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래 처음 받는 신검에서 1급 판정을 받고 입대예정이었어
하지만 그 사이에 정신적으로 심하게 무너지는 상황을 겪다보니 군대도 연기하고 여러 번 ㅈㅅ시도 해보고 그랬어
그래도 군대가서 이겨내자는 마음으로 입대했는데 환경이 변해거 그런지 결국 적응하지 못하고 나흘만에 집으로 귀가했어
그리고 정신과에 치료를 다녔지만 소용이 없는 거 같아 그냥 한강에 뛰어내릴려다가 주변에서 말려 가지고 실패했지
나는 그때까지 부모님에게 이런 사실들을 절대 알리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ㅈㅅ시도를 했다는 거에 크게 충격을 받으셨어
이후 부모님, 의사선생님하고 대화해서 폐쇄병동에 입원하기로 결정했지.
한 달 동안 지내면서 어느 정도 머리도 맑아지고 조금 의욕이 나는 거 같았어.
병동에서 나온 후로 약도 먹고 취미생활도 가지면서 지내는 중이야
가끔씩 ㅈㅅ충동이 들지만 그래도 입원 전보다는 나아진 거처럼 느껴져
그렇게 되니까 군대에도 다시 가야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정공은 받기도 힘들고 사회에서 인식도 안 좋은 거 같고 또 이번에는 도망치지 말고 다른 사람들처럼 군생활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2이름없음2023/04/21 23:33:36ID : q4Y5O1bikrf
개인적으로 무리는 안 했으면 좋겠다
널 보존할 수 있는 길로 가 그래도 별 문제 없어
3이름없음2023/04/21 23:47:28ID : i7f9jyZhcGo
아무리 좋아졌어도 군대는 군대잖아.. 군대에서 잘못 터지면 정말 힘들수도 있어.. 물론 현부심 같은 시스템이 존재는 하지만 정말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한 가고 후회하는 것보단 안 가고 후회하는게 나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