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노이즈 캔슬링 강한 이어폰 없을까? (4)
2.은근한소외 (10)
3.더치페이 일주일째 돈 안 보내는 친구 (2)
4.외모관리를 완전히 놓았어 (5)
5.내가 뭐 잘못한 게 있을까 (9)
6.연애를 하고 싶.. (4)
7.너네들은 언제부터 외박 가능했어?? (5)
8.노력한다해도 (4)
9.깜빡깜빡 하는 것 때문에 너무 곤란해 (2)
10.해결됨 (5)
11.여자친구가 오픈채팅으로 사람 만나. (23)
12.서로를 잘 아는 사이 이야기 주제 (2)
13.죽을바에는 뭔가 배울까? (4)
14.20살 때부터 돈 모아놔야 할까? (6)
15.외모강박 ㅈㄴ 심해짐 (5)
16.이거 당연한거지? (5)
17.아니 이거 내가 잘못한거냐 (4)
18.보통 사람들의 판단기준을 잘 모르겠어 (7)
19.애정표현을 신체적이지 않게 하는법을 모루겟ㅅ어.. (7)
20.힘들다 (1)
1
이름없음
2023/06/25 01:03:48
ID : 9eMi9s9upR3
0
솔직히 어릴때부터 '넌 너무 못생긴것같애' '와... 어떻게 태어나면 너같이생기냐?'부터 온갖 못생긴 만화캐릭터를 이름대신 불리다 보니까
화장품 같은걸 사도 내가 이런거 발라서 뭐해 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껏 돈들여 산것도 버리게 되고 쇼핑몰에서 예쁜옷을 봐도 저런건 모델들이나 어울리지.. 라는 생각에 몇년동안 입어서 후줄근한 면티와 청바지에서 벗어나질 못하겠어
미용실에서 예쁜머리도 하고싶은데 소위 인싸들 가는 번화가 미용실은 무서워서 못가겠고... 동네 아줌마들이나 가는 그런 미용실에 가서 대충 만원짜리 커트로 떼워버려
솔직히 이제는 외출하는것도 무서워서 정말 아프거나 급한일 아니면 1년정도 안나간적도 있고..
너무 예쁜애들은 솔직히 다른세계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서 아무 느낌이 안드는데 평범한 여자애들 조차도 여럿이 몰려있으면 무서워서 건너편에서 오면 일부러 멀리 피해가기도 해. 저 애들이 뭔 잘못이 있어서 기분좋게 외출했는데 내 얼굴을 봐서 분위기 망쳐야하나? 라는 죄책감과 마주치면 욕먹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공황 비슷한게 오기도 했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성형외과에서 상담도 받았는데... ㅇㅇ씨는 안검하수가 있으셔서 눈매교정 하셔야겠고요 주걱턱도 있으시네요.. 눈 크기가 보기에도 다르죠? 한쪽은 과교정을 해야해서 난이도가 좀 있을거예요.. 라는 얘기를 들었어
솔직히 잘 모르겠어 내 얼굴을 어떻게 어디서부터 손봐야 그나마 사람같이될지
그냥 환생같은게 있다면 죽어서 엄청난 미인으로 다시 태어나고싶다 그러려면 이번생에 덕을 쌓아야되는데 그러기엔 늦은거같아
2
이름없음
2023/06/25 02:07:48
ID : Y5U6mIKZfPg
0
ㅠㅠㅠㅠㅠ 마음이 아프다 못생긴건 죄가 아닌데
3
이름없음
2023/06/25 06:22:13
ID : p84E0005QoE
0
일단 외모랑 죄는 전혀 연관이 없는거 알지? 중세시대때는 병도 자기 죄고 못생김도 전생에 죄지어서 태어났다고 진심으로 생각했음 레스주는 안그랬으면 좋겠다 외모로 차별받는 세상인데 죄가 어쩌구하면서 그게 스스로의 억울함을 덜지는 몰라도 결과적으론 차별받는 피해자에게 더 책임전가하는 프레임이라고 생각함
아무튼.. 어릴때에는 외모에대한 차별이 많이 심한경우가 많지. 그리고 너는 그런 트라우마를 가지게됐고 어느정도는 대인기피가 생긴 상태인거구나. 꾸미고싶은 욕망도 있는데 스스로의 얼굴에 대한 나쁜말을 너무 많이들어서 거기에 제지를 가하게 되고. 일단 성형외과는 원래 이거저거 많이 권유해 걔넨 장사치니까. 레스주가 그 과거의 못된말들을 벗어던지고 네 외모를 사랑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4
이름없음
2023/06/25 14:23:11
ID : bDBAp81hcJW
0
절대아니야!!! 꾸미는건 무조건 예뻐서 어울리는 게 아니라 자기 스타일에 맞게 꾸며서 어울리는 거야. 안 어울릴 거라는 생각으로 그냥 놔버리면 그것때문에 더 위축되고 어두워 보여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시작해 보자!
화장도 처음부터 진하게 시작하지 말고 너 퍼컬에 맞게 옅은 것부터 시작해보자 요새 유튜브에 그런 거 많잖아 눈 커보이는 메이크업, 광대 작아보이는 메이크업 같은 거. 나도 그런 거 참고하면서 하거든
네 체형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옷도 밝고 예쁜 거 입으면 사람이 밝아보이거든?? 남 외모로 평가하는 것들이 나쁜거니까 그런 놈들은 엿먹으라 하고 옷 쇼핑도 해보자 나가서 사는 게 힘들다면 배송시켜서 이것저것 입어보고 네 스타일을 찾아보자 천천히
머리도 당장 번화가 샵 가기 힘들면 그냥 적당히 큰 곳에서 헤어스타일도 바꿔 보고 해도 좋을 것 같아 솔직히 동네 미용실보다는 큰 곳이 실력도 다 좋잖아!! 그리고 사람마다 얼굴형에 어울리는 머리가 있으니까 그것도 할 수 있을 거고
성형은 너가 정말 하고 싶다면 고민 많이 하고 병원 잘 찾아서 해야해 단순히 남들 보기 좋으라고 하는 거 말고 너가 하고 싶어서!!
그리고 집에만 있지 말고 밖에도 조금씩 나가 보자! 힘들면 마스크 쓰고 나가면 어떨까? 이제 슬슬 더워지긴 하는데 그래도 밤에는 시원하거든 나가서 바깥바람도 좀 쐬고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먹으면서 걸으면 얼마나 좋은데
마지막으로 자신감을 가져 지금은 안 와닿겠지만 너를 욕하는 놈들이 미친놈인 거야 그리고 인성에 문제있는 사람 아니고서야 길에서 지나가는 사람 얼굴평가를 하진 않아 남의 얼굴로 기분상하지도 않고!! 지금 너 마음이 힘들어서 그런 거야
오늘 하루도 화이팅이야!!
5
이름없음
2023/06/25 17:25:35
ID : 9eMi9s9upR3
0
안녕, 레주야
일단 따뜻한말들 고마워.. 그리고 못생긴 사람들은 모두 죄가있다! 라는 식으로 말할 생각은 없었어.. 그냥 너무 치이다보니 잘못된 얼굴로 태어난게 죄인가? 그럼 죽어야지.. 라는 생각이 무의식속에 있었던 것 같아
나한텐 언니가 있어. 언니는 나랑 다르게 어디가서 예쁘다는 소리도 종종 듣고, 대외활동도 열심히하는 인싸야
나랑 같이 다니면 직원들이 언니만 칭찬하거나 친구에요? 아....동생....?ㅋ 이런식이고.. 언니한테만 예쁘다고 하면서 나는 슥 보더니 그냥 아무말도 안하던 직원도 있었고... 그냥 언니랑 같이 다니는 그 순간 그 상황 순간순간이 너무 스트레스야. 언니는 잘못한게 없는데.. 그저 내가 이렇게 태어난게 문제일 뿐인데
가족들은 오히려 평범해. 어디서든 볼수있는 흔한 얼굴. 근데 왜 나만 이렇게 외모로 치이고 힘들어야할까... 그냥 잘못 태어난게 맞는거같아
나 낳지말고 언니만 낳아서 행복하게 살지 왜 낳았나 싶기도하고..
사실 쌍꺼풀 수술을 위해 돈을 마련하고 있어. 근데 알다싶이 쌍꺼풀 수술은..100만원이 넘잖아? 나같은게 알바같은거 할수 있을리가 없고 써먹어줄 곳도 없으니까 부모님이 주시는 용돈을 모으고 있는데 어째서인지 생활비로 다 나가고 있네...그리고 수술을 한다고 해도 인터넷의 후기 사진들처럼 드라마틱한 변화, 인생이 변할정도의 변화..그런거 기대도 안된다..
체형을 물어본 레더가 있는데, 오히려 마른 편이야. 주변에서 밥좀 먹으라고 할정도로... 뚱뚱했으면 살이라도 빼면 예뻐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라도 있을텐데 그런것도 아니라서 더 절망적이다
다들 좋은말 해줬는데 왠지 불평만 쏟아낸거같아서 뭔가 미안하네... 노력은 해볼게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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