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문득 궁금해짐..물론 뭐 택배 상하차 같은거에 비해서는 몸이 편한일은 맞지만 진상들 상대하다보면 정신적으로 꽤 힘들던데..
편의점 점주들은 왜 국가에서 정한 최저시급조차도 안주는거야?
최소한 이정도는 받아야 한달을 적어도 밥을 굶지는 않겠다 하는게 최저시급이잖아.
요즘 물가 계속 오르고 가스요금 이런것도 오르고 그래서 자영업자들도 다 힘든 현실인건 나도 아는데 그럴거면 직원을 안쓰고 점주 본인이 그만큼 더 일해야하는거 아닌가.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편의점은 일할수록 수입이 오히려 줄어드는것같음
진짜 그냥 소소한 용돈벌이 정도밖에 안되고 편의점 알바해서 생활비를 번다는건 불가능한것같아
2이름없음2023/04/01 03:51:53ID : hupWpgnO4E6
최근에 원래하던 일 그만두고 새로 알바구하는중에 집 근처 편의점 공고 올라온거 있길래 여기는 집 바로 근처라 교통비도 따로 안들겠다 싶어서 지원했더니 전화와서 제일먼저 하는말이 우리는 최저시급도 주기힘든데 그래도 괜찮냐고 묻더라..?
여기뿐만아니라 다른데도 마찬가지임. 대부분의 편의점들은 거의 다 그렇더라고
근데 또 일은 완벽하게 해야함..예전에 20대 초반에 편의점 알바할때 한번씩 교대직전에 손님오거나 해서 정리 다 못한거 조금이라도 있으면 점주가 겁나 뭐라하더라
돈은 아주 적게 줄거지만 일은 전부 완벽하게 해놔라 하는 점주들이 너무 많아..
3이름없음2023/04/01 04:22:17ID : FbhdO2ljzdU
지역 어디임? 지방 쪽이면 잘 안챙겨줌
4이름없음2023/04/01 07:13:37ID : DuoJWja4IIF
>>3 경상도쪽 지방이야ㅠㅠ
5이름없음2023/04/01 20:15:11ID : FbhdO2ljzdU
>>4 경상도 쪽이 특히 심하다던데 기업 쪽에서도 잘 안챙겨줌...
6이름없음2023/04/01 21:35:39ID : xu66qpaoK43
보통은 상호합의하에 넘어가서 더 해결이 안되는듯...
받는돈에 비해 업무량이나 대우가 너무하다 싶으면 그만두면서 노동청에 신고 ㄱㄱ
7이름없음2023/04/01 22:29:06ID : lzRCkqY60k1
걍 알바 끝날 때 노동청에 신고해서 나머지 금액 받아내면 됨.
8이름없음2023/04/01 22:34:01ID : lzRCkqY60k1
3년 안에 신고하면 받아낼 수 있으니까 20대 초반에 일한지 3년 안 지났으면 노동청에 신고해...
9이름없음2023/04/02 04:13:15ID : hupWpgnO4E6
>>6>>7>>8 지금은 꽤 오래 지났고 그때 그만두고 나오면서 신고했었어. 1년 좀 넘게 일했는데 노동청에 신고하면서 계산해주신거 보니까 당시에 밀린게 9백 얼마가 나오던데 그때 진짜 현타오더라ㅋㅋㅋ
당시 주 2일(주말) 하루14시간 근무(오전8시~오후10시), 최저도 안주는데 주휴수당 그런걸 줄리가 없지
그리고 평일에도 화이트,발렌타인,빼빼로데이랑 크리스마스같은 기념일이나 추석연휴 이럴때 전화해서 불러내서 추가근무시켰는데 처음에는 어차피 약속도 없는데 집에서 뒹굴거리기보단 대타하고 돈 더벌자 싶어서 몇번 나가줬더니 나중엔 아예 당연하게 생각하더라
몸에 무리가 갔는지 3일을 감기몸살로 죽다살아나서 근무시간 좀 줄여달라 요청했더니 다음날 전화로 해고통보..
근데 결국 3분의1정도밖에 못받았어. 노동청에서 상담받을때 들었던데 이게 한번에 못받은게 아니라 조금씩 누적된게 1년치였다보니 전부 받으려면 민사로 진행해야한다고 하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