고싶다,, 짝녀 진짜 넘 귀여운게 입으로 뽁뽁 입술 부딪히는 소리 완전 잘내.. 그리고 집중하면 입이 나오는데 입이 나오면 입에 공기가 들어가서 복어처럼 웅~ 이러고 있거든? 짝녀는 집중할때마다 머리 대충 묶는데 머리묶을때 내 심장이랑 같이 묶은듯? 근데 짝녀랑 있으면 걍 이런 생각이 안들고 와.. 이러고 짝녀 감상만 한다??? 이제 자기전에 짝녀 생각하면서 글 쓰면 이런 말이 막 나오는데 에휴.. 왜 같이 있을때는 아무생각이 안들까?ㅜㅜㅜㅜ

오늘 짝녀 옆자리에 꼬옥 붙어앉아있었는데 짝녀는 내 옆모습을 흘끔흘끔 보더라ㅠㅠ 난 넘 떨려서 못보겠던데... 내가 짝녀 얼굴을 응시한다고 할까? 짝녀 얼굴을 감상하면 항상 내 얼굴이 빨개지는게 넘 부끄러!! 하.. 눈 마주칠때마다 씨익 하고 갑자기 웃는게 짝녀의 셀렘포인트인것 같아.. 늘 무표정인데 내가 말걸때마다 항상 웃고있어! 후ㅜㅜㅜ 내가 진짜 많이많이 좋아해❤️❤️❤️❤️❤️❤️

오랜만에 왔어!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조금씩 풀어볼게!!

짝녀랑 약간 서먹했던 시기가 있었어.. 왜냐면 내가 짝녀의 도움을 무지무지 받았었는데 결과가 너무 안좋았거든.. 결과에 대해 내 기분이 매우 저기압이였던것도 문제였지만 짝녀를 볼 낯이 없었기 때문에 짝녀를 마주하는게 너무 힘들었어. . 짝녀는 엄청 놀란 표정으로 봤는데 아마 그 속엔 실망도 조금 있었겠지? 짝녀눈 무뚝뚝하고 덤덤한 사람이고, 나와는 친한 사이기에 짝녀의 그 감정을 내가 알 수 있었겠지만 그래도 차라리 짝녀가 무덤덤했었으면 더 나았을텐데 그냥 내가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짝녀에게 매정한 모습을 보였어.... 그래서 좀 피했는데

3일 지나니깐 짝녀가 나한테 말을 거는데 진짜 뜬금없는 대화를 하더라구.. 엘리베이터를 탔다고 하면 아 이층 가는구나. 이런느낌? 그래서 내가 아 .. ㅎ 응 .. 이랬는데 짝녀가 그 억지웃음 뭐냐고 그러지 말라는거야.. 나보고 웃으라고 막막 혼내는데 하나도 안무섭고.. 그냥 짝녀는 너무 귀엽고, 나 스스로 부끄러우니깐 피식 하고 웃었거든? 근데 웃은것도 아니였어.. 근데 짝녀가 내가 피식하고 웃으니깐 "이제 진짜 웃네? 괜찮지?" 라고 해줘서 기분이 좋아졌어!!

근데 짝녀랑 오랜만에 이야기한거였는데 바보같이 오랜만에 만나서 기껏 한 말이 "아.. 오늘 예쁘다.."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진짜 나 어떡하지?

>>28 스레주가 어떤 말을 했는지 짝녀가 이쪽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기 된 계기?가 뭔지 말해줄 수 있을까 넘 궁금해ㅠ 썰 너무 달달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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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내가 아기자기한거 공예품 만들어서 짝녀 줬는데 막 감동받으면서 첫마디가 손은 안다쳤냐고.. ... 나 평소에도 손 잘 안다치는데..? 그래서 내가 두 손 보여주면서 당연하지! 했더니 씨익 웃으면서 막 요리조리 돌려보다가 이거 몸에 걸고 다니고 싶다고 ㅋㅋㅋ ㅜㅜ 좋아하는 색을 잘 몰라서 짝녀랑 어울리는 색으로 했는데 다행히 짝녀가 좋아하는 색이였다!! 히히 우린 인연인가봐..

아 짝녀가 내 팔 주무른적 있었는데 ㅋㅋㅜㅜ 너무 의식해버려서 혼자 부끄러워져서 막 몸을 배배 꼬았을 때 당황하던 짝녀 표정 잊지 못해.. 난 마음의 준비가 아직 안됐는데 냅다 자기쪽으로 가져간 짝녀 유죄임;;;;;

아 내가 취미도 다양하고 이것저것 해본게 많아서 짝녀한테 가끔 가볍게 시간 보낼만한 활동같은거? 추천 해주거든? 근데 그럴때마다 항상 짝녀는 어 우리 같이하자! 이거 너랑 같이 하고 싶다! 이런 말을 잘해.. ㅜㅜㅜ 이거 사귀자는거 아니냐 ㅋㅋㅋㅋ ㅜㅜ 짝녀가 귀여운건 자기가 하자했으면서 나보고 같이 할거 리스트 적어놓으라고 ㅋㅋ ㅜㅜ 아 뻔뻔하다 뻔뻔해

엥 짝녀 왜 나 오해하게 나한테만 웃어주냐.. 개딱딱 무표정이였는데 나인거 알아채자마자 씨익 웃음.. 약간 흥미로운거 본것마냥ㅜㅜ

하하하하핳하하 나 요즘 새벽 늦게까지 공부하느라 잠 못자는데.. 짝녀가 막 주변 눈치보면서 내 주머니로 쓰윽 뭘 넣어줬거든? 하.. 미쳣아 진짜 ㅜㅜ 짝녀가 직접 만든 카스테라... 하ㅜㅜㅜㅜㅜ 하ㅠㅠㅠㅠㅠㅠ ㅇ진짜 이건 사랑이야 사랑.. 짝녀가 자기꺼 만들어 먹고 내껏만 따로 싸왔대... 세상에나... 사실 방금 다 먹고 나서 자랑하고 싶은데 지인들한테는 자랑을 못해서.. 자랑하려구 로그인햇어.. 헤

진짜 짝녀 유죄임ㅠㅠㅠㅠ 짝녀랑 네임스티커 교환해서 서로 붙였는데 이게 중요한게 아니야.. 우리가 일단 커플템이 있거든?? 내가 엄청 귀여운 폰케를 하고 다녔는뎅 어느날부터 짝녀도 내꺼랑 똑같은 폰케를 쓰더라궁? 근데 내 폰케는 진짜 유니크한거라 모르고 살 수가 없거든? 짝녀는 내꺼랑 똑같은거 알고 샀을거야. 이거에 대해서 자세히 대화하지는 않았지만 당시 내가 폰케바꿨네? 나랑 커플이다 ㅋㅋ 했을때 짝녀가 어.. 바꿨지 이럼서 대충 넘기긴 했는데 그때 짝녀 표정이 진짜 능글거렸거든 ㅋㅋㅋ ㅠㅠㅠㅠㅠㅠ 같이 맞춘건 아닌데 서로 컾템으로 생각하는 그런거.. 인데 서로 같은 위치에 교환한 네임스티커 붙임!!!!! 이러니깐 진짜 사귀는것 같당.... ㅜㅜㅜㅜㅜ 넘 설레설레... 내가 더 좋아하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짝녀도 날 안좋아하는건 아닌듯!!!

하하.. 여러분..! 오랜만에 로그인 한 김에 썰 왕창 풀고 갈게 ^!^ ~

짝녀는 유죄인간인데, 내가 짝녀한테 그러면 유죄라고 했더니 짝녀가 생각보다? 좋아했걸랑..? 근데 일반적으로 설레는 행동들을 하는 사람들한테 유죄라고 하잖아? 그래서 내가 짝녀한테 유죄라고 한거고? 그렇다는 말은 "내가 짝녀한테 너의 행동은 날 설레게 해. 내 심장 지켜줘" 라는 말을 돌려서 말한건데 이걸 짝녀가 찰떡같이 알아들은건가? ,,, ??? 하ㅜㅜㅜ 짝녀가 약간 놀라면서 능글거리게 "아. 그래? ㅎ 그렇구나ㅎㅎ 음~" 하면서 약간 자신감 얻은? 것 마냥 으쓱해 했는데 이거 짝녀가 노린건가???? 와 진짜 결혼식은 언제가 좋을까? 그래도 가을쯤이..?

이제 슬슬 내 친구들이 뇌절하기 시작했어. 이상하게 내가 너무 일스라 그런지 짝녀라고 대놓고 말해도 걍 연예인 좋아하듯이 헤녀우정 취급을 하더라고? ( 내 친구들은 포비아가 많아서 커밍아웃은 못하고 다들 이성애자라 그런지 나도 이성애자라고 생각함..ㅋ ) 이제 5월 지나가잖아.. 이 게시물 처음 쓴게 3월인데 사실 내가 짝녀는 그 전부터 좋아했으니깐 진짜 거의 반년을..ㅋㅋㅋ 짝녀 주접으로... 근데 뭐 소문은 많이 난것같아! 짝녀하면 내가 떠오를 정도로? 내가 좀 친한 친구들이 많아서 내가 짝녀 좋아하는거 유명한줄 알았는데 짝녀한테 사심이 있던 다른 사람의 접근이 다 나때문에 컷 당했나봐 ㅋㅋㅋㅋㅋ 쿠ㅜ 그래.. 짝녀 내꺼(아직 미정이긴 하지만 곧)다... 내가 너네보다 훠얼씬 짝녀 좋아한다 진짜..

짝녀랑 빈 교실에 단둘이 있다가 동기가 들어와서 나랑 아는척 했을 떄 짝녀의 미묘한 질투가 더 보고싶어서 동기한테 친한척 더 했다가 후회했어.. 짝녀가 짝녀 친구랑 친하게 있으니깐 와 괜히 내가 막 서운하고 .. 질투나면 안되는데 내가 뭐라고 질투하고.. 혼자 궁상떨고 있을 뻔 했어.. 나중에는 서로 안함ㅠ

있자나 내가 싫어할까봐 짝녀 손이 내 주변에 맴돌때가 있는데 그럴때마다 짝녀한테 안길뻔한거 열심히 참고있어.. 내가 짝녀한테 안기면 진짜 뻥 하고 터질것 같아서 그냥 속으로 삭히는데.. 하ㅡㅡ 짝녀 넘 귀여워 그냥 귀여워ㅜㅜㅜㅜ 맨날 주머니에 넣어놓고 다니고 싶다 진짜 ㅜㅜㅜㅠ

아 짝녀가 나랑 꽃이랑 잘 어울린대 약간 내가 짝녀 볼때마다 예쁘다고 감탄하는 것처럼 짝녀가 나한테 감탄해.. 이거 기분 쑥스러운거구나.. 근데 반대입장이라고 생각하니깐 진짜 너무 설레는거 있지 ㅋㅋㅋ ㅜㅜㅜ 짝녀가 날 좋아해주면 좋겠다

오늘 애들끼리 다같이 수다떨면서 있었거든? 짝녀가 이야기 하고있었고 다들 각자 반응을 하는 상황이였는데, 난 짝녀랑 친하니깐 그냥 편하게 드립쳤거든? 애들은 빵 터지고 짝녀는 내 드립에 단호해지고?? 그래서 내가 짝녀만 들리게 작은 목소리로 아~ 00아~ㅜㅜ 하면서 평소대로 말끝을 늘리니깐 짝녀도 평소대로 걍 웃고 넘어가는데 갑자기 그 순간 분위기가 확 진정된거야!! 다들 짝녀가 그렇게 환하게 웃는거 처음봤다면서 놀라고.. 나 넘 설렜자나..

작년에 처음본 남자얘. 1학기엔 별 감정 없었어. 근데 2학기 들어서고 나니까 그 얘한테 자꾸 눈길이 가고 계속 다가가더라. 그 얘의 눈에 띄고 싶고 그런데 그땐 좋아하는지 몰랐어 나도. 근데 종업식 날 내 친구들이 3명, 혹은 그 이상 그 남자얘를 좋아한다는 얘길 듣고 다시 생각해봤는데... 좋아하게 됐나 봐. 한 학년 올라오고 다른 학년이 되니 더 확실해졌어. 아쉽고, 더 같이 있고 싶고. 그 얘와 같은 반이 된 여자얘가 부럽고. 가끔 그 남자얘가 놀자고 연락을 하는데 그게 놀 사람이 나 밖에 없어서라는 걸 아는데도 설레. 언제는 짝남이랑 걔 친구랑 셋이 노는데 트램펄린이였거든? 높게 뛰게 해준다고 손 잡으라고 손을 내미는거야... 짝남 친구가 어? 하고 나도 그땐 반신반의 했으니까 뭐지? 속으로 생각하면서 너 미쳤냐? 이러고... 나 그때 진짜 설렜어... 사는 곳이 달라서 중학교 다른 곳 간다는게ㅠ 너무 슬퍼... 이제 다시 만날 일도 없으니까 졸업식 날 카톡으로 고백할 예정이야... 당연히 차이겠지만...

>>52 헐 손 내밀어주는거 너무 설렌다ㅜㅜ 잘 되길 응원할게!!

짝녀 쪼르르 달려와서 나 밥 먹었는지 물어보는거 너무 귀엽다... 원래 이런 이미지 아니였는데.. ㅜㅜ

>>53 고마워ㅠㅠ 괜히 쫄아서 못하고 물러가진 않을거야!

짝녀 잡기 편하라고 내가 물건을 조금만 잡아도 항상 짝녀랑 손이 스치는건 짝녀가 내 손 보고 스친거겠지. 그 짧은 찰나에도 짝녀 손의 온기가 전해져서 내 심장 떨어지는거 적응 안된다 🥲 손끝 닿을때마다 나도 모르게 순간 움찔거리는데 아직 그건 짝녀가 못본 것 같아!! 썸타는것 같아서 너무 설렌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