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판 존잘들 보면 신기해

나도 소비러인데 결국 돈과 시간이 넘쳐나는게 아닌 이상 어느정도 재능이 있어서 자급자족 할 수 있어야 더 좋아하고 더 오래가는 거 같음 망상은 심해와 심연인데 자급자족도 못 하고 이상한데서 취향이 확고한데다가 내 망상을 커미션으로 다 밀어버릴 만큼 돈이 많진 않아서 강제로 라이트덕됨

나는 반 정도 연성하고 나머지 반은 그냥 남의 연성 받아먹는데... 마이너 판이면 어쩔 수 없더라... 개귀찮아도 내가 보고싶은 내용 보려면 연성을 할 수 밖에 없음

>>3 메이저여도 메이저 캐해랑 내 캐해랑 다른경우면 더더욱 그럼 ㅋㅋㅋㅋㅋㅋ ㄹㅇ 본인 취향 백퍼로 덕질할려면 자급자족이 답이다 분명 연성이 존재하는데 내 취향이 아니야....ㅠㅠ

>>2 ㄹㅇ 소설 아니어도 특정 분야에 어느 정도의 재능이 있어야 자연스럽게 흥미가 생김

>>4 >>5 ㄱㄴㄲ 어느정도 그림이나 글에 재능이 있는데 덕질에 정도 이상으로 빠졌다...? 그럼 연성러 되는거임...

연성할 시간도 기력도 의지도 없고 자급자족이 객관적으로 안 되는데 이상하게 안 식어서 탈덕도 못하고 취향은 확고해서 남의 연성은 성에 안 차는데 위에 있는 레스 말대로 커미션으로 밀어버릴 재력도 없다... 비공식은 내 취향 아니라서 항상 염탐만 하고 스킵하고 공식은 결국 작품과 관련된 것만 소비하게 되고... 그저 망상만 매일매일 한다면 그건 뭘까? 망상러? 내가 n년째 이 상태야...뽕 찰 때는 2시간 넘게 드러누워서 망상하며 혼자 실실 웃거나 혼자 안타까워하고 혼자 울고 난리난다ㅋㅋ

>>7 그럼 AI로 연성하는 방법을 제안하겠슴다

그런 소비자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존재할 수 있는거야 항상 내 작품을 소비해주는 것만으로도 크나큰 성취감을 느껴, 덕분에 더 좋은 결과물로 찾아뵙고자 노력하는 편이야 그러니까 이 모든 건 독자 덕분에 나오는거라고 생각하고 항상 감사해하고 있어 그러니까 부러워하지 않아도 너도 너만이 펼칠 수 있는 가치가 분명히 존재할거라 생각해

>>7 와 순간 내가 쓴 레스인가 했다 그래도 난 회지는 많이 소비함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해석해서 어떻게 각색하고 캐해를 어떻게 하며 내 최애를 누구랑 어떤 분위기로 엮는지 보는 재미가 있음

난 마이너판은 아닌데 최애 관련 연성이 어떻게 된게 싹다 내취향이 아닌데다 지뢰도 넘쳐서 지금 억지로 자급자족하는중임... 내가 취향이 좀 두루두루 넓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안했을텐데 취향이 확고해도 너무 확고한게 탈임 원랜 망상만 했는데 망상만 하다보니 이게 하... 직접 그림으로 표현하면 얼마나 오질까 생각이 들더라 그러다 커미션 찾아보는데 내 취향인게 없고 취향인 사람은 커미션 자체를 안받아서 눈물만 흘리다가 결국 자급자족의 길에 들어서게 됐다 이말이야...

난 반대로 연성은 할 줄 아는데(존잘아님) 딱히 열정이 불타오르는 건 아니라서ㅋㅋㅋㅋㅠㅠㅠ 어렸을 땐 덕질(소비러) 많이 했는데 지금은 사는 게 피곤해서 그런가 재밋는 작품 봐도 오 재밌다~ 이러고 끝임,, 그리고 2차 소비하다 보면 별 이상한 연성도 많이 보게 되는데.. 그러다 보니 "역시 공식이 최고야"라는 생각이 박혀서 이젠 소비도 잘 안 하게 됨 이게 지옥의원작충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