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담임쌤이 수학쌤이었는데 내가 수학을 못했거든 수업 진도도 잘 못따라가서 나머지 수업?이라고 해야하나 방과후에 수학 못하는 다른 애들이랑 수업받고 그랬음
근데 방학동안 진짜 수학만 해서 전보다 성적 좀 오를거같은데 만약 잘보면 쌤한테 가서 자랑하는거 좀 그럴까..? 사실 잘 볼지도 모르겠지만ㅜㅋㅋㅋ 만약 그런다면!
지금은 그 쌤이랑 뭐 겹치는게 없어서 지나가다 인사만 하는 정도고 작년에도 뭐 그렇게 친하진 않았어서 고민됑..
이름없음2023/03/23 04:44:12ID : dDs3zO5TTV8
나도 학생 때 그런 상상 많이 했었는데. 레주 너무 귀엽다. 근데 이게 다 크고 나니까 선생님들은 그런 거에 정말 관심이 하나도 없는 거 같아. 약간 학생57 학생69 이런 느낌으로??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적어도 연차 오래된 쌤일 수록 그런 거 같음. 그리고 이걸 레주편으로 생각하면 말한다고 해도 딱히 싫지는 않을 수도.
아무튼 그냥 그런 마음이 들면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아 쌤 저 쌤 수업이 너무 좋았어요. 특히 이번에 공부를 좀 해서 성적이 좋을 것 같아요?정도? 아니 그냥 쌤 수업이 좋았다고 반갑다고만 해. 겹치는게 없어서 사이가 그렇게 가까운 정도가 아니면 가벼운 인사 정도로만 해도 충분할 것 같음. 물론 이것도 레주가 고민이 된다 해서 좀 조율한 거지만. 부담이 된다면 이게 안전빵이고 베스트야.
이름없음2023/03/24 03:09:35ID : a6Y61xAY05W
선생님 입장에선 너무 예쁘지ㅜㅜ 내가 가르친 학생이 와서 나 덕분에 잘 됐다고 좋아하면
친하든 안 친하든 웬만하면 괜찮을 것 같은데
이름없음2023/03/24 03:11:09ID : E5QnwoFfVdO
선생님 입장에선 어우 기특하다!!! 할듯ㅋㅋㅋㅋㅋㅋ
아무리 학생 1 정도여도 제자가 점수 올랐다고 얘기하는데 싫어할 사람 없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